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애 전 청계노조 부녀부장 “노동자도 목숨 걸고 일한 국가유공자잖아요” 등록 :2020-11-14 10:25수정 :2020-11-14 12:06 [토요판] 김종철의 여기 신순애 전 청계노조 부녀부장 전태일이 안타까워한 ‘여공’에서 노조 통해 각성된 노동자로 성장 58살에 학업 마치고 청소년 상담 “일 과다하게 시킨 사업주보다 노동자 억압한 정부가 더 미워 산업화 초부터 파이 분배했어야” “수십년 일하고도 가난한 삶인데 누가 자식을 노동자로 만들겠나” “수십 년 동안 열심히 미싱을 밟는데도 불구하고 봉제노동자들이 여전히 어렵게 산다는 점이 제일 마음 아파요. 나이 들어 시력이 떨어져 미싱을 못 하게 된 사람들 중 상당수는 빌딩에 청소하러 다니고 있고요.” 전태일 정신을 구현했던 청계피복 노조에서 부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