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예수닮기(14) 비우기(2016.12.4)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1. 29. 02:22

예수닮기(14) 비우기(2016.12.4)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1)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또는 본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2:5-11)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는 모양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비우기입니다. 먼저 불교 모 사찰 주지 스님을 만난 이야기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불교 유명한 사찰에 들어가서 23일 동안 불교 수도원 체험을 하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체험이었습니다. 주지 스님에게 불교 수도원에 대하여 일대일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의 암자까지 홀로 들어가서 은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가 주지로 있는 절에서 한 시간 가량 산속에 있는 그의 개인 암자에 가서 놀라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강 목사님! 나는 불교도들이 싫습니다. 우리 부처님은 궁중을 버리고 보리수밑으로 와서 우리 불도들에게 모든 것을 버리라 버리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절에 오는 수만 불도인들은 채워라 채워라하고 옵니다. 비우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 스님이 되었는 데 실망입니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면서 주님을 생각하였습니다. 주님은 궁중을 버린 것이 아니라 천국을 버리셨습니다. 주님은 보리수밑으로 가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 위로 올라가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더 부처보다 더 큰 것을 버려라. 버려라. 더 큰 것이 있다라고 외치시는 데 그 음성을 듣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더 드리고 싶습니다.

열대 지방 여행을 하면서 우리 모두가 듣는 이야기입니다. 원숭이를 잡는 방법입니다. 조그만 항아리를 끈으로 길게 묶습니다. 그 안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콩같은 종류를 넣어 둡니다. 원숭이가 와서 한 주먹 쥡니다. 빈 주먹이 항아리를 들어갈 때는 들어 가는 데 콩을 쥐고 주먹을 쥐면 빠지지 않습니다. 그 때 사람이 옵니다. 원숭이는 주먹을 펴면 다시 빠져 나와 도망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와서 원숭이를 잡을 때까지 주먹을 비우지 않습니다. 결국 잡혀 생명을 잃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하여 영원한 것을 포기합니다. 반대로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말은 비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비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사람이 종이 되셨습니다. 종이 사형수가 되셨습니다. 내려가고 비우고 또 비우고 또 내려가도 변명하지 않으셨던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1)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또는 본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2:5-11)

 

역사상 최초의 수도원은 이집트에 있는 안토니오 수도원입니다. 최초로 수도원을 세운 수도원의 창시자는 안토니오입니다. 안토니오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돌아 가신 후 많은 유산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예배드리러 교회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사도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른 생활이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 교인들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사도들에게 드렸다는 말씀이 마음속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에 부를 가지고 있었던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예배를 드리는 데 목사님의 설교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본문이 부자 청년 이야기였습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19:21)

이 말씀이 안토니오 심령에 이 말씀이 비수처럼 꽂혀 들어 왔습니다.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서 부모님이 남겨주신 땅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여동생을 위하여 조그만 땅 하나만 남겨 두었습니다. 다음 주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내일 일을 위해 염려하지 말라.”

이 말씀이 예배 중에 번개처럼 스쳐갔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 와서 남겨둔 땅까지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여동생을 수도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수도원에 여동생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은둔생활로 들어갔습니다. 안토니오는 성경이 그렇게 하라면 그렇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시작은 성경이었습니다. 수도원의 시작은 예수님 말씀이었습니다.

 

안토니오는 하나님이 수도사로 예정한 사람입니다. 아예 수도사의 영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지원병이 아니라 차출병이었습니다. 성경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차출한 차출병이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3대 인물은 말할 것도 없이 모세, 베드로 그리고 바울입니다.

모세는 한 번도 민족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기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차출하셨습니다.

베드로도 한 번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원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차출하셨습니다.

바울도 평생 한 번도 이방 선교사가 되려는 꿈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차출하셨습니다.

안토니오도 자기가 수도사가 되겠다고 서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여동생도 후에 여자 수도사가 되어 여자 수도사를 배출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평생 내려놓음을 통하여 예수님을 닮으려고 발버둥쳤던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서 비우는 삶을 살 수 있을 가요?

