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엔 헬기, 눈앞엔 2m 철망…2020 워싱턴의 ‘초현실’ 등록 :2020-06-03 17:51수정 :2020-06-03 23:41 [현장에서] “트럼프, 400년 인종차별엔 침묵” 분노한 시민들, 백악관 앞 메운 채 거대 철망·늘어선 군경들과 맞서 “우린 무섭지 않다” 평화시위 독려 미 전역서 더 크게 시위 번지지만 지지층만 보는 트럼프, 혼돈 키워 미국 수도 워싱턴 백악관 앞에 2일(현지시각) 설치된 240㎝ 높이의 철망을 사이에 두고 헬멧을 쓰고 방패를 든 경찰과 군인이 시위대를 마주 보고 늘어서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지금도 이미 경찰이 군대처럼 하고 있다. 군인들이 더 온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 우리는 무섭지 않고, 여기 있을 거다.”2일(현지시각) 백악관 건너편 라파예트공원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