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9. 20. 금요일 / 양심적이고 건강한 그리고 실력 있는 우파와 좌파들의 출현을 고대하며.|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9. 27. 16:40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9. 20. 금요일 / 양심적이고 건강한 그리고 실력 있는 우파와 좌파들의 출현을 고대하며.|김동호목사의 매일칼럼

스티그마 | 조회 29 |추천 0 |2019.09.20. 12:53 http://cafe.daum.net/stigma50/Dhpk/2635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9. 20. 금요일

양심적이고 건강한 그리고 실력 있는 우파와 좌파들의 출현을 고대하며.

1.
우리나라처럼 좌파와 우파를 나누고
서로를 적대시하며 죽어라 싸워대는 나라가 있기는 있겠지만
그리많치는 않을 것이다.
정치하는 사람들과 정당들은 그럴 수 있다해도
전 국민이 이 파 저 파로 나뉘어 극렬하게 싸우는 나라는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2.
어느 파가 옳은 것일까?
좌파?
우파?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둘 다 다 아니다.

진리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좌와 우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와 같은 인간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불가능하다.
그 한계 때문에 인간은 좌가 되든지 우가 되든지 한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
사람은 진리에 대한 양심을 가지고 있어도
어느 한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왼 쪽으로
어떤 사람은 오른 쪽으로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 인간의 한계를 알고 계시고 또한 인정해 주신다.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른 쪽으로 쏠리는 것과 왼 쪽으로 쏠리는 것을 염려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염려하시고 걱정하시는 것은
자신을 진리의 중심으로 이해하여 너무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와 다른 쪽을 적대시하고 정죄하는 것이다.

"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1:7)

4.
좌파와 우파를 이야기할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있다.

진정한 의미의 우파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이비 우파(?)
진정한 의미의 좌파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이비 좌파(?)가 문제다.
저들이 이야기하는 우는 진정한 의미의 우가 아니다.
저들이 이야기하는 좌는 전정한 의미의 좌도 아니다.

보통 우를 보수라 한다.
진정한 보수는 자리와 기득권의 보수가 아니라 진리와 정의 보수를 의미한다.
그런데 진리와 정의의 보수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와 부와 같은 기득권의 보수를 보수라 하며 때문에 자기들은 우파하고 생각하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의미의 보수가 아니다. 사이비 보수들이다.

보통 좌를 진보라고 부른다.
진정한 진보는 남의 기득권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개혁하여 자신의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의 것이 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것을 가장하여 남의 기득권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는 자들은 진정한 의미의 진보라 할 수 없다. 사이비 진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비 좌파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나는 북한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주의를 표방하지만 북한은 엄밀한 의미의 사회주의가 아니다. 사회와 인민이 아닌 김일성 부자와 손자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몇몇 특권층들이 모든 권력과 부를 다 장악하고 누리고 있으니 북한을 엄밀한 의미의 사회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 북한을 좌파, 사회주의 국가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 북한은 타락한 우파보다 (정상적인 우파 말고) 훨씬 더 치우진 우파라고 이야기해야 옳지 않을까? 하여튼 나는 북한이 사회주의국가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5.
양심적인 우파와
양심적인 좌파는
서로 생각과 사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추구하는 목적이 크게 틀리지 않기 때문에 서로 적대시하지는 않는다.

서로 방법론이 다를 뿐이지 목적이 다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좌파와 우파의 문제가 아니다.
좌가 뭔지도 모르고
우가 뭔지도 모르는
그리고 비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이비 우파와 좌파가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저들의 선동에 휩쓸려 함부로 죽창들고 떼지어 다니는 엉터리 우파와 엉터리 좌파가 문제인 것이다.

6. 25
전쟁 중에만 그게 문제가 된 줄 알았더니
요즘 또 다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아 염려가 되고 걱정이 된다.

6.
그러나
세상에는 무지한 우파와 좌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이비 우파와 좌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양심적인 좌파와 우파도 있다.
저들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신념이 있으면서도
함부로 자기와 다른 사상과 생각을 가진 다른 파 사람들을 함부로 적대시하거나 정죄하지 않는다.
죽창을 들고 몰려 다니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치우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건강하고 실력있는 좌파와 우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양심적이고 건강한 그리고 실력있는
좌파와 우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7.
새는 좌우의 날개로 비행한다는 말이 있다.

세상도
나라도
역사도 마찬가지다.

진리이신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에 굳게 서면 설 수록
이 좌우의 날개 짓이 가능해 진다.
하나님을 잊거나 떠나면
자기의 사상과 생각이 정의가 되고 진리가 되어
다른 쪽 날개를 찍어 내림으로
세상과
나라와
역사를 추락시킨다.

양심적이고 건강한 그리고 실력있는 우파와 좌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그 역할을 감당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