 

1. 억지로 다 비울 것을 알면 미리 비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알면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 수 있습니다. 요셉은 400년 후를 알고 살았습니다. 애급으로 팔려 왔지만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이 애급으로 올 것을 알았습니다. 400년 후면 애급에서 나갈 것을 알았습니다. 400년 후를 알 수 있는 것은 간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조상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적을 문을 얻을 메시아가 탄생될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으로 돌아 갈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 내일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오왕에게 고센땅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고센땅을 풀이 많아 목축하기에 좋은 땅입니다. 목축하는 목자들을 애급 사람들은 가증히 여겼습니다. 짐승하고 사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급 사람들에게 가증히 여김을 받으면서도 애급 땅을 달라고 한 것은 400년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쉬운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바라보는 사람은 내일을 바라보기에 내일을 끌어 다가 오늘 준비하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내일은 천국입니다.

우리의 내일은 죽음을 통한 천국입니다. 다 죽을 것을 알고 죽을 때는 다 비워야 함을 아는 이들은 오늘부터 비울 수가 있습니다. 제주도 신라 호텔에서 모임이 있습니다. 참으로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목사님이 중얼거렸습니다.

이 병철이 이렇게 좋은 호텔을 두고 어떻게 죽었지?”
아무리 좋은 호텔을 가지고 있어도 빈 손으로 가야 합니다.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43세에 미국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53세에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알로피셔라는 탈모증을 동반한 병이 생겼습니다. 머리칼이 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눈썹도 빠져나갔습니다. 몸이 말라 갔습니다. 의사는 불치병이라 1년을 못 살 것같다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의사가 사망 통보를 한 다음 날이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병원 로비를 지나가는 데 벽에 족자가 붙어 있었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20;35)

 

록펠러는 이 글을 읽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그 때 병원 로비 한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난한 여인이 딸을 병원에 입원시켰는 데 입원비를 내지 못 하여 병원 직원과 어머니가 실갱이를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서 병원비를 지불하여 주었습니다. 록펠러는 불치병 환자였던 그 딸이 완치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 때 록펠러는 자기 병도 하나님이 고쳐 주셨다는 확신이 불처럼 임하였습니다. 그는 결심하였습니다.

내 재산은 인류 복지를 위하여 사용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그 후 그는 위대한 사업가로 변신하였습니다. 록펠러는 제일 먼저 뉴욕에 리버사이드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 후 4,928 교회를 혼자 지었습니다. 대학을 24개 지었습니다. 55세를 넘기지 못 하리라던 그는 98세까지 살았습니다.

 

록펠러는 이왕 빈 손으로 갈 것이니 살아 있을 때에 비우자고 하였습니다. 억지로 비울 것을 알며 미리 비울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삭개오는 내일을 본 사람입니다. 삭개오는 부자였습니다. 세리장이었습니다. 그는 미리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나머지 반으로 세금 더 받은 것을 찾아내어 4배씩 갚았습니다.

억지로 비울 것을 아는 사람은 미리 비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십자가 지시면서 인간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하늘나라로 올라갈 것을 아셨기에 이 땅에서 모든 것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다고 바울이 말했습니다. 우리도 모든 것을 억지로 비울 날이 올 것을 알면 미리 비울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면 비울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 세상에 올 때 가지고 온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당장 사용할 기저귀 하나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당장 먹을 젖도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빈 손으로 왔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하나님께 모두를 반납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 우리는 비우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욥의 경우

욥은 동방에서 제일 부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을 제일 많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모두 빼앗껴 버렸습니다. 그 때 욥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1:20-22)

 

욥의 특이한 세 가지 자세가 보입니다.

 

겉옷을 찢고

이는 극한 감정입니다. 극한 슬픔의 감정이기도 합니다. 결단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이렇게 하기도 합니다.

 

머리털을 밀고

당시 중동지방에서 행하던 풍습입니다. 높은 자리에서 낮은 자리로 내려 올 때 취하는 행동입니다. 겸손입니다. 욥은 억지로 다 비워졌을 때 겸손하여졌습니다.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완전히 항복하는 자세입니다. 주님 뜻대로 하겠다고 두 손을 든 포기입니다. 모든 것을 완전히 비우겠다고 하는 각오입니다. 그리고 욥은 완전히 비움의 고백을 하였습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나님이 주신을 아는 욥은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심지어 내 생명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스펀지온 목사님이 돌아가실 때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빌려 주신 생명, 잘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도로 반납합니다.”

