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인물강해/하나님께서 직접 네 번째 지으신 이름 - 사라 (창 17;15-22)

성령충만땅에천국 2012. 8. 20. 09:50

인물강해/하나님께서 직접 네 번째 지으신 이름 - 사라

                                                                                                   창 17;15-22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하고 계시기에 천사가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하나님! 무엇 하시나요?”

미소를 머금으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가족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궁금하여진 천사가 물었습니다.

“가족이요? 가족을 만드시면서 부속품들이 많군요. 꼭 퍼즐 맞추기 같네요. 제일 큰 부품이 무엇인가요?”

“아버지라는 부품이 가족을 만드는 데 중요하단다.”

“아버지란 부품은 크군요.” “물론이지. 아버지는 강해야 하기에 부품이 크단다. 열심히 일해야 하고, 무거운 짐을 맡아야 하고, 가족을 책임져야 하지.

아버지는 내 모습을 본따서 만들 것인 데 가족들에게는 안전판이 될 것이다.

넓은 어깨는 자녀들을 안아 주고 아내의 어려움을 다 받아 안아야 하기에 넓게 만들었다. 발도 든든하게 만들 것인데 든든하게 서야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발은 가정의 기초가 되어야 한단다. 가족을 위협하는 적들을 물리치고, 아이들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발자국을 남겨야 할 발이란다.”

“그런데 이 귀여운 부품들은 무엇인가요?”

천사가 그 옆에 있는 것들을 보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고 부르지.”

천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귀엽기는 한 데 너무 약하지 않아요?”

“겉으로 보기에 어머니는 약하게 보인단다. 그러나 작고 귀엽지만 대부분은 남자라고 불리는 것보다 강하단다. 네가 보기에 아버지가 더 강한 것같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려고 그런 것뿐이란다. 사실은 어머니가 더 강하단다. 어머니는 예쁘게 보이기에 약해 보이지만 어머니의 사랑은 더 강하단다. 여자의 사랑은 모든 것을 다 수용할 수 있단다. 남자의 못난 것들도, 코흘리개의 천방지축도, 길잃은 강아지도,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 여자란다.”

천사가 그 옆에 있는 부품을 보고 물었습니다.

“하나님! 이 것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이란다. 아이들을 통하여 온 가족이 하나가 되지. 부모가 아이들을 임신하면 나는 아이에게 영혼을 불어 넣어 준단다. 부모와 내가 하나가 되어 한 영혼을 세상을 보낸단다. 부모들에게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내가 가르쳐 준단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이 바로 가정이란다.”

사라라고 하는 이름의 뜻이 있습니다.

‘공주’‘열국의 어머니’‘왕비’라고 하는 뜻입니다.

사라는 특이한 여자입니다. 그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 보면 오늘 날 우리 모습을 조명하여 볼 수 있습니다. 사라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사라의 장점

 

1. 미모의 여인

사라는 아름다운 여자였습니다. 다른 남자들이 남편을 죽이고 빼앗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절세미인이었던 것같습니다.

남자들은 모두 아름다운 여자들을 좋아 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살고 있는 가나안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급으로 피란을 갔습니다. 사라가 너무나 예뻐서 아브라함을 죽이고 아내를 빼앗아 갈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절세 미인이라 잡혀서 왕에게 갔습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왕에게 나타나서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도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혼이 난 왕은 사라를 도로 아브라함에게 보내면서 많은 재물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가뭄을 거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비극이란 거꾸로 뒤집힌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마을에 큰불이 났습니다. 모든 가옥을 태워 버릴 기세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수도자가 사는 움막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께 기도하여 비가 내려 불길을 잡는 기적을 행해 주기를 애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도자는 시큰둥할 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가 탄 마을 사람들은 수도자에게 간절히 사정을 하였습니다.

"불 좀 꺼주세요.“

수도자는 말없이 움막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는 평소에 엮어 두었던 갈대 바구니 여러 개를 손에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이런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길이 없어서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수도자가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쯤 마을이 모두 타 없어졌을 거요.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숯을 긁어 모으도록 하시오. 집에서 남은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을 테니까요."

사람들은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신, 지금 우리를 놀리고 있나요?“

수도사는 말했습니다.

"비극이란 거꾸로 뒤집힌 축복이랍니다."

수도자는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미 겨울이 목전에 닥쳐왔습니다. 인근의 수많은 마을은 숯이 절실하게 필요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숯을 팔아서 돈을 벌어들이시오. 그 돈이면 훨씬 크고 멋진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돌아와서 수도자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마을에 돌아와 보니 정말로 집은 모두 타서 없어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숯을 모았습니다. 인근 마을로 다니며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번 돈으로 더 크고 멋진 집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비극이란 거꾸로 뒤집힌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2. 순종의 여인

남편 아브라함이 가자고 하는 대로 가는 여인이었습니다. 당시 이민은 꿈에도 생각지 못 할 때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사라는 아브라함을 따라 나섰습니다.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벧전 3;6)

 

사라는 남편을 <주>라고 칭하였습니다. 주는 쿠리오스인 데 두목이라는 뜻입니다. 시키는 대로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애급으로 가자고 하면 애급으로 갔습니다.

