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답지 않은 행보가 원인” “일선에 잘못된 신호” 검찰 뒤숭숭 등록 :2020-07-02 21:07수정 :2020-07-02 23:19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의 바람에 흔들리는 검찰청 깃발.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헌정 사상 두번째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발동된 2일 검찰 내부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가 “일선에 잘못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는 글이 검찰 내부망에 올라오는가 하면, “윤석열 총장답지 않은 행보가 극한 대결을 불렀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검찰청 감찰2과장을 지낸 정희도(사법연수원 31기) 청주지검 형사1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장관님의 지휘가 자칫하면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검사들에게 매우 잘못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