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성탄의 긴박감 (마2:1-12) / 강종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2. 9. 04:43

성탄의 긴박감 (마2:1-12)



세상은 성탄절이 오면 사회적으로는  평화를 말하고 종교적으로는 구주가
나심에 대한 거룩한 축제의 밤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보면
예수의 성탄 직 전후로 얼마나 긴장이 맴돌며  긴박하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지 현장감을 느끼면서 읽으면 매우 흥분되는 장면입니다.  결코 분위
기 있는 성탄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를 믿게 되는 첫 시간에 일어나는 그리스도인의 첫 경험의 시
간에 가족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긴장 관계를 이해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은밀히 말해서,예수를 믿는 것은 마귀의 직접적인 지배에서 빼 내어 가는
사건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현실적으로 엄청난 희생
을 요구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예수의 탄생은 그런 긴장을
찾아 보게 됩니다.




1. 동방박사들의 긴박한 행동을 봅니다

아마 바벨론 쪽에서 온 사람들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곳에 유대인들이 살
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거기 별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구약의 예언을 듣고
왕을 상징하는 별을 따라  낮은 무덥기 때문에  밤으로 별을 따라 온 것
같습니다.

600년 전에 바벧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  어른으
로 높임 받았던(단  5:7,  11) 다니엘에게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훗날 그리이스에서는 이 용어를 마술사와박수 등의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행 8:9;13:8).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찾아서 귀한 예물을 드렸습니다.그것은 구약의 예
언의 성취였습니다(시 72:10;사 60:6). 황금은 왕에게, 유향은 예수님의
신성한 면을, 몰약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의도하는 뜻으로 풀이되
는데, 귀중한 예물은 그들이 왕을 맞아드리는 감사의 예의 표시였습니다.

칼빈(Calvin)은  이 세가지의 예물의 의미를 왕과 제사장과 그분의 장사
(葬事)되심을 각각 상징한다고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헤롯에게 불려가 아기 예수를 찾으면 다시 왕에게로
보고 하고 돌아와야 했었는데,아기 예수를 만난 후 그들이 꿈 속에서 하
나님의 지시를 받아 다른 길로 해서 고국으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12절,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
에 돌아가니라’


그것은 장난이 아니고 매우 위험한 행보였습니다.거의 순교적 사명이 아
니고는 그렇게 왕의 명을 어기면서 딴 길로 가버릴 수 없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외길이며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계시의 지도를 받는 순
종의 태도입니다.결코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 각오와 믿음이 없이는 방향
을 틀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주님의 탄생을 깨닫고 보고 알게 되는 자는
이렇게 인생의 길을 다른 행보로 바꾸게 되는 긴장이 따릅니다.




2. 헤롯의 긴박감

헤롯은 유대인의 새 왕이 탄생한다는 말에 엄청난 위협을 받게 됩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자 말자 3절에,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고 했습니다.

새로운 왕이,구약의 예언대로 오신다면 반길 생각을 하는 것이 현직 왕
으로서 덕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헤롯은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결
국 예수를 죽이기 위해 2살 아래 사내 아이를 모두 다 죽였습니다.

헤롯은 그의 통치 38년, 즉 로마 기원 750년(B.C.4년)에 70세의 나이로
병들어 죽었습니다.요세푸스(Josephus)의‘고대사’에 따르면 '그는 내
장이 썩고 벌레가 나며 악취와 경련이 끊이질 않아 백약이 무효하여 죽
으니 그 모습은 잔인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얼굴을 한 괴물의 죽음이었
다’ 라고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실 때 요셉이  그 마리아를  데려오기 싫어서
조용히 정혼을 무효화하려고 했던 것도 상당한 위험이 있었던 사건입니
다. 헤롯은 사단의 조종을 받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가 긴장한 것은
세상을 죄악과 멸망으로 지배하는  사단이 진정한 영적 왕권의 예수 탄
생에 분노하고 좌절한 정서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3. 마리아 요셉 가족의 긴박감

요셉의 가족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애굽으로 그 밤에 떠나야 했습니
다. 약 12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가야만 했습니다.그 밤에 너
무나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우리가 짐작한다면 그리스도의 탄생이
결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하고는  너무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 헤롯이 죽고 난 뒤  아켈라오가 뒤를 이어 부친보다 더 악한 정
치를 할 때,  또 지시를 받아 나사렛이란 동네로 피신하여 거기서 살게
되시니 나사렛 예수라는 명칭이 생겨 난 것입니다. 이로 보건대 사람이
피할 때는 피해야 하고 죽을 때는 그 때를 맞아서 죽을 줄 알아야 한다
는 것도 깨닫습니다.

예수께서 탄생하신 직 전후로  일어난 이런 긴박한 상황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이것은 불신자로 있다가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게 된
신자에게도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역사적으로 마귀와 그 세속주의 세상의 가치관과 사후의 묻혀
있는 영원한 세계에 대한 지식을 인생들에게 주시고자 오신 메시아로서,
속죄와 하나님의 증거 때문에  사단은 역사적으로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은 세상으로 하여금 들끓
을 수 밖에 없는 긴장을 만드셨고, 장차 그 메시지의 중심인 영생과 하
나님의 심판에 대한 내용,즉 복음과 진리 사상은 참으로 세상을 뒤집어
놓을 내용이었기에 마귀의 긴장은 왕과 백성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마저
긴장을 유발시킨 역사적 대 사건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의 탄생은 역사적 대 혁신의 시발이 되어  모든 전 세계 역사의 가
치관의 변혁을 가져다 주실 놀라운 새 역사,그 하나님의 구속사적 역사
의 새로운 시작이 예수의 탄생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세상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영감적 메시지는 그리스도인 되는 우리에게 닥쳐오는 세
상으로부터의 긴박감들,그 도전되어 오는 갖가지의 환난에 대한 예표입
니다.


만약에 그리스도인이 되면서  그런 긴장이 없다는 것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탄생시키는 성도가 되는 순간에는 주
님 탄생 직전후에 일어난 긴박한 상황과 꼭 같은 긴장과 흔들리는 커다
란 주변의 사건은 당연한 정신문화의 충돌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인한 긴박한 상황이 우리 신자에게 일어난다
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운 출생이  되었다는 증표로 삼을 것입니
다.  성령으로 중생함을 입어 새롭게 태어나는 존재라면 자신의 과거적
삶의 형식과  그 모든 가치관과 정서상의 새로운 감각과 변혁의 현실적
인 갈등이 구체적으로 생겨나야만 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 동방박사나 요셉의 가족처럼 고난이 주어진다 하여도 하
나님의 명령에 의거하여 행동으로 실행해 나가는 그 순종의 신앙, 세상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움직이는 그 발걸음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일어나
야만 할 것이며 그 뒤 결국은 헤록이 망하고 그리스도가 승리한 영광처
럼 우리 성도가 반드시  승리를 개가를 울리는 영광의 미래를 기억하면
서 날마다 신앙인으로서의  긴박한 정서를 잘 살려 나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메모 :

강종수 목사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