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벧후3;8-13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1. 14. 07:09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벧후3;8-13



우리는 귀중한 말을 하려고 할 때에는 <너한테만 말하지만 말야..>라고 주의를 집중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8)
사랑하는 자들아 시작하여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고 끝내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데 그렇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시작하여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중간에 있는 말씀이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은 어차피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어제는 지나가 버린 부도수표이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은 약속 어음이고 오늘만이 내 손에 들어 있는 보증수표입니다..
어떤 어린아이가 어머니와 이런 대화를 하였습니다.
"엄마! 내일이 무어야?"
"자고 나면 내일이라고 하는 거란다"
이튿날 아이가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자고 났으니 오늘이 내일이야?"
"아니다, 하룻밤 자고 나야 내일이야"
이튿날 같은 대화가 반복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 알았다. 내일은 없는 것이로구나"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은 무슨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일까요?

1. 하루를 천년같이 여기라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라는 의미입니다. 하루를 천년같이 지낸다면 일초가 100일입니다. 일분을 낭비하면 15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천년같이 살라는 말은 시간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스위스의 한 노인이 자기의 80생에 삶을 계산해 놓은 통계는 퍽 흥미롭습니다. 자는 데 26년, 일하는데 21년, 식사 6년, 남이 약속 안 지켜 기다린 시간 5년, 불안스럽게 혼자 낭비한 시간 5년, 세면 228일, 넥타이 착용 8일, 담배 불 붙이는데 12일, 아이들과 노는데 26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가 언급한 것은 행보를 느낀 시간은 불과 46시간이었습니다. 조각시각은 중요한 것입니다. 분초를 아끼며 살아야 합니다.
15분의 가치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하루에 15분씩 3년만 노력하면 어떤 분야에서든지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 15분씩 성경을 읽으면 일년이면 한번 통독을 합니다. 하루 15분씩 무슨 악기든지 연습하며 일년이면 그 악기를 잘 다룰 수 있습니다. 하루 15분씩 일년만 외국어를 배우면 외국어 하나 회화를 할 수 가 있습니다. 하루 15분씩만 책을 쓰면 일년이면 한 권씩 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걸어가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배를 타시고 이동하시면서 주무셨습니다. 조각시간을 잘 이용하셨습니다. 정말로 예수님은 3년을 3,000년처럼 사셨습니다.
천년동안에 할 일을 하루에 한다는 심정으로 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하루에도 1,000년 동안에 할 일을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어느 때는 식사할 겨를도 없이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100년 살 것처럼 계획을 세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 일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난 번 약 한달 동안 이스라엘을 구석구석 살필 때 마사다 헤롯 궁전에 올라 간 적이 있습니다. 2,000년 된 궁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궁전 벽에 칠한 색깔이 그래도 변한 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별 처리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일을 꾸준히 변치 말고 하게 되면 무엇인가 이룰 수 있습니다. 어느 집 처마 밑에 바위가 있습니다. 지붕에서 물이 똑똑 수 십년 떨어졌습니다. 그 곳에 구멍이 파져 있습니다. 물방울도 반복하니깐 바위에 구멍을 만듭니다. 지난번에 TV를 보니까 피자 집에서 10년 일하고 나니 1분이면 피자를 3개 만들어 냅니다. 만두집에서 일하는 이는 10년을 반복하니까 1분에 만두를 10개 만들어 냅니다. 꾸준한 반복은 능력이 됩니다. 나는 새벽기도 30년가량 하면서 새벽에 쓴 책이 84권이 되었습니다. 하루를 천년같이 살라는 말은 하루에 천년 할 일을 할 것처럼 꾸준히 하라는 것입니다.
이탈리의 시인 단테는 말했습니다.
"가장 현명한 자는 허송세월을 가장 슬퍼한다"
피뢰침을 발명한 미국의 벤자민 프랭크린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 때 필라델피아 거리에서 서점을 차리고 책을 팔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떤 신사가 들어 와서 책을 한 권 선택하여 들고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1달러입니다"
"얼마를 깎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신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1달러 25센트입니다"
"뭐라고요?"
손님은 가격을 더 부르지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물은 것입니다.
"농담하지 말고 말씀하세요? 얼마입니까?"
"이제는 1불 50센트입니다"
"놀리지 마십시오. 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지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1불 50센트에 팔아도 손해입니다. 그 동안 많은 시간이 낭비되었습니다"
그 신사는 시간을 금처럼 아끼는 벤자민의 자세를 알고 두 말 더 하지 않고 그 책을 1불 50센트에 사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하루를 천년같이 살라는 말은 일초를 100일처럼 여기며 소중히 살라는 말씀입니다.

