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우라부지 집에서 와이라노! /요2:14-17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9. 15. 09:12

우라부지 집에서 와이라노!

 
요2:14-17‘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
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
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
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17. 제자들
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 아멘.
요즘은 돈이 많으면 양반이라는 세상입니다. 과거에는 뼈대
있는 집안이라 하며  교육을 통해  선비적 인격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그래서 자기 집안에 대한 체통을 위해 행동거지
를 함부로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성전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어버린 당
시의 사회적  상황을 보시고 매우  분노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성전에 대한 거룩한 열심을 가지셨나를 확인
하게 됩니다. 
본문에 내 아버지의 집이라 하셨는데 경상도 표준어로<우라
부지 집에서 와이라노>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
다. 
1. 성전의 개념과 성별성
당시 성전은 솔로몬성전, 스룹바벨 성전을 거쳐 세 번째,헤
롯성전으로 요 2: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라고 하는 말씀으로 보아 외형으로
도 대단한 건축이었음을 짐작합니다.
유대인들은 연차 3번 성전에 모두 와서 절기를 지켜야 했습
니다(신16:15).그 첫 번째 3월 하순경 유월절인데 각처에서
살던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전으로  와서 제물을 드려야 했
습니다. 물론 1년 전부터 준비된  제물을 집에서 끌고 와야
했는데 본문에 보니 그곳에서  편리대로 장사하는 사람에게
제물을 사서 바치는 형편이었고,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돈을 본국에 성전 세를 바치기 위해
환전도 해야 했는데  이런 일에 또 장로나 지도자급의 사람
들이 환전세로 돈벌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장 요 2:21‘...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
하신 것이라’고 하신 말씀과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등을 보면
신약시대는 예수님 자신과 마음에 예수님의 영을 모신 성도
들 자신과 교회의 존재가 거룩한 성전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교회당은 예배하는 예배당이지 성전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성별된 성전을 청결케 하신 예수님의 심
정을 보고 우리는 어떤 존재로 자각하고 생활해야겠습니까?
2. 성별된 아버지의 집을 지키심
우리가 성전이 된 것은 교회 다닌다는 단순한 종교행위자로
서 성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
로 성전이 된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행20:28‘...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
셨느니라’
그러므로 엄격히 말해  예수 믿는 자들의 목숨은 이제 자신
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것입니다. 주여~ 라고 할 때 주는
주인 주(主)로 생명을 관리  통제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 몸을 내 것처럼 마구 사용 못하고 이제는 그리스
도의 것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하지 못할 행위들에 대해 분노하시고 장
사꾼들과 환전하는 자들을 노끈으로 후리시며 내 쫓아 내셨
습니다. 
본문 요 2:15-16‘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
을 엎으시고, ..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이 장면은 교회 사상의 성결운동, 즉 개혁하시는 행위를 보
여주신 것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며 세상 중에
자주 시험을 받고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부단히 개혁되어
야 합니다. 이러한 의분으로 화내신 예수님을 닮아야 할 특
히 지도자된 목사와 교회 중직자들은 각성해야 합니다.어떻
게 개혁이 가능합니까?
3. 아버지 집을 사모함에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조상의 역사와 대대의 전통을 자랑하고 가문의
영광으로 알듯이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에 대한 거룩한
열심이 충만하셨기에 이러한  분노가 나타나게 되신 것입니
다. 교회 충성이나 개인적인 경건과 성도의 바른 생활은 교
육을 해서가 아니라 주를 사모함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시 69:9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
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다윗이 주의 전을 사모하는  중심을 뜻하는 이 구절을 인용
하여, 본문 요2: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
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고 한 것
입니다. 
교회의 거룩한 구별성에 대해 관심이 없고 장사치들처럼 교
회문화 속에서 돈이나 생각하는  지도자나 교인 할 것 없이
모두 쫓아내야 할 대상들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일이라 하면서 얼마나 세속적인 일들을 많이
하는지 교단마다 여러 가지로 추태를 벌리고 있습니다. 
사 1:12-13‘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
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 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
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문제점은 성전된  교회가 구별되지
않고 뭐든 크고 풍요하고 사람들의 편리대로 일을 해나가려
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집이 되는 성도는 기도하는 사람이요
(사 56:7; 렘 7:11) 하나님의 성전이 세속의 장사치 소굴이
되면 형벌 받습니다. 
성경 다른 곳에는(마21:12-13; 막 11:15-17; 눅19:45-46)성
전에서 장사하고 있는 것을 강도의 굴혈이라고도 했습니다.
인간의 종교생활 형편에 맞춘 당시의 상황에 분노하신 예수
님을 보면서 저와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날 교회가 세상에서 볼 때 과연 성별된 태도로 사는 것
이 얼마나 있습니까?참으로 기막힌 일들이 매일같이 연출됩
니다. 그래도 덤덤하게 지내면 어느 날 주께서 심판하실 때
가 올 것입니다. 
이미 교회는 세속에 물들어 수많은 장사치의 발걸음이 우리
의 가슴을 헤집고 다닙니다.주께서 분노하시기 전에 거룩한
성도의 존재감을 찾고 개혁해나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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