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실패자 삼손의 두 번째의 기회! (삿 16:23-31)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4.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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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자 삼손의 두 번째의 기회! (삿 16:23-31)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을 때는 부강하고 편안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족속을 따라 우상 숭배하는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자 모압, 암몬, 블레셋 등의 주변의 적군들이 나타나서 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재산, 농작물, 가축을 빼앗아 가는 등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겸손하게 기도하고 도움을 청했고, 하나님께서는 약 300년 동안 사사를 세워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게 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지키고 보호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에 사사가 세워지면 대군을 무찌르고 민족을 구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울 왕이 세워지기 전, 다윗 왕조가 세워지기 전 시대를 사사시대라고 합니다. 총 13명의 사사가 세워졌는데 삼손도 그 사사들 중에 한사람입니다.
  그 당시도 약 40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블레셋 족속은 민족이 많은 큰 나라이고 군사력도 강하여 시시각각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찾아와 압제를 가하고 빼앗아 가고 탈취를 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중국과 일본에게 여러 가지 고통을 당하고 빼앗기고 침략을 당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40년 동안 블레셋 족속에게 고난을 당하고 빼앗기고 지배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받으시고, 나라를 구원할 지도자를 보내기로 약속하셨는데, 마노아의 아내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앞으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아들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다. 어려서부터 구별된 나실인으로 키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마노아는 아들 삼손을 낳았고 삼손은 나실인으로 구별되어 키워졌습니다. 머리털을 깍지 않고 독주를 입에 대지 않는 등 나실인의 규정을 지키며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으로서 키워진 것입니다.
  사사기에 나오는 13명의 사사들 중 한사람인 삼손은 가장 무섭고 놀라운 힘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는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힘을 소유한 사람이지만 그 큰 힘을 의미 있게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힘이 얼마나 컸느냐! 하면 나귀 턱뼈 하나를 손에 쥐면 1000명의 블레셋 사람들을 혼자서 쓰러뜨릴 만큼 대단한 힘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힘 가지고 나실인으로써의 삶을 바로 살아야 하는데 삼손은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고 독주에, 여인들의 치마폭에 쌓여 살았습니다.
  그런 그가 이방 여인 '들릴라'라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를 만났는데, 그 여자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이 떠나 힘을 잃어버린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두 눈이 뽑히고 밧줄에 매여 감옥에서 짐승처럼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연자 맷돌을 돌리는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 그때서야 그의 눈에서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자신의 타락한 삶에 대한 눈물입니다. 왜 좀더 일찍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을까? 내가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일꾼이라는 것을 왜 좀더 일찍 깨닫지 못했을까? 삼손은 연자 맷돌을 돌리는 고행의 삶 속에서 하나님 앞에 울부짖습니다.
  늦었지만 삼손은 자신은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나실인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삼손에게 힘을 주신 것은 이 힘으로 자신의 기쁨과 쾌락을 추구하면서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이 힘을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할 힘으로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요,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이 자기의 사명인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입니다. 신앙인은 자기의 사명을 잃어버리는 순간 타락합니다. 그러나 다시 사명을 붙잡으면 하나님은 다시 제2의 기회를 주십니다.
  한편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신에 대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어마어마하게 큰 다곤 신전에 모두 모였을 때 그들은 이스라엘을 비웃기 위해 앞을 보지 못하는 삼손을 희롱하기를 원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보면서 하나님을 비웃고 삼손이 믿고 있는 하나님은 자신들의 신인 다곤 신보다 못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이 모인 신전에서 자신을 안내하고 있는 소년들에게 자신을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신전의 두 기둥 사이로 안내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래서 삼손은 주신의 손을 뻗치면 닫을 수 있는 두 기둥 사이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도를 합니다. 사력을 다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려서 기도하신 것처럼 삼손도 그런 기도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 이번에는 저를 꼭 강하게 하여 주옵소서. 여호와여! 제가 마지막으로 구하옵나니 저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써 주옵소서'
  삼손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순교하기를 작정하고 '저를 써 주옵소서'라는 마지막 기도함으로 떠났던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다시 삼손에게 임하게 되고, 삼손은 그 능력을 가지고 신전의 기둥을 무너뜨려서 수천 명이 되는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힘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삼손은 한 때 능력을 받아 지도자가 되고 성공했지만 교만하고 불 신앙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실패했다가 마지막에 다시 한번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할/ ◀제목소개!▶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원하지 않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실패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지적해 볼 수 있지만, 일차적인 원인은 뭐니뭐니해도 인간의 연약함과 부족함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실패는 지극히 인간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에 실패의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사회는 점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패의 가능성도 점점 높아가고 있는 현실 앞에 자신의 능력이 위축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패에도 하나님의 깊으신 뜻과 섭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들에겐 절대로 우연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신앙의 실패 뒤에 더더욱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모세도 자기 힘으로 조국 이스라엘을 독립시켜보리라는 야무진 꿈도, 그가 사람을 죽임으로 살인자가 되어 광야로 쫓김을 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모세는 이 또한 광야 40년의 훈련이 그를 위대한 이스라엘 민족 지도자로 탈바꿈하는 그런 계기가 된 것입니다.
  실패가 새로운 성공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도 합니다. 모든 실패의 배후에는 하나님 없이 살겠다는 교만이 나타날 때 나타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크고 작은 일들에 실패를 주셔서 그 실패 속에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고 '그래! 나는 부족한 인간이야!' 자신을 발견하고 전능자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드십니다. 오늘 본문의 삼손도 하나님을 잃어버렸다가 실패자가 된 뒤 다시 하나님을 찾아 능력을 얻어 신앙의 성공자가 되는 모습을 봅니다.

