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6. 16. 금요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18. 05:08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6. 16. 금요일


생각에도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1.
나이가 들어 가면서
몸에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몸이 굳는 것이다.

2.
옛날에 어른들이
방바닥에 앉으셨다 일어날 때
아구구구
아구구구
하셨는지를 알 것 같다.
요즘은 내가 그렇다.

3.
주일 설교는 그리 길지 않으니까 큰 문제 없는데
집회 설교는 좀 기니까
끝나고 단에서 내려오려면
다리도 좀 굳고
허리도 좀 굳어 있어서
살살
몸을 아이 얼리듯 얼려야만
자리에 앉을 수 있다.

4.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을 한다.
몸과 근육을 푸는 스트레칭을 한다.
30분 정도.
그러면
한 결 좋아진다.

5.
나이가 들어갈 수록
몸만 굳는게 아니다.
생각도 굳는다.
고집이 세어지고
점점 불통이 되어가기 십상이다.

6.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말을 줄이고
듣기를 많이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늙어도
유연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7.
몸은 늙어야만 대개 굳는데
생각은 젊어도 잘 굳는 것 같다.
생각의
스트레칭은
젊어서부터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8.
끝까지
자기 주관을 가지고
자기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지만
고집 붙통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쉽지 않다는 거 잘 알지만.
그래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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