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탄생할 때 3 선물, 죽을 때 3 선물 (마 2;1-12)

성령충만땅에천국 2012. 12. 24. 18:15

탄생할 때 3 선물, 죽을 때 3 선물

 

                                                                                                      마 2;1-12

 

 

예수님은 태어나시자 말자 세 가지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시면서 세 가지 선물을 주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선물이란 주기에 즐겁고 받아서 필요한 것이어야 합니다.

머리를 깍은 스님에게 빗을 선물하면 안 됩니다. 시계를 팔아 버린 사람에게 금시계줄을 선물하면 안 됩니다. 100일 선물은 금반지가 적격입니다. 스마트 폰을 미리 선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에게 동방박사들이 첫 선물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이 세가지 선물은 특징이 있습니다.

1.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급으로 피난가기 직전이니까 애급에서 이 세 선물을 팔아 도피자금으로 사용하라고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2. 귀하다는 것입니다.

3.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1. 황금의 의미 - 왕

황금은 왕권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박물관을 가보아도 왕은 황금으로 왕관을 만들어 썼습니다. 황금 띠를 띠고 황금 그릇을 사용하였습니다.

동방박사중에 한 명이 아기 예수에게 황금을 선물로 드린 것은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라고 하는 믿음의 고백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당시 역사가 세네카는 당시 중동에서는 이런 말이 있었다고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황금을 가지지 않고는 왕을 만날 생각을 하지 말아라”

왕을 만날 때에는 반드시 준비하여야 하는 선물이 황금이었습니다. 황금은 금속의 왕이고 예수님은 세상에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왕되신 사람”이며 “사람이 되신 왕”이셨습니다.

예수님은 힘으로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이 아니라 사랑으로 통치하시는 왕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총이나 법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지 않으시고 십자가로 온 세상을 다스리신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은 못 할 것이 너무 많은 왕이지만 예수 왕은 못 할 것이 없으신 전지전능하신 왕입니다.

세상의 왕은 모든 면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 하기에 참모들이 같이 일해주어야만 하는 왕이지만 예수 왕은 모든 면에 탁월한 지식을 가지신 왕중의 왕이십니다. 정치, 경제, 교육, 건강 모든 면에 그를 따를 자가 없는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은 임기가 있는 일시적인 왕이지만 예수 왕은 영원한 왕이십니다.

세상의 왕은 이 땅의 왕이지만 예수 왕은 오는 세상에서도 왕이십니다.

 

2. 유향의 의미 - 제사장

유향은 향기를 발하는 일종의 향수입니다. 유향이라는 말만 들어도 향기가 납니다. 냄새나는 마굿간에서 예수가 나셨기에 향수인 유향을 선물한 것은 아닙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 오기는 하였지만 마굿간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까지는 몰랐을 것입니다.

유향은 가정에서는 온 가정을 향기롭게 하는 데 사용하였고 성전에서는 제사드리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제사중에 가장 많은 제사가 소제입니다. 소제는 다른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이 그 제사를 받으셨음을 감사드리며 드시는 일종의 감사 제사였기에 모든 제사 후에 거의 소제가 드려졌습니다. 그런데 소제를 드릴 때에는 반드시 유향이 필요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 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 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기름 가루 한 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2;1-2)

 

그리고 분향단위에는 늘 향이 꺼지지 않고 타고 있었습니다. 향을 내는 향품은 소합향, 나감향 그리고 풍자향을 유향으로 섞어 버므려 태우게 되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취하고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동일한 중수로 하고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출 30;34-36)

 

청진기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의사입니다. 망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목수입니다. 시멘트하면 얼른 떠오르는 이는 건축가입니다. 유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는 제사장입니다. 유향은 제사장이 사용하는 물건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었습니다.제사장은 라틴어로 폰티펙스(Pontifex)라고 하는 데 이는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아기 예수에게 유향을 선물한 것은 아이를 기르는 방에 향기가 늘 진동하기를 바란다는 바램으로 유향을 선물하였겠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영적 의미는 <예수님은 제사장>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길을 여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3. 몰약의 의미 - 메시야

몰약은 시스터스(cistus)라고 하는 나무에서 나오는 진입니다. 아주 값진 기름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과 왕과 선지자들에게는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 때 붓는 기름을 관유라고 하는 데 관유를 만들 때에 몰약을 썼습니다.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 오십 세 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 오십세겔과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 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상과 그 모든 기구며 등대 와 그 기구며 분향단과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그것들을 지 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출 30;23-29)

 

예수님의 생애는 몰약으로 시작하여 몰약으로 끝났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탄생하셨을 때 몰약을 선물로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 마지막으로 받은 선물도 바로 몰약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자 니고데모가 몰약과 침향을 100근쯤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시체에 발랐습니다.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요19;39)

 

아주 귀한 사람의 침상에 뿌리고 정말 귀한 분의 몸에 바르고 하나님이 택하신 존귀한 자

의 머리에 붓는 기름이 바로 몰약입니다. 아기 예수님에게 몰약을 드린 것은 너무나 그 분을 존귀하게 여기는 자세입니다.

