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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11. 11. 토요일 [그 애비에 그 아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11. 12. 06:35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11. 11. 토요일


그 애비에 그 아들.


1.
그래도 늙은 애비보단
젊은 아들이 좀 낫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그냥
결국
그 아비에
그 아들이 되었다.

2.
명성교회의 혼란을 막고 수습하기 위하여
새 노래 교회를 사임하고
명성교회로 들어가기로 결심하였단다.

3.
자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혼란에 빠지고
들어가면 수습 될 거라는 오만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오직 그 애비의 아들만이 들어가야만 수습이 되는 교회
그게 교회일까?
건강한 교회일까?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일까?

수습된다 하자
그리고 실제로
많은 부자세습이 이루어진 대형교회들이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그것이 세습의 논리가 되었고
세습을 합리화하는 근거가 되었다.

4.
그러나 그건 더 큰 문제다.
담임목사 아들이 들어가야만 수습되는 교회는
담임목사와 그 아들의 교회이지
하나님의 교회는 아니다.
그러니 그건 수습이 아니다.
수습처럼 보일 뿐이지
악수도 그런 악수가 없다.
패착도 그런 패착이 있을 수 없다.

5.
사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넓다 하셨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다 하셨다.
탐욕으로 어두워진 눈으로 보면
그 길이 넓고 쉬워 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일 것이다.

이미
김 아무개 목사의 왕국이 되어버린 교회
그 목사가 은퇴하고 떠나면
혼란이 오겠지.
그러나 그 혼란이라고 하는 좁은 길을
통과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교회는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다.

6.
자기부터 망하지 않고
노회
총회
한국의 모든 기독교 다 어렵게 만들어 놓고
마지막으로 망하게 될 것이다.
사탄은
명성교회 하나 망하게 하려고
이 수작을 부리는 게 아니다.

7.
명성교회
김 씨 부자 목사
아마 돌이키기 어려울 것이다.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노회와
총회와
교단과
우리 기독교가 저와 함께 망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야 한다.
막아야만 한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그 애비에 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