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행 2:29-36) / 스데반 황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2. 1. 15:48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사도행전 2:29-36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시기 전에 그분은 말씀 하나님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이셨습니다. 특히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께서는 천사의 모습으로 주의 백성들에게 오셔서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통해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그분은 하나님이시자 사람이신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구약에서 예언하여 왔던 메시야로서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의 죄사함과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보혈과 생명을 다 쏟으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도 하나님이며 사람으로서 살아 계셨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계속해서 살아 계십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천사의 모습으로 오셔서 구약에서 활동하셨듯이 성령께서도 구약에서 역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이 되어 주의 백성들과 함께 하였듯이, 성령께서는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역사 가운데 그분을 공식적으로 보내신 후로 모든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을 불러 모으며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아무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구약에도 역사하셨으나 마침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궁극적인 그의 사명을 완수하신 것처럼, 성령께서도 구약에도 계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도 역사하셨으나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궁극적인 그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때는 성령 강림의 때였습니다. 이 땅에 공식적으로 오신 성령님의 사명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 이루신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여 모든 열방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불러 구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삼위일체의 교리에 있어서 양태론과 같은 이단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구별되는 위격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하게 세 위격은 서로 구별되면서도 한분 하나님의 신격 안에서 통일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또한 구약에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때까지 모든 구원 사역에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공동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삼위 하나님의 각 위격의 공식적인 활동으로 구별한다면, 성경에는 주요한 세 시대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는 성부께서 주로 역사하신 시대이고, 신약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하시며 교훈하시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구속을 이루신 시대이며, 그 이후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 재림하실 때까지 성령께서 공식적으로 활동하시는 시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삼위 하나님의 각 위의 하나님께서는 다함께 역사하십니다. 그럼에도 주 역할을 하시는 분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그 시대가 나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성령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고 그 이후는 영원한 세상으로써 주 여호와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과 영원히 함께 거하시게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은 성령께서 강림하시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그 해 오순절 날에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들처럼 성령의 오심을 기대하며 기다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기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 소리 같은 것이 나더니 혀처럼 생긴 불꽃이 사람들의 눈 앞에 보였습니다. 그 불꽃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그 곳에 모인 각 사람 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전부 성령으로 충만하여졌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성령 강림의 사건은 사람들의 눈과 귀로 목격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따라서 그 현장을 본 허다한 증인들이 있는 사건이며 이에 교회 역사에 기록된 사건입니다.

 

그런데 성령 강림 사건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사건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6:7-8)

바로 예수님께서 하신 그 약속의 실현이 오순절 날의 성령 강림 사건인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오시면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알리시고 세상을 책망하실 것입니다. , 성령께서는 사람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령께서 이 땅에 오시는 사건은 참으로 중요하기에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시기 바로 직전에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려라( 1:4)고 당부하셨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는 때에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기를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1:8).

 

또한 요한복음도 똑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말합니다.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1:33-34).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아들에게 구속의 사명을 주시면서 만일 그 사명이 성취되면 성령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아들이 십자가에서 그 사명을 다 감당하시자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아들에게 성령을 베풀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보내심은 주 예수께서 그분의 사명을 완벽하게 다 이루셨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베드로는 성령 강림 사건에 대해 또 다른 면에서 설명합니다. 사도행전 2 14절을 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2:14).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라는 말은 성령 강림 사건에 대해 설명해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성령 강림으로 성령 세례를 받아 성령이 충만한 베드로의 설교는 성령 강림 사건에 대한 가장 분명한 설명이라 하겠습니다.

 

사도행전 2 16절을 보니, 베드로는 성령 강림 사건은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된 사건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2:17-21).

 

성령의 강림은 말세를 시작하는 징조입니다. 그러나 말세의 끝 날은 아직 이르지 않았습니다. 말세의 시작부터 말세의 끝까지 성령께서는 모든 나라로부터 주의 백성을 불러 그들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그 말세의 기간은 사도행전 2 34절과 35절에 다윗을 통해 분명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 2:34-35)

 

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주이신 그리스도를 자신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원수인 마귀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 완전하게 두실 때까지 역사하실 것입니다. 바로 그 기간이 말세입니다. , 주의 부활 승천 이후 성령을 보내신 때부터 주께서 재림하실 때까지가 말세입니다. 말세는 성령의 시대이며 복음의 시대입니다. 따라서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에서 피와 불과 연기로 징조를 나타내시는 역사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는 날도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얻을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에 아직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 구원을 얻지 못하였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내가 구원 받았는지 아닌지 확신이 없습니까? 오늘 이 시간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주의 이름을 부르며 그리스도 예수님을 마음 속에 왕과 구세주로 영접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임하셔서 새생명과 구원을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베드로 및 신약 성경이 언급하는 "말세'라는 표현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메시아, 즉 그리스도의 시대를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의 시대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주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구속을 가지고 역사하시는 시대입니다. 성령께서 복음을 증거하시는 시대입니다.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2:2)

