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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41-56 ”인생의 세 갈래 선택”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9. 20. 16:48

시편 119:41-56 ”인생의 세 갈래 선택”|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4 |추천 0 |2019.09.16. 07:19 http://cafe.daum.net/stigma50/EfmC/996 


시편 119:41-56 ”인생의 세 갈래 선택”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1.
인생의 고난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한가지 어려움이 지나갔나 하면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쳐옵니다. 때로는 여러 가지 고난이 함께 몰려옵니다.

2.
누구나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당황합니다. 놀라고 두려워합니다. 어떤 이는 망연자실하고 주저앉습니다. 극단적인 경우는 포기해버립니다.

3.
이때 이 모든 어려움에 맞서는 세 갈래 길이 있습니다. 첫째는 내가 나를 의지하며 분연히 떨치고 일어납니다. 죽을 각오로 고난에 맞섭니다.

4.
이렇게 대담하게 어려움에 맞서는 사람들 앞에서는 고난이 물러갑니다. 다만 내가 꿋꿋이 서 있을 동안입니다. 내가 무너지는 순간 끝입니다.

5.
둘째는 누군가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흔히 아이들은 부모를 의지합니다. 어른들도 나보다 능력 있는 다른 누군가를 의지합니다.

6.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택합니다. 일생 이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그런 사업도 있습니다. 실제 자주 효력을 발휘합니다.

7.
돈이나 권력이나 나의 자산으로 인맥을 쌓고 교제 범위를 넓히는 것도 실은 따지고 보면 언젠가 닥쳐올 어려움에 대한 보험과도 같은 것입니다.

8.
이 길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기대한 만큼 도움을 받지 못할 때가 많고, 때로 내가 도움 받은 이상으로 반대급부를 치러야 할 때가 많습니다.

9.
셋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길입니다. 신앙의 길입니다. 성경의 길이자 말씀의 길입니다. 숱한 믿음의 선배들이 말씀의 길을 걸었습니다.

10.
얼핏 겉보기에는 미숙하고 연약한 사람들의 길처럼 보입니다. 때로 무책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길은 내가 먼저 사는 길입니다.

11.
시편 기자는 먼저 말씀으로 고난 중에 위로를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견딜 힘이 생겼다는 말이고 끝내 그 말씀이 나를 살렸다는 증언입니다.

12.
물론 견디고 살았다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를 일으키고 나를 살린 그 말씀이 나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는 이제 말씀으로 삽니다. 뜻으로 삽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