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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노화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3. 13. 09:03

물과 노화
이승남 원장(이승남 강남베스트의원)

사람은 누구나 젊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건강하다면 의학적으로 120살까지는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사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 지, 허약하게 살 지가 중요합니다.
얼굴도 젊어 보이고, 근육도 있고, 몸도 튼튼하게 사는 게 노화를 방지하는 비결입니다.

우리의 몸은 언제부터 노화될까요?
우리의 몸은 20대 후반부터 노화가 시작됩니다.
피부를 예로 들자면 머리부터 발 끝까지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뼈도 일생동안 몇 차례 바뀝니다.
피부는 20대 중반이나 후반까지 재생되는 주기가 28일입니다. 28일마다 새로운 피부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30대가 넘어가면 주기가 조금 길어집니다. 더욱이 50대나 60대가 되면 더욱 더 주기가 길어지게 됩니다.

새로운 피부는 반짝반짝 윤이 나고 탱탱하지만 피부가 오래 되면 어떻게 될까요?
마치 오랫동안 신은 운동화가 더럽고 발냄새도 나는 것처럼 60대가 넘어 70대가 되면 할머니 냄새, 할아버지 냄새가 나게 됩니다.
피부가 노화되어 낡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보니 찌꺼기와 노폐물이 많이 생겨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예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물이 귀하기 때문에 목욕을 자주 못했습니다.
게다가 요실금 때문에 냄새가 더욱 많이 난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샤워을 하루에 한 번씩은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씻을 수 있죠.
중요한 것은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억지로 막을 수 없지만, 자주 샤워하면 피부에 생기는 노폐물, 땀, 찌꺼기를 바로바로 닦아낼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절대로 때를 밀면 안됩니다.
때를 밀면 피부를 보호하는 얇은 피부막인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손상되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진정으로 우리 몸의 노화를 막아주는 것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성장호르몬입니다.
이 성장호르몬이 아이들에게는 키 크게 도와주지만, 부족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게 하려면 필히 운동을 해야 하고, 계란, 고기, 바나나, 토마토, 등푸른 생선을 먹어야 하며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뇌와 뇌하수체가 활동을 못하여 성장호르몬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