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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국제학교 감염 171명…“전국 22개 시설 명단 확보”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1. 27. 09:13

IEM국제학교 감염 171명…“전국 22개 시설 명단 확보”

입력 : 2021-01-26 15:09/수정 : 2021-01-26 15:11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들이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치료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7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와 관련된 22개 시설 명단을 확보하고 각 지자체에 정보를 공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IEM국제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다.

확진자 171명 가운데 국제학교 관련은 132명(학생 112명, 교사 20명), 청년 훈련 과정이 39명(학생 35명, 교사 2명, 목사 부부 2명)이다.

청년훈련과정 관련 확진자들의 경우 지난 16일까지 IM선교회 본부 건물 기숙사에서 국제학교 학생 등과 같이 생활한 이들로, 강원 홍천군 교회로 이동 후 25일 일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그간의 역학조사 내용을 볼 때,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던 것은 지난 4일 이후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이 17일, 19일 등이었고 발병률이 80%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4일 이후에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들이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에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해 대전 내 지역사회로의 전파, 또는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외 지자체 지역으로도 가족 간 전파되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M선교회와 관련된 22개 시설 관련 명단정보를 확보해서 해당 지자체에 공유했다”고 전했다.

한편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북구 교회 관련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교회 및 국제학교 관련 사례가 23명, 어린이집 관련 사례가 8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광주의 경우 교회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이 포함된 수치”라며 “아직 대전 IM선교회와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서 관련 확진자의 숫자를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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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467545&code=61121111&sid1=s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