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을 겁니다. 어느 정도는 대부분 받습니다.
저는 굉장히 낙천적이라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고 즐기는 편입니다. 나쁜 것은 바로 잊고요.
하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받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일에 활력을 주고 에너지를 주지만, 많은 스트레스는 몸을 망가뜨립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말씀드립니다.
스트레스는 3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고 반응기(alarm reaction)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초기 반응으로 공격 또는 도피 반응 (fight or flight)입니다.
무서운 맹수를 만났을 때 싸우거나 도망가기 위해서 즉각적인 신체반응을 위해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근육이 수축하고 근육과 뇌로 산소와 포도당을 많이 보내기 위해서 혈류량이 증가합니다.
이때 순환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수분입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신체가 제대로 반응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저항기(state of resistance)입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저항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하여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하여 감각이 예민해지고 신체능력이 증가하고 정신상태도 각성화되고 신진대사도 증가합니다.
저항 반응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도와주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성인병과 암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이러한 성인병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고갈기(state of exhaustion)입니다.
저항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고갈기에 들어서서 인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무너지거나 특정 기관의 기능이 고장 납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결핍 증상이 나타나서 저칼륨혈증과 저혈당 현상이 나타나서 전신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 수분 공급이 강제로라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스트레스는 잘 대처하면 그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볍게 운동하고 즐거운 사람과 담소 나누고 재미있게 살면 건강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