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하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롬 10:13-15)
본문 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이 바로 복음입니다. 행16:31절에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렇습니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사역을 마치고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 즉 바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그냥 말씀이 아니고 명령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지상 명령이라고 합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①복음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복음은 이 땅에 주어진 오직 한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가는 길은 오직 이 복음밖에는 없습니다. 행4:12절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할/ 기독교의 진리가 그렇게 값싼 것이라면 우리가 이렇게 고집을 부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복음에 대해서 절대성을 가져야 합니다. /아멘!/
②복음은 ‘긴박한 것’입니다.
전도의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문은 열려 있는 때가 있습니다. 열려 있을 때에는 언제나, 누구나 들어와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활짝 열려 있던 문이 언젠가는 굳게 닫힐 때가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믿/ 그때는 누가 와서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사에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을 때가 있고 멸망을 받을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문이 활짝 열려 있을 때가 있고 문이 굳게 닫힐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복음의 긴박성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때가 중요합니다. 그때가 지나가 버리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일은 내 날이 아닙니다. 사람은 내일을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 아침에 내가 오늘처럼 또 일어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은 긴박한 것입니다.
③복음은 ‘확실한 것’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은 희미한 태도를 가지면 안 됩니다. 확신 있고 확실한 태도를 가지고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믿/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확신 있게 전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 답니다’ 이렇게 말해서는 안됩니다.
어느 공산주의자가 친구인 기독교인을 향해서 말하기를 ‘우리는 거짓말을 가지고는 참말인 것처럼 믿고 자신 있게 살아가고 있는데 너희는 역사적인 부활의 진리를 믿으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힘이 없느냐’하고 흉을 보았다고 합니다. 복음은 확실합니다. 이 확실한 복음을 확신 있게 전해야 됩니다. /아멘!/
④복음은 반드시 ‘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은 누군가 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말씀하시기를 "저희가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이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복음을 전하는 이의 발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전도는 기도만 하고 앉아 있으면 안 됩니다.
물론 기도도 해야 하지만 기도하고는 나가서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름진 옥토도 있어야 하지만 누군가가 밭에 씨를 뿌려 주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맛을 내듯이 복음 전도는 누군가 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발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나서서 전도를 하시면 잘 하시겠지만 절대로 하나님은 당신 자신이 직접 나서서 스스로 전도하지 않습니다. 무지하고 연약하고 더디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하시고 우리들을 통해서 전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 전해 주지 않으면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은 반드시 누군가 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내가 전해야 합니다. /아멘!/
⑤복음은 ‘잘 받아 들이는 사람부터 전해야’ 합니다.
너무 쉽게 복음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은 신앙 생활을 해도 아주 깨끗하고 순전하게 잘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아주 힘이 드는 분이 있습니다. 아주 안 받아들입니다. 10년, 20년을 두고 기도를 했는데도 변화의 조짐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때는 그 한사람에 매여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해가면서 꾸준히 노력은 하되 듣는 사람부터 우선 전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 되는 것을 되도록 한다고 끝까지 우기며 고집을 부리다가는 시간과 정열만 낭비하고 맙니다. 그래서 지혜롭게 일해 나가야 합니다.
마치 시험을 볼 때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뒤로 미루어 놓고 쉬운 것부터 먼저 품고 어려운 문제는 나중에 시간이 되는 대로 풀어 나가야지 어려운 문제 하나에 매달려 있다가는 한 문제도 풀지 못하고 그 시험은 망쳐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 전도는 잘 받아들이는 사람부터 우선해서 전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⑥복음 전도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 학에서 ‘전도를 하려거든 먼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말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전도를 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어떤 분은 아버지가 고집스럽게도 믿지 않으려고 하는데 저러다가 어느 날 그냥 돌아가시면 어떻게 하느냐고 큰 걱정을 합니다. 사실 그러다가 어느 날 다른 사람도 아닌 "내 아버지가, 내 어머니가" 그냥 돌아가신다면 이것은 큰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도 별 생각이 없다면 이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이보다 더 큰일이 어디 있습니까? 사람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렇게 큰일을 놓고도 별 감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할/
성 다미앵이라는 사람은 하와이 몰로카이 서에서 문둥이들을 상대로 해서 전도를 했는데 너무 깨끗한 얼굴을 가지고 전도를 아니까 잘 먹혀 들어가지가 않더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하나님께 "나도 저 사람들처럼 문둥병을 주십시오."하고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사람들과 살을 비비고 함께 살고 해서 나중에는 자신도 문둥병자가 되어서 그 사람들과 똑같은 처지가 되어서 효과 있게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바울도 전도를 하기 위해서 이방 땅에 가서는 이방인처럼 살면서 전도를 했고, 유대인에게 가서는 유대인처럼 살면서 전도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전도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도를 하는 데는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는 가족입니다. 남들이 다 구원을 받고 내 가족이 구원을 받지 못하면 그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러고는 친척이고 다음이 이웃이고 기타입니다.
성경에서는 말씀합니다. ‘아름답도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이제 여러분들은 이 설교를 들으시고 이번 한 주간은 고민을 하면서 돌아다니실 것입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전도하기 위해서 돌아 다니는 여러분들의 그 발걸음이 주께서 보실 때 아름다운 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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