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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1. 11. 15:57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이강근 / 예루살렘 유대교회 담임·히브리대 동아시아학과 한국학 교수

메테오라 수도원은 아테네에서 400Km 떨어진 마게도니아 산악지대에 있는 신비스런 공중 수도원입니다. 보다 높은 곳에 올라 기도에 힘쓰던 수도사들의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바위 촉끝에 세워진 교회를 보는 것도 현기증이 납니다. 그래서 ‘공중의 마을’이란 뜻의 ‘메테오라’라 불려왔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해발 500여 미터. 밧줄을 타고 오르내리다 떨어져 죽는 일도 있었지만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람만 오르내린 것이 아니라 지어진 건물의 벽돌 하나하나도 밧줄로 올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14세기 초 첫 수도원이 지어지는데 33년이나 걸렸습니다.

이렇게 수 백 년의 세월이 흐른 은둔자의 수도원 메테오라에 외지인들의 방문을 허용할 수 있도록 계단이 놓여진 것은 불과 수 십 년 전입니다. 신비스러움에 1988년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고, 그 유명세에 007영화 시리즈 ‘For your eyes only’의 현장이 되는가 하면, <타임즈>는 작년 5월 세계불가사의 10대 건축물에 메테오라를 올렸습니다. 그것도 랭킹 4위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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