한번도 남편의 뜻을 거스린 적이 없었습니다.

사라는 순종의 여인이었습니다.

 

하루는 나그네 3명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히며 말했습니다.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지나가지 마옵시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아브라함은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였습니다. 그리고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그네를 대접하였습니다.

발을 씻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대접하였습니다. 나는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입니다.

나그네에게 소를 잡아서 대접하였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이었습니다. 사라가 협력하지 않으면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송아지 잡아 오라고 하니까 잡아 옵니다(창 18;7)

사라에게 아브라함은 쿠리오스였습니다. 절대 순종하는 성품이 그대로 나타나는 성격이었습니다.

중국에 황대(黃大)라고 하는 관리가 있었습니다.

청렴 결백하기로 소문난 관리였습니다.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반대로 인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한번 움켜 쥔 것은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 그 집에는 홍옥(紅玉)이라는 식모가 있었습니다. 혼자 있던 어느 날 거지가 찾아 왔습니다. 너무나 불쌍하여 먹다 남은 떡 몇 조각을 싸주었습니다.

조금 후 주인 여자가 들어 와서 물었습니다.

“집으로 오다가 허름한 거지를 보았는 데 너 혹시 먹을 것을 주었니?”

“네. 먹다 남은 떡을 주었습니다.”

“누가 마음대로 주었냐? 빨리 가서 도로 받아와!” 할 수 없이 식모는 달려가서 거지를 만나 주었던 떡 조각을 도로 받았습니다. 자초지종 이야기를 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돈을 얼마 안 되지만 주었습니다.

거지는 무엇인가를 내밀면서 말했습니다.

“대신 이 것을 받으세요. 제 정성입니다. 유용하게 쓸 날이 올 것입니다.”

집에 와서 보니 작은 거울이었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그 식모의 얼굴은 더욱 아름다워 갔습니다. 황대부인이 이런 사실을 알고 거울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 거울을 볼 때마다 이상스럽게 얼굴이 험상궂어 갔습니다. 황대는 화가 나서 홍옥이를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한 후였습니다. 그는 현지사(縣知事)의 아내가 되어 더욱 선행을 베플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송아지를 잡아 대접을 하고 하나님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나그네가 아니라 천사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할 것을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롯의 가정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사라가 반대하였으면 송아지를 잡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3. 혈기의 여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 하자 종 하갈을 아브라함 품속에 넣어주었습니다. 종 하갈은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하갈은 아이를 낳자 주인 사라를 무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깔보았습니다. 사라는 화가 나서 둘 다 내쫓고 말았습니다.

성질이 있는 여인입니다. 혈기가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한나와 대조적입니다.

한나는 사라와 형편이 비슷합니다. 엘가나와 결혼하였습니다. 아이를 못 낳았습니다. 브닌나 몸종을 얻었습니다. 아들을 낳았습니다. 브닌나도 하갈처럼 주인을 격동하게 하였습니다. 여기부터 한나와 하갈이 달랐습니다.

한나는 가정 불화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사람과 부딪친 적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하나님 앞으로 가서 술취한 듯이 기도하였습니다. 사람들과는 부딪치지 않고 하나님과 씨름하여 문제를 해결받은 사람이 한나입니다.

그러나 사라는 반대입니다. 하나님과 의논한 적이 없었습니다. 사람들과 부딪치고 씨름하는 혈기가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4. 기적을 보여 준 여인

사라는 기적을 보여준 여인입니다.

사라가 89세가 되었습니다. 경수가 끊어졌습니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송아지를 잡아 나그네를 대접한 후에 나그네들이 말했습니다.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장막에 있나이다.”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가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중얼거렸습니다.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는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리고 얼마 후 사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삭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웃음이라는 뜻입니다. 웃었기 때문입니다.

사라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 준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사로입니다.

죽었다가 나흘만에 살아났습니다. 나사로를 보면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준 사람이다.”

모세를 보면 누구가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홍해의 기적을 일으킨 사람이다.”

베드로를 보면 말할 것입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람이다.”

기적을 보여주는 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라는 90세에 아이를 낳는 기적을 보여준 여인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못 할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사라 자신은 하나님을 체험한 여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을 이루어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하나님을 체험하였나요?

나는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인간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는 것을 순간마다 체험하며 살아 왔습니다.

 

사라가 받은 축복

그런 결과 사라는 열국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국모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 18;18-19)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함께 한 사라에게도 큰 축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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