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박보영 목사 설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진홍의 아침묵상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10. 30. 07:1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진홍의 아침묵상

보낸사람

: 김진홍 14.10.29 23:41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2014-10-30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은 19세기에 활약한 러시아 국민시인이며,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인정받는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휴머니즘이 있고 슬픈 현실을 극복하여 나가는 희망이 담겨 있다.

그의 시 <시인에게>를 읽을 때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도전하는 기운을 받게 된다.

"시인이여!
사람들의 사랑에 연연해하지 말라.
열광의 칭찬은 잠시 지나가는 소음일 뿐
어리석은 비평과 냉담한 비웃음을 들어도
그대는 강하고 평정하고 진지하게 남으라.

그대는 황제, 홀로 살으라.
자유의 길을 가라,
자유로운 지혜가 그대를 이끄는 곳으로
사랑스런 사색의 열매들을 완성시켜 가면서
고귀한 그대 행위의 보상을 요구하지 말라.

그의 시 중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아끼고 기대하였던 사람들로부터 실망을 느끼게 될 때, 혹은 나 자신의 어리석은 모습에 스스로 절망케 될 때에 나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는 시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들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