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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6:11-22 ”정결한 공동체의 꿈”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9. 20. 16:41

레위기 16:11-22 ”정결한 공동체의 꿈”|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5 |추천 0 |2019.09.11. 06:59 http://cafe.daum.net/stigma50/EfmC/992 


레위기 16:11-22 ”정결한 공동체의 꿈”


16: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1.
대제사장 아론의 가장 큰 책임은 제사를 주관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사는 왜 드려야 했습니까? 그 일차적인 목적은 거룩함의 회복입니다.

2.
거룩함은 제사를 드리기 위한 전제조건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제사를 드리는 백성들의 삶의 특징, 곧 다른 민족들과 구별된 삶의 모습입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민족에게 달리 보이고자 애를 써서 구별된 것이 아닙니다. 거룩한 삶의 방식, 제사 드리는 삶 자체가 구별된 것입니다.

4.
가인의 후예가 성과 탑을 쌓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때 셋의 후손인 이들은 제단을 쌓는데 정성을 쏟았습니다. 삶의 중심이 늘 하나님입니다.

5.
제사는 결국 제단을 쌓는 삶의 연장입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의식하는 죄인의 삶과 당연히 구별되어야 했지만 자주 섞였습니다.

6.
제사장 제도는 따라서 거룩함의 회복을 위한 선물입니다. 제사장이 주관하는 제사를 통해 죄를 용서 받았고 공동체는 서로 신뢰를 회복합니다.

7.
죄는 일차적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단절시키지만 결국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갑니다. 죄는 공동체 전체를 질식하게 합니다.

8.
죄는 마치 소리 없이 스며드는 독가스와도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치명적이어서 모든 관계를 갈라놓고 항상 갈등과 반목을 초래합니다.

9.
대제사장 최대의 과제는 공동체 전체가 거룩함을 회복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해마다 한번은 성소 전제를 정결하게 해야만 합니다.

10.
대제사장은 이 제사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자신은 물론 성전의 청결도 홀로 모든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마지막 의식이 아사셀 염소입니다.

11.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성소 제사는 끝났습니다. 아사셀 염소는 희생양으로 아론이 그 머리에 두 손을 얹고 모든 불의와 범죄를 고합니다.

12.
죄 용서를 백성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의식인 셈입니다. 이제 죄는 다 넘겨졌고 이 염소는 광야로 갑니다.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갑니다. 백성들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죄도 그렇게 사라졌다고 믿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