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십계명 강의(2) 제1계명 다른 신을 두지 말라/출 20:2-3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1. 20. 18:54

1계명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출 20;2-3.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20;2-3)

 

첫 계명은 모든 계명의 시작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시작과 끝이 제일 중요합니다. 릴레이 경기를 할 때 첫 선수와 마지막 선수는 제일 중요한 선수입니다.

비행기도 이륙과 착륙이 중요합니다. 이착륙할 때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십계명중에 첫 계명은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다.

웰스(H.Wells)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발견하기까지는 그는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이요 무익하게 수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제1계명의 별명은 기초입니다.

집을 지어도 기초부터 시작합니다. 기초가 모래면 홍수가 나면 무너집니다. 기초가 반석이면 어떤 홍수가 와도, 태풍이 불어도, 지진이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1계명만 잘 지키면 다른 계명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데일(R.W. Dale)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시작하면서 끝마치셨다.”
기초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집짓는 것도 그렇습니다. 기초위에 기둥이 세워지고 건물이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운동도 그렇습니다. 기본기부터 잘 익혀 놓아야 합니다. 폼이라고 합니다. 보링도, 골프도 기본 동작을 익히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시작하는 기초가 이루어지면 다음부터는 쉽게 이어집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시작하지 않는 양심은 위험합니다.

히틀러는 유대인을 죽이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데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대인을 다 죽이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시작되지 않은 양심은 마비된 양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 양심은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계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방향이 분명하였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때에는 특별히 이 계명에 관심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마지막 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붙들어야 합니다.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잘못 갔다 되돌이킬 시간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다른 신을 하나님 앞에 두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신이 무엇입니까?

 

1. 잡신이 다른 신입니다.

역사상 어느 시대이든지 다른 신이 있었습니다. 어느 곳이든지 다른 신이 있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다른 신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대하는 잡신은 등산하면서 돌무더기를 만든 서낭당, 나무에 천들을 매달은 나무신, 부처상등입니다. 단군도 신화까지는 좋으나 상을 만들면 잡신입니다.

그런데 신을 위하여 사람이 죽는 경우는 있어도 사람을 위하여 신이 죽은 경우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신을 위하여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이 사람을 위하여 희생한 신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고대 바벨론에는 약 700만의 다른 신이 있었습니다.

천신 아버지 신인 아누(Anu), 어머니 신 안뚜(Antu), 사랑의 여신 이슈타(Ishutar), 땅의 신 엔릴(Enlil)은 대표적인 신입니다.

 

앗수르에게도 다른 신이 있었습니다.

부신 앗수르(Atsuru), 모신 아루루(Aruru), 아들신(Marduk)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갈데아 우르도 다른 신이 있었습니다.

태양신 샤마쉬(Shamach), 폭풍신 아다드(Adad), 아다드의 부인신 닌갈(Ningal)은 대표적인 신입니다.

 

애급에도 다른 신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모세가 10가지 재앙으로 그 신들을 박살내는 것이었습니다.

태양신 아텐 레 케프리(Aten-Re-Khepri), 달신 켄수(Khensu), 송아지 신 아피스(Apis), 나일강 신 하피(Hapi)1,200여종이 있었습니다. 애급 신 연구가 레누프(Renoof)가 애급의 신을 연구하다가 너무나 많아서 포기하였습니다.

희랍에도 다른 신이 있었습니다.

창조신 제우스(Zeus), 달신 헤메스(Hemes), 예술신 아폴로(Apollo), 술신 디오니소스(Dionysus)은 대표적인 신입니다. 그 외에도 3만의 신이 있었습니다.

 

로마에도 다른 신이 있었습니다.

창조신 쥬피터(Jupiter), 풍년신 머큐리(Mercury), 미의 신 비너스(Venus), 술신 바카스(Bacchus)는 로마인들의 대표적인 신입니다.

 

인도에는 33천만의 다른 신이 있습니다.

일본에도 800만 가지 다른 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다른 신이 많습니다. 성황당신, 헛간신, 장독신, 조상신, 처녀 신까지 있습니다. 이같이 온 세상은 다른 신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증거하러 갔을 때 심지어 알지 못 하는 신까지 있었습니다.

 

어느 인류 학자가 말했습니다.

모든 인간에게 불치병이 하나 있는 데 그것은 종교성이다.”

플라톤이 말했습니다.

무신론은 영적 질병이다.”

 

우리는 다른 신들이 우글거리는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주신 계명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다른 신은 모두 하나님이 아닙니다.