 

그 시대에는 모든 열방과 만방에서 주의 백성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모여들 것입니다.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4:1-2).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시대에 대한 예언은 성령 강림으로 시작하여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어 주의 백성을 다 찾아 모으는 것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8)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4:14)

 

이처럼 구약에서 말일 또는 끝날이라고 부른 것은 메시아가 오신 시대의 현상으로서 그 시작은 성령의 강림이며 그 끝은 복음이 모든 열방에 다 전파된 후에 마지막 날이라고 하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베드로가 이 말을 오순절날에 임한 성령 강림과 관련하여 사용한 것은 그리스도의 나라가 성령 강림으로 공식적으로 시작하여 온 세상을 향해 복음으로 정복하여 번져나갈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나라는 주 예수님의 재림으로 마쳐지게 될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이 구약이 바라보는 말세이며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말세의 끝 날로서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인 것입니다.

 

메시아의 시대, 곧 말세 기간에는 성령께서 유대 민족에게 국한하지 않으시고 온 세상 민족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예언을 할 것입니다. 여기서 예언을 한다는 표현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성령이 임하면 하나님의 가장 깊은 비밀인 복음을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15:26-2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4:26)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16:13-15).

 

그러므로 성령 강림은 모든 나라와 민족 가운데 주의 백성들이 성령을 받고 복음을 증거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증거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베드로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2:21)고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또 다시 다른 면에서 성령 강림 사건을 설명합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의 인성을 따라 설명합니다. 이에 성령이 충만한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기보다 나사렛 예수라고 부르면서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22).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러 기이한 일들과 표적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침내 악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마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의 부활 사건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24)고 설명합니다.

 

여기에서 '사망의 고통'은 히브리어의 배경에 의하면 사냥꾼들이 포획하기 위하여 놓은 덫이라는 개념으로써 '죽음의 덫', 혹은 '죽음의 매는 줄'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으나 죄가 없으시므로 사망의 올무에 매여 있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4:1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일 3:5).

따라서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드디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다윗의 예언과 연결시킵니다. 다윗은 시편을 통해 장래에 그리스도가 오시면 그가 썩지 않고 부활하여 생명의 길을 허락하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윗이 예언하고 기다리던 그리스도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시며 나아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셨던 하나님의 나라가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세워졌음을 알립니다. , 다윗에게 약속된 메시아가 등장하여 부활하였으며, 부활하신 메시아는 다윗에게 약속되었던 영원한 왕국, 곧 하나님의 나라를 세웠음을 설명한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를 바라던 다윗을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나단이 말합니다.

[

11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삼하 7:11-14, 16-17)

 

그러므로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예언에 의하면 다윗의 왕국을 이을 영원한 왕은 다윗의 후손으로써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영원한 왕국이 되려면 그 왕은 죽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 그분이 그리스도이며 나아가 사람으로써 다윗의 왕국을 영원히 다스릴 새인류의 왕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2:30-32).

 

그후 베드로는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곁에 앉아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계시며 주와 그리스도가 되였는데, 바로 그 증거가 성령 강림 사건이라고 설명합니다.

 

33절 이하를 쉬운 성경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은 곳에 올려 하나님 오른편에 앉히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지금 여러분이 보고 들은 것처럼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늘로 올라가 본 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그러므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신 후에 성령을 보내셨는데 그 사건이 사도행전 2장의 성령 강림 사건입니다. 따라서 성령 강림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여 영원한 중보자가 되셨고, 또한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셨음을 가장 분명하게 객관적으로 증거하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2:26).

 

그러므로 성령께서 강림하신 이후로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게 됩니다. 성령을 받았다는 뜻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백성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합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2:38-4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성령께서 강림하신 직후에 있었던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성령 강림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성령 강림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그에게 맡겨진 구속 사역을 완전하게 마무리하셨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건이며, 나아가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사건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이며, 부활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왕이 되셨음을 외쳐야 합니다. 성령 강림과 함께 하나님 나라가 실제로 이 땅에 와 있기 때문에 주의 제자들은 이 복음을 열방에 전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모든 만방에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러면 택한 자들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의 나라로 들어올 것입니다.

 

지금 이 땅에는 성령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여 있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주의 큰 날이 임할 때까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원수들을 정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나라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 두실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이 땅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의 나라를 하나님께 바치시고 그 나라와 함께 우리 모두를 품에 안고 영원한 새하늘과 새땅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고전 15:24-28)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을 의지하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기 바랍니다. 그 능력은 거룩의 능력이며 사랑의 능력이고 그리스도의 삶처럼 살 수 있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나라를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주 그리스도께서 보내시는 성령을 힘입어 복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성령 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인정하며 그분께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와 희락을 누리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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