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평창겨울올림픽

Mount St Helen 화산 폭발의 위력!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5. 27. 10:17

그림으로 본 세인트 헬렌산
▲ 세인트 헬렌산 (Mount St Helen)
1980년 5월 18일 한국의 광주에서 민주화운동(폭동?)이 일어난 같은 날
공교롭게도 이곳 미국의 워싱턴주에서는 화산이 대폭발하였다.
세인트 헬렌(Mount St Helen)이라는 산이 히로시마 원폭의 500배에 달하는
가공할 위력으로 대폭발하여 수백km에 있는 도시들까지 암흑세계로 만들었었고
화산재가 여러개주에 걸쳐 쌓였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은 자연의 치유력으로 피해를 입었던 수목들이
무성하게 다시 자라나고 있다.
5년전, 그러니까 화산이 폭발한지 30년만에 나는 그 곳을 차를 몰고 직접 방문
했었으며 당시 보고 느낀바를 자료와 함께 여기에 소개한다,
-가산-
 
 
 
 
 
폭발전의 아름다운 세인트 헬렌산
폭발전의 세인트 헬렌산
 
 
폭발후의 세인트 헬렌산, 산 정상이 날아갔다.
 
 
 
 
워싱턴주 씨에틀의 다운타운에서 멀리 보이는 세인트 헬렌산(Mount St Helen)
미국에서 워싱턴주의 위치(붉은색)
 
 
대폭발로 산정이 움푹패여나갔다.
 
 
 
1980년 5월 18일 대 폭발을 시작한 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세인트 헬렌산
 
 
화산재는 미국의 여러개주로 날아가 떨어졌다.
 
 
수백 km 떨어진 오레건주의 포틀랜드에서도 보인다.
 
 
 
 
mount saint helens volcanic eruption 7
 
 
 
대폭발(1980년 5월 18일) 있은후 무려 1,121 미터나 날아간 산 정상이었던모습,
어마어마한 위력이었다.
본래 9,677피트(2,950미터)이던 산 정상이 화산 폭발로 날아가
현재 정상은 8,365피트(2,550미터)로 폭발전보다 400미터가 낮아졌다.
구덩이 밑이 6,000피트(1,829미터)이니 자그마치 1,121미터가 날아가버린 것이다.
어휴~ 그 위력!
한국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제일높은 해운대의 해발고도가
836미터이니 상상을 해보시라!
 
 
 
 
화산재는 여러개주에 걸쳐 뿌려졌다.
 
 
화산재에 뒤덮힌 차량,대피령을 내려 모두안전지대로 대피한 관계로
인명피해는 별로 없었으나 내고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고집불통의 노인은 희생됐다.
 
 
 
폭발 지점으로부터 20여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스피리트 호수(Lake Spirit),
나는 호수 오른쪽으로 보이는 흰부분이  백사장인줄로 알았다.
호수로 점점 가까이 가보니 백사장이 아닌것 같기도 했다. 그럼 뭣일까?
그것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폭발지점으로 부터 자그만치 20여 마일(32km)이나
날아와 호수에 떨어진것들이 물위에 떠있는 것이었다.
대단한 위력에 벌어진 입이 좀처럼 다물어지지가 않았다.
인간의 힘으로는 통나무를 32km나 날려버릴수는 도저히 없을것이다.
그것도 한꺼번에 수만,수십만개씩이나...
이것은 자연의 통나무 미사일세례와도 같았다.
30년이 넘도록 통나무들은 호수에 떠있어 풍향에 따라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하는데
왜 치우지 않는지 모르겠다. 치우고 있는 중일까? 그것 까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폭발지점의 가까운 곳은 싹쓸이로 초토화되어 마치 핵폭탄을 맞은듯한데
실제로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의 500배의 위력이었다고 한다.
 
 
 
 
 
 
 
 
 
폭발전의 모습(위)과 폭발후(아래)의 모습
 
 
 
우리는 차로 오를수 있는데 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 봤다
 
더 이상 오를수 없는 곳에
 
전망대가 있었다.
 
 
 
 
폭발전의 모습 사진과 폭발후의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방문객들
 
그곳에는 박물관(Museum)도 있다.
 
 
 
박물관 내부에서 유리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방문객들
 
더 가까이 가보기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에 신청을하고 허가를 받아야한다.
 
 
박물관 안에있는 지형모형
 
 
 
 
이렇듯 황폐했던 모습도 세월이 지나면서 어린 나무들이 자라 점차 회복되고 있다
 
 
 
 
 
 
 
35년이 지난 지금은 수목이 점차 다시 울창해져 가고 있다.
 
 
울창한 삼림에서 본 정상이 날아가버린 마운트 세인트 헬렌
 
 
 
직접 피해를 덜본 산 밑자락 지역에는 화산재가 거름이되어
더욱 울창한 삼림을 이루고 있고
 
 
 
 
 
 
 
 
 
 
 
 
 
 
 
 
 
 
세인트 헬렌(Mount St Helen)산은 현재 국립 화산 기념소(National Volcanic Monument)로
지정되어 국가공무원이 관리하고 있지만 내가 직접 방문해 돌아본바에 의하면 
규모가 방대하고 삼림이 울창하며 풍치가 아름다워 미국내 다른 어느 국립공원에 비해
못지않은 곳으로 방문을 권장하고 싶으며 장차 국립공원으로 격상되리라 기대된다.
미국에서 글,편집 :   가산  최기혁
May-18-2015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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