 

  ①우리는 실패에 대하여 몇 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⑴신앙인들은 어떤 실패 앞에서도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고해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실패도 실수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간다고 하지만 마귀의 유혹에 걸려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실패와 실수 그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그 일로 인하여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이 더 나쁘다는 사실입니다. 영국의 작가이며 시인인 '스미스'는 '우리의 최대의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데 있은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일어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⑵실패했을 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변명이나 핑계로 합리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실패와 실수를 남에게 변명하고 합리화하려고 합니다. 옛말에 '잘못된 것은 모두 조상 탓'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나서도 서로 하와는 '뱀 때문이다' 아담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하와 때문이다' 서로 남의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했던 그것이 바로 실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내 탓입니다'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고 깨닫고 회개하면 더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
  ⑶우리 신앙인들은 실패했을 때 반드시 믿음의 힘을 가지고 일어나야 합니다.
  빌4: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할/ 칠전팔기라는 말도 있습니다. 욥5:18-19절을 보세요!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아멘!/ 
  바울은 롬8:28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또한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실패는 죄가 아닙니다. 다만 포기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절망하지 말고 일어서기만 하면 전능자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제 2의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할/

 

  ②왜 삼손이 실패했는가?
  그는 정말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블레셋을 비롯한 여러 이웃나라들을 초토화시켜 버림으로 감히 이스라엘을 넘겨다보지 못하게 만든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런 그의 말로를 바라보면 영웅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초라한 실패자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블레셋의 포로가 되어 두 눈은 뽑히고 발을 밧줄에 묶이고 노예처럼 연좌 맷돌을 돌리며 이방인들에게 조롱을 받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어찌하여 '그토록 강한 자가 엄청난 실패자가 되었는가?'를 알아보고, 그 '실패자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⑴믿음으로 시작했다가 불신으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실패가 왔습니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이라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별 되고 구별된 신분으로 태어났습니다. 즉 헌신하는 자, 성별하는 자입니다. 

