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책 등록 :2020-03-09 18:23수정 :2020-03-10 02:36 연재ㅣ임성미의 ‘다시 고전으로’ “고전은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읽고 싶어 하지 않는 책이다.” 을 쓴 마크 트웨인이 했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요즘은 고전을 해석하는 책은 읽어도 고전은 읽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고전이 가치 있고 좋은 줄은 알겠으나 막상 즐겨 읽지는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읽을 시간이 없다” “지루하다” “재미없다” 등의 대답도 있지만, “고전을 제대로 읽을 자신이 없어서”라고 답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고전을 읽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또는 고전을 제대로 읽어본 경험이 별로 없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러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