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세상에 난무하는 말 요즘도 각 언론사에서 칼럼을 써달라고 요청해 올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 모 언론사에 쓴 칼럼을 통해서 올해는 우리가 좀 더 건강한 사회에서 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는 글을 썼습니다. 우리의 삶은 늘 개인적으로는 버겁고 사회적으로는 절망스러움을 자주 느낍니다. 이 생각은 저 혼자만 느끼는 감정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치열한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나름 합리적인 판단체계를 갖추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논리는 합리적인 판단이나 이성이 아닌, 여전히 동물적 욕구와 배설의 욕구에 기반 한 들판의 논리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각 언론사가 날마다 쏟아내는 기사들을 봐도, 각 정당들이 날마다 쏟아 내는 논평을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