  ▶나실인에게 특별한 성별 규례가 있습니다.
  ㈀포도주와 독주를 금하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 삿13:4절에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지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지니라'
  ㈁삭도를 머리에 대지 말라! 삿13:5절에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시체를 가까이 함으로 자기 몸을 더럽히지 말라!
  ▶성경 속에 보면 천사들의 노래와 천사들의 예고를 받으면서 출생한 사람들이 나오는데 예수님, 세례요한, 이삭, 삼손입니다. 이처럼 천사들의 예고를 받으면서 삼손은 화려하게 출생했습니다.
  삿13:3절 이하에 보면 천사들이 삼손의 출생을 예고하는 기록이 나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삼손의 아버지는 단 지파에 속한 사람으로 마노아라는 사람입니다. 마노아가 천사의 소리를 듣고 전적으로 믿고 어떻게 이 아이를 키울 것인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사자가 '그 아이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나실인으로 키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노아 부부는 어린 삼손에게 '너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나실인'이라는 사명감을 심어주었고, 애국심과 신앙심으로 키웠습니다. 여러분, 그 자식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시127:3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할/
  삼손은 태어나면서부터 신앙의 분위기 속에 태어났습니다. 그는 나실인으로써 일평생 하나님을 떠나면 아니 되는 구별 받은 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성의 정욕에 눈이 어두워 그만 하나님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곧 이방여인을 사랑하는 자가 되었고, 그 여인에게 푹 빠져 버리자 실패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정욕의 노예가 되면 살았으나 죽은 자입니다. 딤전5:6절에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택함 받은 거룩한 성도들입니다. /믿/ 성도는 세상과 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을 일컬어 성도라 합니다. 성도(聖徒)란 거룩(聖), 무리(徒)로서 '거룩한 무리'란 뜻입니다. 무리란 '한 떼' 즉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무리 속에 끼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즉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헬라 원문에 성도란 '하기오스'인데 '깨끗하게 씻겼다'는 뜻입니다. 제물을 받칠 때, 먼저 깨끗하게 씻기는 것처럼,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씻겼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세상과 구별되어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러기에 어느 면에서는, 하나님께 택함 받은 나실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세상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하는 일들을, 우리는 자제해야 합니다. 부정한 것은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고, 잘못된 것 그릇된 것은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살전5:22에서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
  또 성도는 구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우상과 짝하는 것이요, 인간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판치는 곳입니다. 신앙 인이 세상 사람들과 짝하다보면 신앙은 온데간데없어지고 경건의 껍질만 남게 됩니다.
  주님은 인간의 마음을 너무 잘 아셨기에 '믿지 않은 자와 같이 멍에를 매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삼손은 신앙 없는 아내의 말을 듣다가 그만 자기의 힘이 머리에서 나오는 것을 실토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비밀을 알아낸 블레셋 당국은 삼손이 그 여인의 정욕에 취해 깊이 잠들었을 때 온 몸을 묶어 버리고 머리를 깎아 버렸습니다. 나실인의 계율이 삭도를 대지 말라고 했는데 그만 머리를 깍기우자 종이호랑이가 되어 두 눈이 뽑히고 온 몸은 결박 당한 체 캄캄한 지하실에서 맷돌을 돌리는 불쌍한 실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계약관계에 있는 선민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계약관계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갈 때면 하나님은 그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과 짝하고 죄 속에 빠지면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시고 변방의 강대국들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습니다. 사사기 성경 기록 전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질 때는 그들에게 화평을 주셨고,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가면 이웃나라에 식민지가 되어 어려움을 당하게 된 기록들입니다.
  삼손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사 입다가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놓으니까 백성들은 한 30년 동안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또 구원의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죄 속에 빠지자 하나님은 블레셋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징계한 사건이 삿13:1절에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우리 모두는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코가 뀐 백성들입니다. 코가 뀐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달려가면 하나님은 채찍의 매를 드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두들겨 맡고 잘 할 것이 아니라 미리부터 신앙생활을 잘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믿/
  삼손은 '햇빛, 작은 태양'이라는 뜻입니다. 어둠 속에서 고통 당하고 절망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태양처럼 밝게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그런 삼손이 왜 실패가 왔습니까? 믿음으로 시작한 생애가 불신으로 하나님을 떠나 버렸기 때문에 실패가 온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안에 붙어있어야 축복을 받습니다. /믿/아멘!/