그런데 메시야란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동방박사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았기에 몰약을 드린 것일까요? 아주 존귀한 사람의 시체에 바르는 기름이기에 예수님의 죽으심을 예수님이 태어날 때부터 알았던 것일까요?

이런 것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메시야에게 붓는 기름이라는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탄생하실 때 황금 유향 몰약 세가지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돌가시면서 세 가지 선물을 우리에게 주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주신 선물은 무엇일가요?

 

1. 황금을 받으시고 황금을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예수 님은 태어나실 때 황금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죽으시면 우리에게 황금을 주시고 떠났습니다. 황금은 부를 의미합니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은 돈, 부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실 때 제일 먼저 선포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회당에 가서서 성경을 펴 읽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곧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시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포로된 자에게 복음은 자유함입니다.

눈먼 자에게 복음은 다시 보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은 부요입니다.

 

가난한 자를 부요하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사는 이에게는 황금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우리는 축복받으려고 예수믿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잘 섬기면 반드시 축복이 오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축복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기독교는 기복 종교는 아닙니다. 기복종교란 미신입니다. 댓가없이 복을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기복종교입니다.

광명시에 가서 집회할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장로님이 목욕탕을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동네 목욕탕입니다. 그런데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기에 목욕탕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동네 목욕탕이라 주일에 손님의 반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일에 문을 닫으니까 수입이 반으로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비웃었습니다. 전기세, 물세를 내지 못 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되었습니다. 그 때 교회가 증축을 하게 되어 장로로서 건축헌금도 많이 드리고 싶었지만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장로로서 사업이 잘 안 되어 하나님께도 영광을 돌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잘 되게 하여 주세요.” 기도중에 하나님이 영감을 주셨습니다.

“물세를 내지 못 하니 지하수를 개발해서 그 물을 써라.”

미처 생각하지 못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은 목욕탕 밑에 지하수 굴을 파기 시작하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양질의 온천수가 터졌습니다. 기름값, 물값이 들어가지 않는 목욕탕이 되었습니다. 물이 좋아서 사람들이 몰리기 사작하였습니다. 더구나 주일에는 문을 닫게 되니까 주일 목욕할 사람들이 토요일에 목욕하게 되어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유명한 목욕탕이 되었습니다.

지나가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욕탕에는 들어가 보지 못 하였지만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예수님은 황금을 선물로 받으시고 황금을 선물로 주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모든 일이 축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여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2. 유향을 받으시고 유향을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유향은 제사장들이 사용하는 향입니다. 유향을 선물받으신 것은 예수님은 제사장이라는 의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사장은 라틴어로 폰티텍스라고 합니다. 폰티텍스라는 말은 <다리는 놓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리가 무엇입니까? 떨어진 두 곳을 연결시키는 것이 다리입니다. 우리 교회 옆에 있는 청담대교는 자양동과 청담동을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제사장되신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유향을 선물로 받으신 예수님은 가장 값진 하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천국을, 그리고 영생을 선물로 주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값진 선물은 천국이고 영원한 생명입니다.

유향을 선물로 받으신 예수님은 유향을 선물로 주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사장이십니다.

제사장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분입니다. 사람을 먼저 보는 분입니다. 사람 중심으로 사는 분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어느 부부가 행복하게 살다가 남편이 세상을 따나게 되었습니다. 통장에 10만원 남아 있었습니다. 5만원 짜리 두 장을 은행에 가서 찾았습니다. 한 장을 아내에게 선물로 주고 한 장은 태워서 물에 타서 마시고 죽었습니다.

사람은 죽으면서까지 선물에 아까워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제사장이 사용하는 유향을 받으시고 가장 놀라운 생명과 천국을 선물로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만일 이 분이 주님으로부터 유향을 선물로 받았다면 사람을 먼저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제사장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분입니다. 사람을 하나님께로 데리고 가는 분입니다.

일제 시대에 김 예근 장로님이라고 하는 휼륭한 분이 계셨습니다. 일본을 비난하였습니다.

“나는 거지 생활을 하면서 거지굴에서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이가 득실득실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일본병정들이 우리 나라를 여기저기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한 것이 꼬투리가 되어 감옥에 갔습니다. 감옥은 배가 고픈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식사 시간에 기도하고 나면 밥이 반 정도 없어지곤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죄수가 담배피다가 들켰는 데 누구인지 숨어버렸습니다. 간수가 한국 죄수들을 모아 놓고 누가 담배를 폈는 지 자수하라고 욱박질렀습니다. 한방에 4명이 있었는 데 간수는 4명 모두에게 손을 내놓으라고 하였습니다. 김 예근 장로님이 피우지 않았지만 자기 손을 내놓았습니다. 피가 철철 흐르도록 때렸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다른 손도 내놓아라.”

