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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해 일출 사진 전문가처럼 찍는 법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8. 05:35

 

새해 일출 사진 전문가처럼 찍는 법

 

 

 

새해 일출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장면. 매년 많은 이들이 한 해의 첫 일출을 포착하기 위해 전국 해돋이 명소로 몰려 든다. 하지만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눈으로 보는 것만큼 멋지게 카메라에 담아내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일출 사진은 초보자들이 찍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노출, 구도 등 몇 가지 기본적인 팁을 안다면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사진 전문가는 말했다. 새해, 멋진 일출 장면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출 촬영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 일출을 집중적으로 담으려면 망원렌즈가 최적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등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 초보자라면, 일출 사진을 찍기에 어떤 렌즈가 좋을 지 고민일 수 있다. 해를 크게 집중적으로 찍고 싶다면 망원렌즈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태양의 하단 부분이 수평선에 살짝 걸쳐지는 일출사진의 꽃, 일명 '오메가(Ω)' 사진을 찍으려면 망원렌즈가 최적이다. 초점거리 200mm 이상의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멋진 일출사진을 얻을 수 있다.

 

▲ 해가 뜨기 전 여명도 장관, 해가 뜨기 시작하면 빠르게 순간을 담자

 

일출 사진이 해가 뜬 장면만 담은 사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도 멋있지만, 해가 뜨기 직전 하늘이 붉게 변하는 여명도 놓치기 아까운 멋진 장면이다. 최소 일출 예정 1시간 전에 촬영 장소에 도착해 천천히 해돋이를 기다리며 해가 떠오르기 전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도 프레임에 담아보자. 이 때 삼각대는 필수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으로 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야 한다. 일출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속도와 빛을 빠르게 조절하며 촬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출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적정노출이다.

 

▲ 보다 아름다운 사진을 위해서는 주변의 피사체를 활용하라

 

구도는 기본적으로 이등 분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분할 구도가 기본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바다에서 일출을 찍을 경우 수평선을 가운데 두기 보다는 가로 기준으로 바다 부분을 프레임의 1/3, 하늘 부분을 2/3만큼 할애해 주제와 부제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일출 사진이라고 해서, 태양의 모습을 담는 데에만 올인 한다면 자칫 재미없고 밋밋한 사진이 될 수 있다. 커다란 해의 모습을 담는 것도 좋지만, '해'라는 주제와 함께 사진을 더욱 빛나게 해줄 부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촬영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 다양한 장소를 꼼꼼히 살펴보며 미리 구도를 그려 보자. 주변을 지나가고 있는 배, 하늘을 나는 갈매기, 나무와 바위 등의 피사체는 해의 모습과 어우러져 붉은 태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멋진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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