이렇게 살면 모든 것을 비울 수 있습니다.

 

다윗의 경우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가장 헌금을 많이 드린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입니다. 그에 대한 기록부터 봅니다.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며 또 마노와 박을 보석과 꾸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보석들과 화반석이 매우 많으며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전 벽에 입히며 금, 은그릇을 만들며 공장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이에 모든 족장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어른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사무 감독이 다 즐거이 드리되 하나님의 전 역사를 위하여

금 오천 달란트와

금 다릭 일만과

은 일만 달란트와

놋 일만 팔천 달란트와

철 십만 달란트를 드리고

무릇 보석이 있는 자는 게르손 사람 여히엘의 손에 부쳐 여호와의 전 곳간에 드렸더라

백성이 자기의 즐거이 드림으로 기뻐하였으니 곧 저희가 성심으로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며 다윗 왕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니라”(대상 29;2-9)

 

이렇게 드리면서 다윗은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 29;14)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드려도 아깝지 않았다는 고백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비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살 수 있습니다.

 

3. 이 세상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알면 비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마지막에 무슨 일어날지 압니다. 역사는 성경대로 왔고 성경대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1:1-2)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신천지에 가서 살게 됩니다. 여호와 증인 종파에서는 이 땅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만드실 때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게 만든 땅을 왜 하나님이 없애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1:1-2)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이 땅의 모든 것을 비울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사라질 것입니다. 사라질 것을 위하여 생명을 걸 필요가 없습니다.

194548일 독일 본회퍼 목사님이 감옥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나치 히틀러에게 대항하다가 감옥에 사혀언도를 받았습니다.

이 때 군인 두 명이 와서 본회퍼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따르라.”

이 말은 사형을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기도하던 본회퍼가 일어 났습니다. 같은 방에 있던 죄수들이 말했습니다.

목사님! 안녕히 가세요. 이제 정말 마지막이군요.”

이 때 본회퍼 목사님은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평화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말했습니다.

마지막이라니요? 나는 저 군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지금 예수님을 따라 가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수 십년전 통계입니다.

지구 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적으라고 하였습니다. 50가지였습니다. 없으면 못 사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을 뽑으라고 하였습니다. 18가지였습니다.

산소, , , 옷 이런 것들은 없으면 죽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적으라고 하니까 500가지였습니다. 절대 필요한 것을 뽑으라고 하니까 50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사라질 것들입니다.

 

우리는 지금 마지막 때에 살고 있습니다.

1857년 센트럴 아메리카호가 사람들을 가득 태웠습니다. 뉴욕을 떠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로 운항을 시작하였습니다. 출항한지 얼마 후부터 배에 물이 스며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침 옆을 지나던 배가 있었습니다. 배가 기울어 가는 위험을 보며 말했습니다.

위험하니 모두 우리 배로 옮겨 타시지요.”
그러나 선장이 말했습니다.

우리도 고장난 것을 압니다. 그러나 큰 고장이 아닙니다. 무사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절하였습니다. 얼마나 배는 가라 앉았습니다. 구명보트가 몇 척이 없었습니다. 150명이 살아났습니다. 580명이 죽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이 것이 우리 이야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지구는 구멍나 있습니다. 언제 지구가 파괴될지 알 수 없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으로 변하고 별이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현상들이 종종 나타나나고 있습니다. 지진이 있고 기근이 몰려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심하게 그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심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전쟁의 시기입니다. 언제 3차 대전이 터질지 모르는 위기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옮겨탈 준비를 하라고 외치셨습니다. 20% 정도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80%가 돈을 모으고 있고, 쾌락을 즐기고 있습니다. 영원히 이 땅에 살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이 사라질 것이니 이 땅에 것에 관심을 갖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일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비우는 본보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 비우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해에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소출이 많고 곡식이 풍부하였습니다.미처 쌓아 둘 곳이 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이 중얼거림을 듣고 계시던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좀 기분 나쁜 이야기인 지 모르지만 만일 오늘 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영혼을 거두어 가신다면 지금 무엇을 하여야 할가요? 어차피 한번 죽어야 할 인생이라면 죽는 날을 한번 생각하여 볼 만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할 것은 비우는 것입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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