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박보영 목사 설교

[스크랩] 미사일 쏴도 모른척하고 북한 도와야! (김진홍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0:22

"미사일 쏴도 모른척하고 북한 도와야"

김진홍 목사, 12년째 북한도운 경험 바탕으로 영락교회서 강연
이범진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던지, 미사일을 쏘던지, 미친짓을 하더라도 우리들은 모른척하고 도와야 합니다”

김진홍 목사가 지난 4일 서울 영락교회(담임 이철신 목사)에서 열린 ‘북방선교비전2009’ 강사로 나서 “북한정권에 신경쓰지 말고 북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진홍 목사는 시편 33:10~20을 본문으로 "예수사랑과 겨레사랑"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 뉴스파워 이범진


북한을 돕기 시작한지 12년째인 김 목사는 “여섯 차례 북한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이 많다”며 “북한은 김정일이 병들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만큼 모르는 척하고 우리는 북한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햇빛, 평화정책도 마음은 좋고 일리가 있었다”면서도 “상대를 잘못 만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정권이 ‘저질’이라는 것. 이어 그는 우리생각과 다르다고 그들을 ‘빨갱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면서 “한 나라 안에서 서로 진실성을 무시하며 비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정일 정권이 하는 일은 정부나 UN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우리는 민간으로서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김 목사는 MB정권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항상 팽팽한 긴장관계로 몰고나가는 북한에게 빌면서 받아달라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

하지만 김 목사는 “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면서도 민간들의 가슴에 닿을 수 있는 북한 지원은 해야 한다”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인류애로써, 같은 민족으로써 그들을 도와야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 이날 모인 헌금은 북한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영양공급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사진은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베다니홀. © 뉴스파워 이범진

또한 김 목사는 “북한의 지하교회가 부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진-선봉지역에 감자씨 40만개를 지원하며 북한 민간인들과 접촉한 그는 “남조선에서 목사가 감자캔 것 부터가 통일의 시작”이라며 그곳에서의 경험들을 이야기했다.

자신을 감시하는 담당관이 사라지면 북한 민간인들은 “여지없이 말을 걸어온다”며 담당관의 눈을 피해 몰래 자신을 따라오다가 귓속말로 “할렐루야”라고 말하고 지나친 사람도 있었다는 것.

김 목사는 “목숨을 걸고 나에게 그 말을 하고 간 여인은 이곳(북한)에도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것”이라며 중국 지하교회의 예를 들며, 표면적으로는 보이지 않을 때 지하에서는 신앙운동이 확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밭둑에서, 지하에서, 안방에서 일어나는 북한의 부흥운동을 위해 한국 교회가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 “북한 주민들은 처음 만나면 모르는 척 하지만, 두 번 세 번 만나면서 호칭이 오라버니, 형님으로 바뀐다”면서 “가슴에서 가슴으로, 머리에서 머리로 대하면 주체사상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북한 정권이 붕괴했을 때, 중국으로 편입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결국 북한 주민들의 민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민간으로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 교회 교인들이 처음으로 돈을 모아 세운 평양의 장대현교회가 헐리고, 그 자리에 김일성 동상이 세워졌다고 말한 김 목사는 “한국 교회 교인들이 공통의 기도제목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락교회 선교부 주최로 진행되는 ‘북방선교비전’은 북한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영양공급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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