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칼럼; 설교원고모음

가위를 드신 하나님 [창골산 봉서방 제1284호]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7. 17. 17:05

가위를 드신 하나님

꽃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꽃줄기를 일직선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잘라야 한다.
그러면 물을 흡수하는 면적이 훨씬 넓어져서 싱싱한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다.


병에 약한 꽃나무는 줄기를 대각선으로 자르고 그 자리를 불로 태운다.
불로 태우면 물을 흡수하는 힘이 강해지고 나무의 부패도 막아 주기 때문이다.


병든 꽃에 가위를 대지 않으면 그 꽃은 곧 시들어 버리고 주변의 꽃들에게도 병을 옮기게 된다.
그래서 노련한 정원사는 꽃나무에 가위질을 해야 할 때를 안다.


하나님이 사람을 훈련하는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한 인간을 성숙한 인격체로 만들기 위해 줄기를 자르는 아픔을 주신다.
그것이 부족할 경우에는 불에 태우는 따끔한 고난도 주신다.

역경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역경 없는 인생은 건조하다.
바다에 적당한 파도가 있어야 윈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의 고난은 필요한 아픔일 뿐이다.
고난이 두려워 피하려는 사람에게 역경은 거대한 파도처럼 두렵게만 느껴지는 법이다.


주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독일 뤼벡교회 낡은 돌판에서..>

너희 날 주라 부르면서도 따르지 않고
너희 날 빛이라 부르면서도 우러르지 않고
너희 날 길이라 부르면서도 걷지 않고
너희 날 삶이라 부르면서도 의지하지 않는구나

너희 날 슬기라 부르면서도 배우지 않고
너희 날 깨끗하다 하면서도 사랑하지 않고
너희 날 부하다 부르면서도 구하지 않고
너희 날 영원이라 부르면서도 찾지 않는구나

너희 날 어질다고 부르면서도 오지 않고
너희 날 존귀하다 하면서도 섬기지 않고
너희 날 강하다 하면서도 존경하지 않고
너희 날 의롭다 부르면서도 두려워 않으니

그런즉 너희들
너희들 꾸짖어도 나를 탓하지 말라


기대감

기대감은 우리의 심령 속에서 성령님이 역사하고 계실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고로 경건행위를 하기 전에 기대감으로 가득하길 사모해야 합니다.

기도를 할 때 우리는 응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찬양을 할 때 우리는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께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예배를 드릴 때 우리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부서진 사람

영성이 깊은 사람들과
오랜 사귐을 가지면서
점점 확실하게 깨닫는 것은

성령에 의해
자연스럽게 부서진 사람을 대하게 되면
마음이 부드럽고 온유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마음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히 그의 태도와 말에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느낄 수 있게 되고
그는 주님이 귀하게 사용하시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많이 부서진 사람은
은혜 받기도 쉽고
은혜를 언제나 갈망합니다.
그의 영은 언제나 의에 주리고 목마릅니다.

그는 언제나
새로운 영의 영역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쉽게 성령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성령에 의해 자아가 부서진 사람은
언제나 모든 일에
영의 움직임을 잘 알게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에 민첩해집니다.

성령에 의해 자아가 부서진 사람은
그의 영으로 쉽게
다른 사람의 영을 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쉽게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됩니다.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하나님의 의해 부서진 사람은
사람들이 가까이 대하기가 쉽습니다.
훈련을 통해 다른 사람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에 의해 부서진 사람은
빛나는 영혼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분명히 그럴 것입니다.


겸손한 성도는

겸손한 성도가 가슴속에 새겨 두어야 할 4가지 지침이 있다.

1) 죄인인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길 것.
2) 언제나 나 자신은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
3)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유념할 것.
4) 추악한 죄인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동안에는 나보다 더 경건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할것.
Walter Crad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