2. 하루를 천년같이 참으라.
하루를 천년같이 살라는 말은 하루에 천년할 일을 할 것처럼 꾸준히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1,000년을 하루같이 지내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 9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9)
스미스 위글리스 성도의 간증입니다.
목에 혹이 있었습니다. 부흥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는 데 하나님이 고쳐 주셨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병이 낫다>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 낫지 않고 목에 혹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혹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3년을 계속 목에 혹이 낫다고 간증하였는데 그대로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실망하지 않고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는 성도들 앞에서 목에 혹이 낫다고 당당하게 간증하였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나도 그대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응답 받은 것이 거짓이라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나는 변치 않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혹을 없애 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고 자고 일어나니 혹이 씻은 듯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탈무드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집 앞에 있는데 나그네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나그네는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땀도 많이 흘리고 배고픔도 느끼는 듯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나그네를 자기집안으로 불러 드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고 가라고 권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부탁하여 시원한 우유와 빵을 그 나그네에게 대접하였습니다. 빵과 우유를 먹는 나그네에게 아브라함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음식을 먹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까?"
나그네가 무뚝뚝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페르샤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불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모릅니다"
믿음이 충만한 아브라함은 그 나그네에게 전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알려주면서 믿기를 부탁하였습니다. 결국 큰 논쟁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나그네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우리 장막에 있을 자격이 없으니 당장 나가시오"
나그네는 화가 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버렸습니다. 아브라함이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아! 하나님은 저 사람을 위하여 50년을 참으셨는데 너는 한 시간도 못 참는구나!">
이 말을 들은 아브라함은 너무나 부끄러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더딘 것이 아닙니다. 참으시는 것입니다.
하루를 천년같이 천년을 하루같이 견디며 참고 살아야 합니다.

3. 하루를 천년같이 바라보라
베드로는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10-13)
지금은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예수님은 오실 것입니다. 도적같이 오실 것입니다. 도적이 간다고 알려 주고 가는 적은 없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모르게 옵니다. 될 수 있는대로 모르게 옵니다. 예수님은 오십니다. 약속하신 대로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을 간절히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국민일보에 실린 글입니다.
최근 뉴욕 34가에 무명의 사업가 한 명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조용히 나타나 돈을 나누어주고는 살아진다는 것입니다. 매년 성탄절이 되면 그렇게 하는데 30년을 변하지 않고 그렇게 꾸준히 어렵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나타나서 돈을 나누어주고는 이름도 밝히지 않고 사라지기에 화재입니다.
사업가는 허름하게 입은 가난한 청년에게 돈을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 돈을 주라고 했습니다"
그가 이런 일을 하게 된 동기가 있었습니다. 30년 전 성탄절이었습니다. 그는 헐벗고 가난하였습니다. 고픈 배를 움켜쥐고 식당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돈을 털어서 음식을 사먹고 나면 집에 갈 돈도 없고 걱정이 태산같았습니다. 그런데 뒤에 앉아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한 사람이 다가오더니 20불 짜리 한 장을 내밀면서 말했습니다.
"혹시 이 돈 당신이 떨어뜨리지 않았어요. 여기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당신 것같군요"
그리고 대꾸도 않고 살아져 버렸습니다.
그 청년은 그 때 그 20불이 그렇게도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 자존심을 살려주면서 내민 돈임을 분명히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후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평생 성탄저리면 어김없이 가난한 이들에게 자존심상하지 않게 돈을 주고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30년을 변함 없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오늘 심으면 내일 하나님이 축복하실 줄 믿고 내일을 바라보면 내일을 바라보며 심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것입니다.
미국 아스토리아 교회 부흥회를 인도할 때 70세 노인을 만났습니다. 모든 교인이 그를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은퇴 후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뉴욕은 한국 유학생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유학생들이 고학을 하면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큰 도시이고 보니 빈명, 신문지들이 그렇게 많았습니다. 그 노인은 곧 하나님 앞에 갈 터인데 해놓은 일이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상급을 받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남은 생애는 종이, 빈 병을 주워 팔아 유학생들을 돕다가 하나님 앞에 가겠다고 결심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이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상급 받을 것을 바라보는 내일을 준비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들어서면 상반신 사람 동상이 있습니다. 바로 세브란스 병원을 세운 세브란스 동상입니다. 그 동상 밑에는 기부금을 내면서 편지를 썼는데 그 한 구절이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받는 당신의 기쁨보다 보내는 나의 기쁨이 훨씬 큽니다"
1904년 세브란스가 병원을 세울 때 세브란스가 한국 최초의 병원을 세우면서 돈을 모금하여 보냈습니다. 그 때 그런 말을 한 것입니다.
얼마나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간 사람입니까?
하루를 천년같이 살라는 말씀을 하나님이 상주실 미래를 바라보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것은 잊어도 이 한가지를 잊지 마십시오
<주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이 말씀의 의미를 되새김질하여 보십시오
1. 하루를 천년같이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2. 하루를 천년같이 참으라는 말씀입니다.
3. 하루를 천년같이 참으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영국 비숍 경의 비분에 쓰여진 글을 소개합니다.

나는 어렸을 때 웃고 울었지. 시간은 살살 간다
나는 젊었을 때 사색하고 말했지. 시간은 걸어서 간다
내가 장성한 사람이 되었을 때 시간은 서두르며 달려갔다
내가 날마다 늙어 갈 때 시간은 날라 갔다.
내가 곧 지나갈 것을 알 것이다. 시간은 사라진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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