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4. 8. 04:59

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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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12:7-8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1.
종교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종교인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종교인을 벌거벗은 임금에게 아첨하는 신하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그들이 그토록 종교에 대한 반감이 큰 까닭은 신 때문이 아닙니다. 신의 이름을 빙자한 종교인들의 부패와 타락으로 인한 혐오 때문입니다.

3.
모든 권력은 부패합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종교 권력은 한 수 위입니다. 절대 권력보다 더 부패해도 더 강고하게 버텨냅니다.

4.
영혼이 병든다는 것은 그만큼 무서운 일입니다. 영혼을 빼앗기면 저항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뇌는 영혼을 탈취하는 기본입니다.

5.
악한 자들의 일반적인 기본기는 ‘약점을 쥐고 흔들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죄책과 불안을 빌미로 삼습니다. 일단 걸리면 못 빠져나갑니다.

6.
예수님은 종교 비즈니스에 철퇴를 가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모든 죄에 대한 특별사면을 결정하셨고, 죽음에 대해서도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7.
예수님께서 날을 세우셨던 종교지도자들간에는 총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죄 산업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을 방관하지 않도록 서로 독려합니다.

8.
유월절을 앞두고 성전에 나타나신 예수님이 환전상과 제물상을 내쫓은 사건은 그들의 결심을 부추겼습니다. 살해 모의는 급진전합니다.

9.
예수님은 이들의 행태를 손바닥 보듯이 들여다보고 계십니다. 그들의 모의를 면전에서 비유로 공개합니다. 이른바 악한 포도원농부 비유입니다.

10.
포도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며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농부들은 종교지도자들이고, 핍박 받고 내쫓긴 종들은 앞섰던 선지자들입니다.

11.
악한 농부들은 포도원 탈취 계획을 세웁니다. 소출 일부를 받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낸 주인 아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제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12.
예수님은 그 아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자기 유산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을 내버려두겠느냐고 묻습니다. 당분간은 별 일 없겠지요. 그들만의 울타리를 치고 쾌재를 부르겠지요. 그러나 심판의 톱니를 영원히 피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