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칼럼; 설교원고모음

창골산 칼럼 제4053호 / 진짜 행복한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봉민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0. 2. 03:49

창골산 칼럼 제4053호 / 진짜 행복한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전멜………창골산☆칼럼

봉서방* | 조회 110 |추천 3 |2019.10.01. 06:16 http://cafe.daum.net/cgsbong/1SQR/4373 

창골산 칼럼 제4053호 / 진짜 행복한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제4053호


전체메일 안받는 법

창골산 메일은 카페 가입 하신분 중 수신에 동의 하신분 에게만 보내드리는 메일로 누구나 받아 볼수 있으며 일시에 매일 발송 됩니다.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카페 내정보에서 받지 않음으로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수 있습니다

창골산 농어촌교회 돕기 일백운동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칼럼원본보기창골산☆칼럼

 

 

 

 

 

 진짜 행복한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글쓴이/봉민근



어려서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2남 2녀가 방 한칸에 이불 하나를 펴고

한쪽으로 3명씩 잠을 자야하는 가난한 가정이였다.



저녁이 되면 호롱불 밑에서 어머니는 늘상 가족들의 옷을 꿰메는 일을 하시고

온 가족은 내복을 벗어서 이와 벼룩을 잡는 일을 하였다.



가난해도 너무나 가난했던 보릿고개 시절이였다.

아침은 꽁보리 밥에 한두가지 반찬이 전부 였다.



어머니는 아침에 한그릇 남겨두신 밥을 물을 많이 부어 끓여서

우리가족 여섯그릇의 누룽지 밥을 만들어 먹었다.



점심도 거르신 어머니가 저녁에 밥맛이 없다고

잡수시지를 않는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저녁에 먹을 것이 없어서

굶으신 것이였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행복했다.

책 가방이 없어서 보자기에 책을 싸가지고 검정 고무신을 신고 학교에 다녔지만

늘 즐겁게 생활 했다.



요즈음은 먹을 것이 넘쳐서 시골에서 부모님이 보내주는 쌀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내다 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배가 불러서 칼로리를 계산하며 먹는 시대이지만 내가 어릴적 그 시절 보다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적다.



교회에 의자가 있는 교회를 찾기 힘든 시절이 였지만

무릎꿇고 기도하는 것이 더 편하던 시절 교회마다 열심이 대단하여

철야 기도 안하면 일주일을 잘못 산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지금은 교회 의자가 너무나 좋아 앉으면 졸음이 올지경이다.



편한것이 다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요즈음 웬만한 물건은  싫증이 나면 버리고 새로히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버린것을 주어다가 생활에 요긴 하게 쓰는 사람도 있고

버린 옷만 주어다 수선하여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



내가 어릴적에 바지를 얼마나 오래 입었는지 떨어져 기운 자국이 원래 천보다 더 많은

그야말로 입고 각설이 타령을 해도 좋은 모양새를 하고 다녀도 조금도 부끄러워 하는 이가 없었다.



농사일을 할 때면 이웃을 불러다 같이 나누어 먹고

가을엔 떡을 만들어 온 동네에 돌리고 나면 남는게 없지만 곧 다른 이웃도 떡을 만들어

가져오면 다시 떡 한시루가 될 정도 였다.



오늘날 부자로 호화 호식하는 자들이 그 옛날 부자와 나사로에 나오는 부자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잘 살면서도 이웃과 나누려 하지 않는다.

자기 밖에 모르는 현대의 신 부자와 나사로가 오늘날 교회에도 그리스도인 중에도 넘쳐난다.



가난한 것을 돌아 보는 것이 주님의 뜻일진대 부자 교회는 매주 간식먹고 남아 돌지만

가난한 교회는 가난해도 너무나 가난하다.

빈부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그러나 부자교회들은 가난한 나사로 교회를 돌아 보지 않는다,



주님의 뜻을 말하면서 주님의 통치가 이루어 지지 않는 교회가 현대 교회들이다.

대기업을 방불케 하는 대 교회들은 작은 미자립교회가 열심히 전도해 놓으면

성도들을 흡수 하고도 자신들이 열심히 해서 복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가난한 자들은 주님과 같이 큰 교회에서 쫓겨나 거처할 곳을 잃어 120만의 가나안 신자들이

이 땅에서 이거리 저거리를 헤메이지만 그것 때문에 눈물 흘리는 교회는 없다.



성도들의 아픈 가슴을 어루만져 줄 교회 어디 없는가?

오직 맘몬 주의에 물들고 교회를 기업 성장하듯 생각하는 바벨탑과 같은 교회에서

탈출할 출구는 없는 것일까?



큰 교회, 돈 많은 부자 교회 다녀도 행복을 느끼지 못함은 무엇일까?

내가 어렸을 때에 굶어도 행복했던 것처럼 포근한 교회가 그립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꼭 지켜주세요)


   

창골산 원고보내주실곳

cgsbong@hanmail.net





필 자

봉민근

cgsbong@hanmail.net

원본보기

창골산☆칼럼

글에 대한 문의는 필자께


글을 읽으신후 댓글은 사랑의 표현 입니다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