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만에 미투’ 최말자씨 “우리 사회 참 좋아져…사법 빼고” 등록 :2020-05-23 07:08수정 :2020-05-23 08:14 [토요판] 김종철의 여기 ‘56년 만의 미투’ 나선 최말자씨 사법체제 보호커녕 유죄 처벌돼 ‘여자가 똑똑하면 안된다’ 이유로 집에선 중학교 진학조차 거부당해 택시기사 되길 원했으나 좌절 사회적 편견에 처음부터 당당히 맞서 “잘못 없으니 합의금 주지 마” 요구 늦깎이 공부로 눈 떠 재심 결심 “억울함 혼자 담아두면 아무도 몰라 스스로 권리 찾아 행복 누려야”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놓은 게 말이 됩니까. 이제라도 바로잡아야죠.” 성폭행을 시도하면서 강제 키스하는 남자의 혀를 잘랐다는 이유로 유죄 선고를 받았던 최말자씨가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 가야대로에 있는 부산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