  ⑵하나님께 받은 능력만큼 일하지 못하니까 실패자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삿14:6절에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것도 없어도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 같이 찢었으나' 삼손은 백수의 왕이라고 할 만한 사자를 맨손으로 찢어버리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삼손이 이 엄청난 힘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은사로 주어진 것입니다. 삿13:25절을 보면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본 사사기에 보면 약 12명 정도의 사사가 나옵니다. 그들 중에는 삼손처럼 능력이 많았던 사람도 있지만 외모로 보기에 초라하기 그지없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에훗이란 사사는 오른손을 못쓰는 왼손잡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모압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킨 민족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또한 드보라라는 남자가 아니라 연약한 여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몸으로 가나안 원주민의 침략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한 민족의 여걸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사사 중에 입다가 있습니다. 그는 기생의 아들로 아버지가 누군 지도 모르는 사생아로 태어나서 장로들에게 추방을 당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을 또 암몬 나라가 쳐들어와 온통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땅에는 그들을 지도할 수 있는 인물이 없었고, 오직 기생의 아들 입다 뿐이었습니다. 그럴 때에 콧대 높은 장로들이 입다에게 찾아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입다가 사사로 부임을 했습니다.
  전쟁터에서 입다는 막강한 암몬 나라의 군대를 바라보며 파죽지세로 무너져 내리는 이스라엘을 바라보자 그만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 전쟁을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서원하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 원수의 나라 암몬 족속들을 내 손에 붙이시면 제가 개선장군으로 입성할 때 가장 먼저 나를 환영 나온 자를 하나님의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나님은 입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파죽지세로 몰리는 이스라엘이 역전이 되어 성을 빼앗고 고을고을을 함락시켰습니다. 크게 이긴 입다 장군이 자기 고향 미스바로 개선의 깃발을 날리며 돌아 올 때 자기 외동딸이 제일 먼저 소고를 치고 춤추며 아버지를 환영합니다.
  이 모습을 본 입다가 옷을 찢으며 삿11:35절에 신음합니다.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하여금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외동딸이라도 하나님께 선원하고 맹세한 것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왼손잡이도 쓰기고 연약한 여자도 쓰시고 기생아들이라고 손가락질 당한 입다도 들어서 써 주셨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엄청난 신의 감동으로 큰 힘을 소유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큰 은사를 사용하기는커녕 주색잡기에 빠져 있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손은 한마디로 주의 능력을 다른 곳에,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다가 실패자가 된 것입니다. /믿/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습니다.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기웃거리며 찾아가는 성도가 타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악된 곳에 들어가서 죄를 짓지 않으려면 어리석은 노력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죄악된 곳을 피해야 합니다. /아멘!/
  신앙은 결단입니다. 받은 사명, 주신 은사 잘 활용합시다.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게 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기쁘게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간단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사는 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모이기에 힘쓰며 받은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자기 자신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종을 위하여 이웃과 민족을 위하여 제단 뿔을 붙잡고 기도하는 성도입니다. /아멘!/

 

  ⑶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고 성결 성을 잃어버릴 때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그때 블레셋 방백들이 삼손을 잡으려고 들릴라에게 강압적으로 '삼손의 힘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어 그 힘을 빠지게 하면 다섯 사람이 각각 은 일천 일백을 상금으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약 2억 정도의 금액입니다.
  들릴라는 돈의 유혹에 빠져 삼손을 유혹하고 시험하여 삼손의 힘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려 했습니다. 삼손은 자꾸만 물어보는 들릴라에게 '칡 일곱으로 결박하면 다른 사람과 같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삼손이 잠든 틈에 칡 일곱으로 그를 결박한 후 블레셋 사람들을 불렀지만 삼손은 일어나 칡을 떨쳐버리고 그들을 모두 쫓아내었습니다.
  그러자 들릴라는 또 물어보았고 삼손은 '새 줄로 결박하면 약해진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새 줄로 결박한 다음에 또 블레셋 사람을 불렀지만, 삼손이 일어나서 또 물리쳤습니다. 세 번째는 '머리털 일곱 가닥을 짜면 약해진다'고 하자, 들릴라는 또 그와 같이 하고 블레셋 사람들을 불렀지만 삼손은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삼손의 계속된 거짓말에 들릴라는 더욱 재촉하며 조르게 되었고, 사랑에 눈이 먼 삼손은 결국 자신도 모르게 '날 때부터 나실인이었으므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았으니 내 머리를 밀면 약해진다'라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비밀을 얘기하고 말았습니다.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을 베고 잠들게 한 후, 사람을 불러 머리털을 밀고 괴롭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힘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들릴라의 이름은 '밤의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삼손은 작은 태양인데, 밤의 여인을 만남으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게 된 것입니다.
  ▶당시의 삼손은 머리를 일곱 가닥으로 엮고 있었습니다. 들릴라는 그 삼손의 일곱 가닥의 머리를 모두 밀었습니다. 여러분, 이 삼손의 머리 일곱 가닥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그곳에서 힘이 나왔는데 우리에게도 일곱 가닥의 힘의 원천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힘이 빠져나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 말씀을 저버리면 힘이 빠져나갑니다.