4명이 모두 손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식사 시간에 기도하고 나면 밥이 두 배로 들었습니다.

장로님이 감옥에서 사람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김 예근 장로님은 같이 있는 감옥에 있는 분들을 모두 하나님께로 모시고 간 제사장이었습니다.

 

어느 분이 택시를 탔습니다. 뒤에 세 손님이 합승하였습니다. 앞에 앉아 있던 분이 신문을 보다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나쁜 사람이 어디 있어요? 사람들이 먹는 콩나물을 기를 때 농약주어서 길러서 팔았답니다. 뒤에 앉아 있던 세 사람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징역 20년 쯤 살게 하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감옥에 앉혀 놓고 그가 보는 앞에서 농약을 주면서 콩나물을 길러서 그 것만 먹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요 X를 잘라서 바다에 던져야 합니다.”

끔찍한 이야기였습니다. 만일 제사장적인 유향을 주님으로부터 선물받은 사람이라면 돈을 벌려고 농약을 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향은 사람을 생각하게 합니다. 유향은 제사장을 생각하게 하고 제사장은 사람중심입니다.


3. 몰약을 받으시고 몰약을 선물로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몰약은 메시야에게 붓는 기름을 만드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몰약을 선물로 받으시고 메시야가 되신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몰약을 받으시고 몰약을 주셨습니다.

모든 면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작년 8월 온 세계 이목은 칠레에 가서 있었습니다.

광부 33명이 갱도가 무너져서 땅속에 고립되었습니다. 622미터였습니다. 살아날 가망은 0%였습니다. 그런데 17일만에 조그만 구멍이 뚫리면서 그들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살아 있다는 소식에 칠레 온 국민들은 환호하면서 칠레 온 교회들이 모여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파들어 가려고 하니까 산 전체가 바위덩어리였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빨리 파야 성탄절이나 될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모두가 다시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미국 펜실바니아주에 살고 있는 제프 하트라는 사람이 특수한 굴착기가 있다고 제공하여 왔습니다. T-130 이라는 굴착기 인데 아프카니스탄 전쟁에 사용하려고 특수 개발한 굴착기였습니다. 두 달 앞당겨 구멍을 팠습니다. 그리고 캡술을 넣었습니다. 첫 사람이 캡술에 실려 밖으로 나오는 순간 칠레 교회 모두가 종소리를 요란하게 울려댔습니다. 이틀만에 33명 전원이 구조되었습니다.

며칠 지나면서 굴안에서 있었던 일들이 하나하나 밝혀졌습니다.

작업 반장 우르수아의 탁월한 지도력이 33명을 모두 살렸다는 결론입니다. 17일 동안 갇혀 있을 때 온통 살벌하였습니다. 음식이 조금 남은 것을 서로 먹으려고 야단들이었습니다.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굶게 되면 서로 잡아 먹는 사태가 벌어질 지경이었습니다. 이 때 엘리게라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챤이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어려운 때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를 권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날부터 그 곳이 예배당이 되었습니다. 찬송하고 기도드릴 때 지상과 연결되었습니다.

33명중 최 연소자는 지미 산체스였습니다. 19세였습니다. 그가 구출되면서 신문기자들과 한 이야기는 온 세계인을 울렸습니다.

“굴속에 있는 우리는 33명이 아니었습니다. 34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셨습니다.”

동아일보는 기독교 신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신문 제목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33명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34명이었다.”

예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시려고 지구를 방문하셨습니다. 그 때 지구를 방문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계신 곳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주님이 계신 곳에는 언제나 생명이 있습니다.

몰약을 받으신 예수님은 몰약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우리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몰약은 선지자에게 붓는 기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선지자이도 하셨습니다. 가이사라 빌립보에 제자들과 함께 가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선지자중에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이셨습니다. 선지자자란 제사장과 달리 하나님을 사람에게 소개하는 하나님 중심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분이기에 항상 그에게 신비한 역사가 뒤따랐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가는 곳에서는 죄를 통회자복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가는 곳에는 부요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르밧에 엘리야 선지자가 갔을 때 가난한 과부가 있었습니다. 그 집에 가서 기도하였습니다. 3년 6개월동안 가루통에 가루가 없어지지 않았고, 기름 통에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가는 곳에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있었습니다.

선지자되신 주님이 계신 곳에는 항상 죄에 대한 회개와 부요와 기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아기예수로 탄생하신 성탄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 가지 선물을 받으신 예수님은 세 선물을 주시고 떠났습니다.

황금을 받으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황금을 주셨습니다. 왕되신 예수님이십니다.

유향을 받으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유향을 주셨습니다. 제사장되신 예수님이십니다.

몰약을 받으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몰약을 주셨습니다. 선지자되신 예수님이십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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