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교회의 “다름”을 생각한다 / 박진규 등록 :2020-09-07 16:46수정 :2020-09-08 02:40 박진규 ㅣ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7개월 넘게 코로나 국면이 이어지면서 “교회는 다르다”는 주장이 거듭 들려온다. 3월 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이 대표적이다. 신천지발 대규모 감염 이후, 비대면 예배 전환을 꺼리는 교계 분위기와 산발적인 교회 집단감염으로 개신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하는 것은 잘못되었으며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하나 발언은 지난달 27일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에게서 나왔다. 사랑제일교회 신도 수백명이 확진되고,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