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레위기 13:1-17 ”악성 피부질환 진단” [사실 죄는 치명적인 한센씨병과 다르지 않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9. 2. 15:20

레위기 13:1-17 ”악성 피부질환 진단”|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14 |추천 0 |2019.09.02. 06:35 http://cafe.daum.net/stigma50/EfmC/983 


레위기 13:1-17 ”악성 피부질환 진단”

13:6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1. 사람은 더불어 사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원초적으로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누구나 가족공동체로부터 출발해서 점점 더 큰 공동체에 귀속됩니다.

2. 공동체의 특성은 무엇이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일도 때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나비효과를 목격합니다.

3. 나비 한 마리의 날개짓이 이 세상에 무슨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가 했는데 태풍을 몰고 올 수 있듯이 한 개인의 삶이 때로 공동체를 흔듭니다.

4. 모세 당시 제사장의 우선적은 역할은 공동체를 지키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제사장이 목숨 걸어야 하는 일입니다.

5. 공동체 전체가 거룩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 어느 한 사람 가릴 것 없이 거룩해야 합니다. 제사법은 이를 위한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6. 죄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 죄로부터 돌이키기 위한 제사법에 필적하는 것이 당시 흔하게 발생하던 악성 피부질환과 관련한 규례들입니다.

7. 만약 이 나병과 같은 질병이 방치될 경우 공동체 전체가 위험에 빠지기 때문에 병원이 없던 시절 제사장은 질병 진단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8. 환부를 살펴보고 악성 피부질환이 분명하면 그를 부정하다고 진단결과를 통보해야 합니다. 확진이 어려우면 칠일간 격리 후 다시 살핍니다.

9. 여전히 환부가 그대로이고 병색이 더 퍼지지 않았으면 다시 칠일을 격리한 후 관찰했고, 이 때 증세가 호전되면 단순 피부병으로 확진합니다.

10. 두 가지 원칙을 봅니다. 첫째는 진단의 신중함입니다. 자칫 오진은 개인에게 치명적인 불이익과 불명예를 안겨주기 때문에 극히 신중합니다.

11. 둘째는 공동체의 거룩은 질병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거룩은 정결함과 분리될 수 없고, 정결함은 건강함과 깊이 관련된 것입니다.

12. 사실 죄는 치명적인 한센씨병과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고통의 감각을 앗아갑니다. 그리고 이웃에 빠르게 전염됩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피부질환보다 공동체에 해롭습니다. 방치될 경우 공동체 전체가 공멸하게 되는 위기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