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언론

버스 이용해 광화문 집회 참여…대구에서만 1600명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8. 20. 03:46

버스 이용해 광화문 집회 참여…대구에서만 1600명

입력 : 2020-08-19 17:00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관련해 대구시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광화문 집회에 버스를 이용해 참가한 대구지역 인원이 1600명으로 파악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구시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가 전세버스운송조합과 개별 버스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약 1600여명이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집회에 참여했고 버스 49대가 동원됐다.

권 시장은 “광화문 집회 대구 총괄 관계자와 버스 인솔자 등에 참석자 명단을 18일까지 제출하도록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명단제출 시한을 19일 오후 6시까지 연기해 설득하는 중이며, 거부할 시 경찰과 협의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또, 경찰청과 협조하여 GPS를 이용해 개별단말기를 추적하는 등 명단확보와 진단검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23일까지가 대구를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8월 7일 이후 수도권을 방문한 시민은 주변과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923793&code=61121111&sid1=s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