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하나님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벌한 것이죠” 등록 :2020-09-16 18:36수정 :2020-09-17 15:43 【짬】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담임 목사 청파감리교회 담임 김기석 목사. 조현 종교전문기자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하게 했다. 특히 학교 외엔 주기적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모이는 교회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대면 예배가 줄고 온라인 예배가 늘었다. 신자 출석이 줄면서 대부분 교회가 어려움을 겪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흙을 뚫고 나온 진주와 같은 교회와 목사도 없지 않다. 서울 용산 청파감리교회의 김기석 목사(63)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설교를 들은 뒤 청파감리교회 신자가 되겠다고 등록한 국외동포들도 한 둘이 아니다. 교회 예산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다. 15일 청파감리교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