  ㈂기도할 사람이 기도하지 않고, ㈃감사와 찬송을 해야 하는 사람이 감사와 찬송을 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고, ㈅봉사하지 않고, ㈆전도하지 않으면 삼손이 머리카락을 잘려서 힘이 없어진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힘이 서서히 없어져 그만 세상사람, 보통사람과 똑같이 되는 것입니다. /믿/아멘!/
  들릴라는 삼손에게 블레셋 사람들이 왔다고 외쳤습니다. 삼손은 잠에서 깨어 일어났지만 여호와께서 삼손을 떠나셨으므로 그는 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고,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고, 예배드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서서히 떠나가는데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잡아 눈을 뽑고 밧줄로 매어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어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칭찬 받으며 수천 명과 싸워 이겼던 삼손이 머리털을 밀림으로 하나님이 떠나고 성령님이 떠나자 붙잡혀서 눈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맷돌을 돌리는 처참하고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교회를 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 그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세상사람들에게 붙잡혀서 비참하고 처참한 신세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시험을 이겨야 하겠습니다.
  창3:4-6절에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뱀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그는 주님의 저주를 받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악한 마귀의 시험을 물리쳐야 합니다. 죄악을 물리쳐야 합니다. 불순종과 교만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일2:15-17절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는 '죄에 빠지는 것은 사람 같은 행동이요, 그 죄 안에 거하는 것은 마귀 같은 행동이며, 죄를 비통해 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같은 행동이요, 죄를 버리고 떠나는 것은 하나님과 같은 행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죄악과 유혹이 다가오면 담대히 물리쳐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술과 도박과 여자는 왕자를 거지로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술에 취하고 도박에 빠지고 또 음란과 세상 죄악에 취해 하나님의 축복을 빼앗기고 마귀의 포로가 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과의 약속인 머리카락이 있을 때는 들릴라도 삼손의 힘을 빼앗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인 머리카락을 잘랐을 때 그에게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떠났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죄악된 세상에 산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면 들릴라 같은 마귀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일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수요일, 금요일에도 교회를 나오고, 새벽기도도 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한번 예배에 빠지기 시작하면 두 번 빠지고, 세 번 빠지고 계속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십일조 예물을 바쳐야 하는데, 한번 빼먹고 두 번 빼먹게 되면 점점 하나님의 재물의 축복에서 이탈됩니다. 한 가지, 두 가지 망각하는 사이에 하나님의 능력은 점점 빠져나가고 결국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모두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죄의 맛은 달콤하나 그 열매는 쓰다'는 격언은 바로 삼손을 두고 한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믿음의 성결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결단코 다는 길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시1:1절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할/

 

  ③삼손이 죄에 빠지자 그에게 네 가지의 고통과 결박이 왔습니다.
  ⑴하나님의 은혜가 떠난 삼손은 눈이 빠집니다.

  눈이 빠졌다는 말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은혜를 상실하면 눈이 어두워집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은혜를 상실하고 볼 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지, 눈은 떴으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섭리를 보지 못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아멘!/
  ⑵놋 줄로 묶임을 당합니다. 이것은 세상 줄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인간의 비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습의 노예가 되고, 허탄한 생각의 노예가 되고, 세속의 줄에 매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존재가 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는 믿지만 세속의 줄에 묶여서 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포로된 자들이 많습니다. 혹시 내가 그런 존재가 아닌지 성찰해야 합니다. /아멘!/
  ⑶연자맷돌을 돌립니다. 연자맷돌은 원래 나귀나 소가 돌리는 것입니다. 짐승 같은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⑷노리개 감이 되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이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 사람들의 노리개 감이 되었고, 멸시를 받고 있습니다. 옛날 삼손은 전 국민으로부터 두려움의 존재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보면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경외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교회, 능력 있는 성도가 되면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합니다. 안 믿는 사람이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을 상실하면 비난과 비웃음과 조소거리가 되고 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을 받을지언정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당당하게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권세를 가질 때는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놀라지만 그 은혜를 상실하면 바로 조롱거리가 됩니다.
  과연 내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남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되는 삼손처럼 되어버린 사람이 아닌가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아멘!/

 

