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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3:12-19 “마지막까지 붙들라”[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고리도 믿음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3. 8. 04:10

히브리서 3:12-19 “마지막까지 붙들라”|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6 |추천 0 |2019.03.06. 09:45 http://cafe.daum.net/stigma50/EfmC/826 


히브리서 3:12-19 “마지막까지 붙들라”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고리는 신뢰입니다. 관계가 유지되거나 끊어지는 것은 신뢰 때문입니다. 관계가 강하거나 약한 것도 다 그 때문입니다.

2.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고리도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인간은 듣습니다. 믿음이란 들은 그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3.
그야말로 믿음이란 들은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들은 것이 없다면 믿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약속한 바가 없다면 뭘 믿어도 헛된 믿음입니다.

4.
왜 사람들이 약속을 문서로 남깁니까?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담보하겠다는 것이지요. 어기게 되면 법적 분쟁이 시작됩니다.

5.
하나님도 문서로 남기셨습니다. 십계명으로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동거하는 관계의 기초를 문서로 만드신 것입니다.

6.
누가 이 약속을 먼저 깼습니까? 인간입니다. 몇 번이나 이 약속을 깼습니까? 일곱 번도 아니고 일흔 일곱 번도 아니고 무수하게 많이 깼습니다.

7.
그 대가를 누가 치렀습니까? 인간입니까? 하나님 당신 자신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인간 둘 사이의 약속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8.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간의 신실하지 못함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 인간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해도 좋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9.
신앙의 출발점은 언제나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언약과 성취의 출발점도 언제나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믿고 바라봅니다.

10.
히브리서 기자가 확신에 차서 말합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굳게 붙들고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예수의 동역자가 됩니다.

11.
인간의 신실함 때문도 아니요 인간의 능력 때문도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약속하고 일방적으로 지키시는 그분의 성품, 사랑과 공의 때문입니다.

12.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읽고 듣고 믿는 사람들은 모두 그분의 일에 동참합니다. 비록 세상이 가는 방향을 거스르느라 오해도 받고 박해도 받지만 그 삶의 태도나 의지가 변하지 않습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의 신실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