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고전 3:1-15 “영의 사람 육의 사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7:45


고전 3:1-15 “영의 사람 육의 사람”


3: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1.
부모는 자녀들이 다툰다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속이 상합니다. 사장은 사원들 간에 갈등이 커지면 모른 체할 수 없습니다.

2.
내버려둘 수 없는 까닭은 다툼과 갈등은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히 해결되지 않으며 내버려두면 오히려 갈등의 골은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3.
가정의 불화도 그렇고 회사의 불만도 그렇고 국가의 불안도 그렇습니다. 저절로 문제가 해결되고 자연히 모든 것이 회복되는 일은 없습니다.

4,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개입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갈등할 때 반드시 조정자, 화해자가 뛰어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갈등이 거기서 멈춥니다.

5.
옛말에도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싸움을 왜 하는 겁니까? 이해관계가 서로 엇갈리는 탓이고, 나뉘어진 때문입니다.

6.
바울은 그 진단이 더욱 냉철합니다. “당신들이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들이기에 시기하고 다투는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자의 속성입니다.

7.
바울은 육의 사람과 육적인 사람을 다시 구분합니다. 전자는 자연인입니다. 하나님과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후자는 불안한 신앙인입니다.

8.
믿는다고는 하는데 믿음이 연약한 사람, 교회 안에서는 영적인 사람 같은데 밖에 나가면 불신자들과 전혀 구별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9.
그들은 복음을 세상에 갖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교회 안으로 갖고 들어옵니다. 자연히 소란스럽습니다. 편을 가르고 분파를 만듭니다.

10.
고린도교회 안에 바울파 아볼로파를 만든 사람들은 바울과 아볼로가 아닙니다. 바울과 아볼로를 내세워 자기 입지를 세우겠다는 자들입니다.

11.
그들은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관심이 없습니다. 일껏 교회 안에 들어왔지만 또 다른 바벨탑을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12.
사실 내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면 바울도 좋고 아볼로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처음부터 나를 드러내기 위해 예수 이름이 필요했을 뿐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언제나 사랑이 아니라 권력입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를 뿐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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