 

2. 나 자신이 다른 신입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신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인 줄 알고 자기 자신만을 섬기고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강하고 힘이 있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내 힘으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

나약한 사람들만이 신이 필요하다. 나같이 강한 사람에게는 신이 필요없다.”

참으로 건방울 떠는 소리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활을 들고 하늘을 향하여 쏘면서 외쳤습니다.

하나님아! 맞아라.”
그 화살이 돌고 돌더니 자기에게 날라와서 자기가 죽고 말았습니다.

시편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14;1)

윌리암 헨리는 말했습니다.

문이 얼마나 좁든 상관할 것 없고, 하나님의 장부에 얼마나 많은 벌이 적혀 있든 걱정할 것 없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고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

하나님 자리에 자기가 들어 앉은 인생입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헤롯이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외쳤습니다.

신의 소리다.”

그는 자기가 신처럼 행동하였습니다. 갑자기 병에 걸려 죽어버렸습니다.

 

니므롯은 자기가 하나님이 된 것처럼 바벨탑을 쌓아서 하늘까지 올라가려고 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바벨탑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다 흩어져 살게 만드셨습니다. ()은 바꿀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고양이를 맹수처럼 길러도 호랑이로 만들 수 없습니다. 아무리 구렁이를 크게 길러도 용이 될 수 없습니다. ()은 종()을 넘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힘을 길러도 하나님의 힘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도를 닦아도 하나님처럼 신령하여 질 수 없습니다. 사람 종()이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때 7년 대환란기 중간에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환란을 쏟을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거룩한 곳에 선 멸망의 가증한 우상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자기가 재림 예수님이라는 이들이 여기 저기에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천명쯤 된다고 합니다. 자기가 신입니다.

 

3.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다른 신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다른 신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돈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 하리라”(6;24)

명성이나 성공일 수도 있고, 돈이나 권력일 수도 있습니다. 자식일 수도 있고, 건강일 수도 있습니다. 윗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윌지 추기경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내가 왕을 섬기는 것의 반 정도만이라도 하나님을 섬겼더라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외롭게 만드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우리는 돈 사랑, 자식 사랑의 반만이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 한번 생각하여 보아야 합니다.

이 명령속에 들어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만이 참 신입니다.

이 세상 수 십억 신중에 참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것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잡신은 신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만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외에 모든 것은 다 그 분이 창조한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경배의 대상이기에 마음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은 성품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정신은 뜻을 다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기는 안식일마다 섬겨야 합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참신입니다.

 

2. 하나님만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우리 마음속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다 다른 신입니다. 다른 신전을 지으면 안 됩니다. 다른 신을 위하여 음식을 차리면 안 됩니다. 다른 신에게 기도를 하면 안 됩니다.

나 외에는

이 말은 히브리어로 알파니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나와 대립시켜서라는 말입니다.

혼합주의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에게 다른 것을 섞어서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절에 충성스럽게 다니던 불교인이 우리 교회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나는 면담하는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이제 모든 불교적인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한 달 네 주중에 한 주만 결석하겠습니다.”

나는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한 달에 한 주는 무슨 일이 있나요?”

그가 말했습니다.

한 달에 세 주는 하나님께 와서 예배드리고, 한 주는 절에 가서 불공드리겠습니다. 갑자기 떠나면 노할 것같습니다.”
어느 아내가 한 달에 하루는 다른 남자와 같이 지내겠습니까? 오직 한 남편만 섬겨야 합니다.

어느 마을에서 유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장님이 소집하였습니다. 지서가 있어서 파출소장, 우체국이 있어서 우체국장이 초대되었습니다. 절이 있기에 주지스님, 교회도 있기에 목사님등 유지들이 모였습니다. 동네 발전을 위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장은 기독교인도 있고, 불교인도 있기에 스님, 목사님 두 분에게 식사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먼저 스님이 기도하였습니다. 동네를 축복하여 기도를 다 한 후에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부처님과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나미아불 타물 아멘.”

목사님이 기도할 차례였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기도할지 궁금하였습니다. 목사님은 동네를 위하여 축복기도를 드린 후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람들이 식사하면서 말했습니다.

스님이 목사님보다 폭이 넓군요.”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예수님외에 구원의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천하에 구원받을 다른 이름을 예수이름외에 주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 22;5-11에서 혼합주의를 배격하셨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노중에서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새가 그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만나거든 그 어미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 주어야 합니다. 새끼는 취하여도 가합니다. 그리하면 복을 누리고 장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양털과 베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라고 하는 이상스러운 율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혼합은 마귀의 속성입니다. 마귀는 혼합되고 섞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곡만 있는 밭에 가라지를 심었습니다. 선만 있는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따먹게 하여 선악이 혼합되게 하였습니다.