  ④삼손의 회복의 단계는 무엇인가?
  22절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할/ 실패와 부끄러움과 수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삼손에게 다시 은혜를 주시고 계십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하나님의 은혜가 다 상실되었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곧 하나님의 은혜의 상징입니다. 나실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기 위해서 머리를 깍지 아니하고 계속 길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방 여인 드릴라에 의해서 다 깎였습니다. 은혜가 완전히 소멸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삼손에게 머리가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은혜가 다시 소생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할/
  ⑴삼손은 다시 기도를 시작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무슨 말입니까? 삼손이 이제 기도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삼손의 실패는 기도하지 않는데 있었습니다. 삼손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하나님의 큰 능력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삼손을 망친 것입니다.
  삼손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가 소생하는 비밀입니다. /할/ 우리가 기도를 상실하면 삼손처럼 완전히 폐인이 됩니다. 예수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은 기도에서 얻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이미 힘을 잃는 것입니다. /믿/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 됩니다. 눈 빠진 자가 누구입니까 사슬에 묶인 자가 누구입니까 맷돌 가는 자가 누구입니까? 조롱거리 된 자가 누구입니까? 기도를 하지 않는 자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이렇게 됩니다. 2011년 새해에는 모두 다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⑵자기 과거에 불 신앙을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여기 '이번만, 즉 '한번만'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삼손이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야 자신의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그는 깨닫고 그의 비참한 실패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것을 깊이 느끼면서 '오 주여, 지나온 날을 후회합니다. 회개합니다. 다시 기회를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지나온 날의 생애를 돌아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인생을 다 낭비해 왔습니까? 나에게 준 그토록 많은 은혜를 세상에 다 탕진했습니다. 쓸데없는데 써 버리고, 빼앗기고,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가 주님 앞에 서서 할 말이 있다면 '다시 기회를 주시옵소서.' 이렇게 회개하는 것입니다. 삼손은 자신의 실수로 멸시 당하는 처지가 된 것에 대하여 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실인으로 태어나 부모님의 기도에 어긋나게 눈 빠지고, 맷돌 가는 노예가 되어 이방 신전의 조롱거리가 되었으니 오 주여 용서하소서.' 이렇게 그는 부르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뉘우치는 죄인에게는 한번의 기회를 다시 주십니다. 하나님은 제2의 기회를 우리에게 준비하고 계십니다. 기도하면서 회개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아멘!/
  ⑶삼손은 죽음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가로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죽어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것에 노예가 되어 살았기에 이제는 내가 죽음으로 자유하는 존재가 되기를 원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삼손의 위대한 승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살았다면, 나만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이기적인 나를 버리고, 육신의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때문에 살고, 예수 때문에 일하고, 예수 때문에 죽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이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됩니다. /믿/ 그렇습니다. 제2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희생을 각오해야 됩니다. '생명을 얻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나와 복음을 위해 생명을 버리면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대로 이제 우리는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내가 죽어도, 살아도 주의 것'임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할/
  ⑷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집을 버틴 두 가운데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가로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29-30) 삼손이 지금 있는 그 자리는 이방 신전입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성전 삼아야 할 몸입니다. 그런데 성전된 몸이 타락해서 눈 빠지고, 사슬에 매이고, 맷돌을 갈고,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비웃고, 조롱하는 이방의 무리들을 보면서 중심으로 회개하면서 '오, 하나님이여, 이번만 나에게 힘을 주사 나로 하여금 마지막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을 멸시하고 조롱하는 무리들을 심판하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것과, 전능하신 것과,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그런 고백을 마치고 삼손이 신전을 받치고 있는 기둥을 힘을 다하여 밀어젖힐 때 기둥이 뽑아지고 밀리면서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할/
  나를 버티고 있는 기둥들, 나를 사로잡고 있는 기둥이 무엇입니까? 돈과, 권력과, 세상의 모든 허탈한 것들을 기둥 삼고 있습니까 내가 지금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을 노예의 사슬로 묶어놓는 기둥들을 뽑아버리시기 바랍니다. 무슨 기둥이 나를 얽어매고 있습니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것들의 기둥과 이 세상의 모든 돈의 기둥과, 물질의 기둥을 세워놓고 살려는 우리의 잘못을 뽑아버려야만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미국의 존경받는 16대 대통령 링컨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 '당신의 성공과 존경받는 삶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링컨은 '나는 어느 누구보다도 실패를 많이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롬8:28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을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입니다.'
  실패와 또 실패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성공으로 만들어주십니다. 실패가 성공이 됩니다. 불행이 행복이 됩니다. 또 여러 가지 세상의 고난과 환난이 축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서 새롭게 만들어 주십니다. /아멘!/  (2011년 1월 23일 대예배설교)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송수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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