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 (욥34:12)
공의(Justice), 정의(Righteousness), 의(Righteousness)
공의(Justice) 공의는 하나님의 속성 중의 하나
공의 또는 정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미쉬파트’(mishpat), ‘체다카’(tsedaqah),
헬라어는 ‘디카이오쉬네’(dikaiosyne) 등이다.
‘미쉬파트’는 재판의 태도(레 19:15), 옳음, 공평한 것(신 16:19-20) 등을,
‘체다카’는 의로움, 경건, 덕(창 15:6; 사 5:7)을 뜻한다.
‘디카이오쉬네’는 넓은 의미의 올바름, 생각이나 뜻이 하나님의 뜻과 합치하는 사람
(히 5:13; 7:2), 예수님의 위엄, 무죄성을 나타낼 때(요 16:8, 10) 쓰였으며,
좁게는 정의, 공평(행 17:31)을 나타낼 때 쓰였다.
공의는 하나님의 속성(사 30:18) 중의 하나로, 각 사람을 공평하게 취급하시는
데에서 잘 드러난다(신 32:4; 단 9:14; 습 3:5). 하나님은 공의를 굽게 하시지
않으시며(욥 8:3; 34:12), 공의로 판단하시고(렘 11:20; 시 146:7),
세계를 심판하신다(창 18:25; 시 9:8).
그리스도의 공의는 이사야의 메시아 예언에 잘 나타나 있다(사 11:4; 42:1;
42:3-4; 62:1-2). 이외에도 성경에는 공의를 행하는 의인의 모습(잠 21:15),
공의를 알고(미 3:1), 행해야 할(시 72:2, 잠 31:9; 겔 45:9) 왕이나 치리자,
재판관(레 19:15; 신 16:18) 등이 언급되었다.
악인은 공의에 대해 업신여기며(잠 19:28) 싫어하고(잠 21:7) 행하지 않으나(사 59:8),
성경은 분명하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공의를 구하고 행해야 한다고 말한다(시 15:2;
112:5; 사 1:17; 미 6:8; 습 2:3).
공의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고(시 25:9) 성령을 받으며(사 42:1) 교육될 때(창 18:19)
행할 수 있다. 공의를 행한 결과 하나님의 나라는 굳건해지며(잠 16:12; 29:4) 공의를
행한 자는 큰 은혜를 누리게 된다(왕상 3:6; 시 15:1-2; 습 2:3).
정의(Righteousness)
일반적으로는 바른 마음을 가리키며,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체다카’(tsedakah)는
‘진실을 말하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되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란, 공동체 내에서 자기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사람들의 도덕적 자세를 의미한다.
이것은 단지 인간과의 관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적용된다(렘 4: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의롭고 공평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셨는데(렘 22:3)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기본이었기 때문이다
(사 9:7).
특별히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악들을 지적하면서 이스라엘 국가와 사회 안에
공법과 정의가 실종되었음을 고발하였으며(암 5:7),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 공법을 강물같이 흐르게 하고 정의를 계곡의 시냇물처럼
흐르게 하라고 외쳤다(암 5:24).
의(Righteousness)
구약에서 의는 하나님의 속성, 즉 하나님의 절대적인 자질을 말한다(시 4:1; 렘 12:1).
또한 하나님의 법에 나타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규범에 대한 순응성을 의미했다(신 6:25;
시 119: 121). 그래서 구약에서 의는 하나의 추상적인 특성이나 죄 없음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무와 일치를 이룬 행동이었다(삼상 24:17).
이런 의미에서 구약의 각 개인들은 의를 이루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의에 대한 이런 의미는 때때로 복음서에서도 발견된다(마 1:19; 막 6:20).
신약에서의 의는 전가된 의와 실제적인 의가 있다.
전가된 의는 사람이 자신의 행동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그의 믿음 때문에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고 하는 하나님에 의한 선포를 말한다(롬 1:17; 3:22;
창 15:6 참조).
그리고 실제적인 의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인간의 속성의 내적인 도덕적 순응성,
그리고 의로운 도덕적 속성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행위들을 말한다(롬 8:4; 엡 4:24).
구약에서의 의
: 하나님은 의로운 도덕적 기준들을 세우시고(시 119:75, 164), 그의 의를 심판의 행위
속에서 드러내시며(시 9:8; 98:9), 그의 구속 행위 속에서 의를 나타내신다(시 31:1;
사 45:21).
어떤 인간도 절대적인 의미에서는 의롭지 못하다(시 143:2). 그러나 자신들의 행위가
하나님이 제시한 표준과 일치를 이룬 구약의 신자들은 종종 의인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것은 의가 하나님과 신자의 밀접한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 33:1; 64:10; 140:13; 말 3:18).
여러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하여 하나님이 정한 기준에 의해 살려고 하는 자는
축복을 받고(시 5:12) 높임을 받고(시 37:17) 번창하고(시 92:12) 기억된다고
약속하셨다(시 112:6).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은 그 나라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며, 또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시기 위함이었다(신 7:7-9).
그러므로 구약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의 기초는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의 준수였지
모세의 법에 대한 인간의 순종이 아니었다.
신약에서의 의
: 신약은 구약의 개념을 확장한다.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들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였던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의보다 뛰어난 의를 요구하셨다(마 5:20).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라고 말씀하시면서(마 15:19) 하나님이 관심을 갖는 의는
내적인 의라고 강조하셨다(막 7:16).
바울은 예수님의 이런 가르침을 발전시켜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말했다(롬 3:20). 더 나아가 율법의 기능은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의 죄성을 증명하려는 데 있다고 말한다(롬 3:20). 인간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내적으로 의로워야 하지만 인간들이 행한 어떤 일도 자신을 의롭게 할 수 없다는
사실 앞에 바울은 구약으로 돌아가 창세기 15:6에 나타난 한 원리에 초점을 고정함으로써
이 딜레마를 해결한다. 절대적인 의미에서 결코 의롭지 않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고 그 믿음은 하나님께 의로 여김받았다는 것이다(롬 4:1-3).
[출처] 비전성경사전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15:6)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롬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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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침례교회-오늘의 경건말씀] 2014.8.21.(목) 욥기34:1-30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욥의 말을 인용]
1.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6.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7.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하나님의 공의를 변호]
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14.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공의로운 통치]
16. ○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 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18. 그는 왕에게라도 무용지물이라 하시며 지도자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19. 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아니하시며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의 낯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라
20. 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거함을 당하느니라
21.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악한 자의 멸망]
26.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눈 앞에서 치심은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깨달아 알지 못함이라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하게 하며 빈궁한 사람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 주께서 침묵하신다고 누가 그를 정죄하며 그가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뵈올 수 있으랴 그는 민족에게나 인류에게나 동일하시니
30. 이는 경건하지 못한 자가 권세를 잡아 백성을 옭아매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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