만나만 먹어야 하는 광야에서 부추, 마늘, 파 그리고 수박 참외를 같이 섞어 먹게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만 섬기다가 우상을 혼합하여 섬겼습니다. 아스다롯, 밀곰, 그모스, 몰록 우상을 혼합하여 같이 섬겼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에 다른 무엇을 혼합하는 것이 이단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자기 말씀을 섞었습니다. 이것이 이단입니다. 이것이 혼합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하였는 데 하와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혼합을 싫어 하십니다.

어거스틴은 한 때 마니교에 깊이 빠진 적이 있습니다. 마니가 만든 종교가 마니교입니다. 마니는 3세기 경에 살았던 메소포타미아 의사이자 화가이자 예언가였습니다. 그는 예수님, 공자님, 그리고 조로아스터를 섞었습니다. 그래서 마니교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이 이단입니다. 기독교 진리에는 그 어느 것도 섞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주일은 온전히 드려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주일이 다른 날과 혼합되는 것을 싫어 하십니다. 주일은 온전히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주일에는 다른 일을 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는 일에 전력하기를 하나님은 바라고 계십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십일조가 많다고 떼어서 선교 헌금이나 다른 교회를 돕는 데 사용되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서원한 것은 그대로 갚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나중에 마귀 생각이 들어가는 혼합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 구별법이 있습니다. 진짜 다이아몬드와 가짜 다이아몬드 구별법은 간단합니다. 물속에 넣어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물속에 넣어도 빛이 그대로 영롱하게 빛나게 됩니다. 그러나 가짜는 물속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 합니다.

참 성도는 어디에 무슨 일을 하든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잡신들이 활개를 칠 것입니다. 하나님 대신에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가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배도입니다. 종교 다원주의의 하수 단체가 WCC입니다. 참된 교회는 지하로 들어가야 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모두 넓은 길을 가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타협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중에 제1계명은 마지막 때 더 철저한 계명이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20;2-3)

 

너를...”

너의 하나님...”

너는 나외에...”
네게 있게.....”

 

모두 일인칭입니다. 하나님은 지구상에 수 십억이 살고 있지만 일대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아니라 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일대일로 상대하시기를 심히 원하고 계십니다.

주석가 바클레이는 유일신 하나님을 믿기까지는 세 단계를 지나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1단계 다신론(多神論. polytheism) 단계입니다.

많은 신을 다 믿는 단계입니다. 하늘, 바다, , , , 나무, 바위, 귀신 모두가 믿음의 대상입니다.

둘째 단계 배일신론(拜一神論, henotheism) 단계입니다.

국가가 신 하나를 정하여 주고 국교로 삼습니다. 그 신을 섬기게 되는 단계입니다.

셋째 단계 유일신론(唯一神論, monotheism) 단계입니다.

하나님만 참 하나님임을 알고 하나님만 유일신으로 섬기는 성숙한 단계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만 참 하나님으로 섬기는 곧은 신앙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세월호가 2시간 반 동안 떠있었습니다. 이 때가 바로 골든 타임이었습니다. 그 때 잘 했으면 모두 살릴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이 영적으로 골든 타임입니다. 지금 잘 하면 엄청난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대일로 모두가 구원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나는 얼마 전에 강화도 첫 교회 교산 교회에서 연합집회를 인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114년 역사를 가진 교회입니다. 강화도 첫 교인은 이 승환입니다. 이 승환은 인천에서 주막집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관과 술집을 합한 것이 주막입니다.

그 때 우리나라에는 감리교 선교사가 4명 있었습니다. 아펜셀러, 스크렌톤, 스크렌톤 어머니, 그리고 죤스 선교사입니다. 그런데 인천 내리 교회 죤스 선교사가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전도하려고 계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계가 깨지면 모든 것을 선교사가 물어 준다고 하니까 40명 가량이 모였습니다. 죤스 선교사는 이들을 모아 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승환도 계 모임에 갔다가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나중에 한 사람이 돈을 모아가지고 도망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계 모임은 깨지고 말았습니다. 두 명만 남아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승환이 끝까지 남았습니다.

죤스 선교사는 이 승환이에게 세례를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이 승환은 두 가지 이유를 말하며 세례를 거절하였습니다.

1. 어머니를 구원시키지 못 하고 내가 먼저 세례받을 수 없습니다.

