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박보영 목사 설교

기쁨을 누리는 삶-김진홍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3. 16. 13:40

기쁨을 누리는 삶

2013-3-16

“내가 너희에게 이것을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장 11절)

내 서가에는 "뇌내혁명(腦內革命)"이란 제목의 책이 있다. 재일교포 3세인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가 쓴 책이다. 하루야마 박사는 할아버지 대에 청주에서 일본으로 가서 한의원을 경영하였던 집안이다. 하루야마 박사는 어려서부터 의학에 남다른 소질이 있어 8세 때에 침구사 자격증을 획득한 인물이다. 후에 동경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접합하여 독보적인 자신의 경지를 개척한 분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쓰기를 사람이 기뻐할 때와 깊은 기도를 드릴 때에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을 때에 뇌에서 동일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의 호르몬을 베타-엔도르핀 호르몬이라 부른다. 이 호르몬은 건강을 회복시키고 병을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기쁨 충만을 누리거나 기도 중에 큰 은혜를 받았을 때에 몸이 가뿐하여지고 건강이 회복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화를 낼 때나, 누군가를 몹시 미워할 때 그리고 깊은 시름에 젖어들 때에 역시 같은 종류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이란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건강을 해치게 하고 병이 들게 한다. 우리가 평소에 몹시 화를 내고 난 후에 몸이 나른하여지고 심신이 지치게 되는 것은 노르-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된 탓이다. 그래서 부부관계가 몹시 나쁘거나, 시어머니로부터 억울한 대우를 당하거나, 자녀로부터 크게 상심되는 일을 당하게 되었을 때에 몸과 마음에 병이 들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 탓이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누리고 있는 기쁨이 너희 안에도 임하여 너희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기를 원한다."이르셨다. 그러기에 크리스천의 삶은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기쁨을 누리며 사는 삶 이어야 한다. "기쁨을 누리며 사는 삶"이 바로 크리스천들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