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고전 11:2-16 “남녀 평등의 근원”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7:57


고전 11:2-16 “남녀 평등의 근원”


11: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
바울 당시 교회는 수많은 오해와 억측을 낳았습니다. 유대인들의 회당과는 달리 크리스천들이 모여서 예배 드리는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2.
인종, 신분, 성별을 뛰어넘은 탓입니다. 지금도 사람의 신분을 따지는 세상인데 2천년 전에 그걸 무시하고 자리를 함께 한 건 대사건입니다.

3.
특별히 여성들에게 회중 앞에서 기도하도록 하고 심지어 설교하도록 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입니다. 왜 바울은 무리수를 택한 것일까요?

4.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것이고, 그들은 예수 안에서 모두 하나로 연합하였기 때문입니다.

5.
이제 더 이상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 받지 않았습니다. 이런 공동체는 지금 21세기에도 불가능합니다.

6.
인권과 평등은 법으로 강제할 수는 있지만 인간의 마음을 규제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진정한 평등은 진실한 겸손 아래에서만 가능합니다.

7.
로마 당국은 크리스천에 대한 고발을 다루는 것이 난처했습니다. 혼음하며 어린이들을 제물로 드린다는 허황된 비난이 교회를 따라다녔습니다.

8.
여성들의 지위가 파격적으로 높아진 탓에 교회 안에서도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너울을 벗어 던진 탓에 익숙지 않은 모습을 불쾌히 여겼습니다.

9.
바울은 모든 것이 허용될 수 있지만 남을 배려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합니다. 옷도 남을 배려해서 입어야 하듯이 너울을 쓰도록 권했습니다.

10.
그러나 남녀 평등의 입장에서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하와는 아담으로부터 났지만 모든 남자는 여자에게서 났으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습니다.

11.
중요한 것은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 근원의 문제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둘 다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입니다. 둘 다 하나님 형상을 지녔습니다.

12.
논쟁은 항상 누가 더 중요하냐에서 시작됩니다. 누가 더 큰 가를 따지는 데서 비롯됩니다. 누가 더 위에 있어야 하는 데서 갈등이 악화됩니다. 예수님은 더 낮아지고 더 작아지라고 하는데 그분을 따른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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