2. 술집을 처분하지 못 하고 세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강화도 시루미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교산리 옆동네입니다. 이 승환은 술집을 정리하고 강화도 고향으로 돌아와서 어머니를 전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죤스 선교사에게 어머니 세례를 부탁하였습니다. 당시 강화도는 신미양요, 병인양요, 쇄국 정책으로 외국인이 들어 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와서 몰래 어머니를 불러 배에서 첫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것이 강화도 첫 선상 세례였습니다. 보름달이 비치는 밤이었습니다. 정말 역사적인 밤이었습니다. 이 승환 어머니는 강화도에서 지금 <겨자씨 여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산교회가 생겼습니다. 강화도에 감리교회만 121개인 데 이것이 첫 교인 첫 교회입니다.

그 때 옆동네 홍의리 훈장 방능일이 교산리에 예수믿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구경을 왔다가 예수를 믿고 홍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들은 순수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소경을 가운데 놓고 흙을 침으로 이겨 논에 바르고 낫기 위하여 합심하여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인들은 한 형제 자매가 되었음을 믿었습니다. 이제 한 식구이니까 이름도 돌림자로 바꾸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방 능일의 이름을 따서 모두 일자 돌림으로 이름을 바꾸자고 결의하였습니다.

그래서 항아리에 성경 글자를 한 글자씩 써서 넣었습니다. 충성의 충, 사랑의 사, 온유의 온, 성령의 성등 한 글짜씩 써서 제비를 만들어 놓고 모든 교인들이 한 장씩 뽑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이름을 모두 바꾸었습니다. 충인, 온일, 사일, 성일....이런 식으로 온 교인들 이름이 일자 돌림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강화도가 기독교인이 제일 많은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크게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외에 다른 신이 없습니다. 이것에 제1계명입니다.

 

우리만 사랑하시겠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사랑하십니다.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는 것보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더 큽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독점하고 싶어 합니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관계하는 것을 싫어 합니다. 사랑하면 같이 소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은 우리와 독점관계를 맺자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4;39-40)

 

나는 책을 100여권 출판하였습니다.

김 수자권사와만 독점 계약을 맺었습니다. 내가 28살에 첫 책 정상에 도전하라를 썼습니다. 그 때 원고지 1,200매를 들고 다니며 이 출판사 저 출판사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풋내기 전도사를 알아 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다 거절이었습니다. 출판비를 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출판비가 없었습니다. 밥도 못 먹고 살 때였습니다. 영양실조로 쓰러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내 책을 출판하여 주신 분이 김 권사님이십니다. 그래서 34년을 그 분과만 독점 계약을 맺고 책을 냈습니다. 그런데 국민일보에서 책을 한 권 써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뿌리칠 수가 없어서 <위에서 정상을 본다>는 책을 써서 출판을 맡겼습니다. 그것을 알고 김 수자 권사님이 난리가 났었습니다. 계약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혼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는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은 우리만 사랑하는 독점 계약을 맺자는 것이 첫 계명입니다.

우리는 전폭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그 분만 믿으면 그 분은 우리만 믿어 주실 것입니다. 수 억의 잡신이 있어도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성도의 간증입니다. 폐업 예배를 드리면서 눈물흘리며 간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업예배는 있어도 폐업 예배를 드린다는 말을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더구나 망해 가지고 드리는 폐업 예배 이야기입니다.

12년전에 가발 가계를 냈습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정성드려 팔았더니 4-5년 동안 공장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은행 현금 잔고가 대한민국 사업가중에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하는 일이 순풍에 돛단 듯이 잘 되어 나갔습니다.

하나님 없어도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나태하게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 자기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공장 직원들이 남긴 음식 찌꺼기만으로도 돼지를 몇 마리 기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돼지가 자라면 그 돼지 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사업이 기울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번 기우러진 배를 어떻게 할 수 없는 것같이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공장도 정리하여야 했습니다. 빚을 정리하여야 하는 단계에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 오면서 폐업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는 폐업에배에서 간증하였습니다.

공장 잃고 하나님을 찾은 것이 더 감사합니다.”

하나님만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제1계명을 말씀하실 때 전제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20;2-3)

 

애굽 종살이에서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임을 상기시켜 주시고 제1계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받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신이 10가지 재앙의 기적을 줄 수 있었겠습니까?

어느 신이 홍해를 가를 수 있었을 가요?

어느 신이 반석에 물을 내고 40년 동안 만나를 내려 200만명중에 한 명도 굶어죽었다는 말이 없게 하실 수 있을 가요?

애굽에서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영적으로 마찬가지입니다. 죄에서 구원하여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천국을 만들어 놓으시고 천국으로 우리를 부르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외에 하나님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다른 신을 두면 안 됩니다. 이제 십계명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고 출발하게 됩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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