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박보영 목사 설교

들깨 이야기(1)-(2) / 김진홍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6. 19. 08:51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들깨 이야기 2015-6-1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창세기 1장 29절)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의 천지창조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만물을 차례로 지으시고 엿새째 되는 날에 사람을 지으셨다. 그리고 사람이 먹을 먹거리를 주셨다. 1장 29절에 이르기를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를 먹거리로 주셨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씨 맺는 모든 채소"란 말의 히브리어 원문 뜻은 "씨 맺는 모든 약초"란 뜻이다. 영어성경 King James 판에서는 아예 Herb, 약초로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약초로 주신 먹거리 중에 들깨가 있다. 최근 들깨에서 높은 질의 오메가3(Omega-3)가 발견되어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매스컴에서 그 효능을 수차례 보도하고 있다. 그러한 보도의 영향으로 한국의 들기름 일본수출이 갑자기 수백 배 증가하고 있다.

수백 배라지만 원래 수출량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인들은 최근 들어 한국식품을 선호한다. 특히 일본 농산물들이 원자력에 피해를 보게 된 사례가 생긴 이래로 일본인들 간에 한국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거기에다 중국인들이 한국식품을 선호한다. 중국에는 워낙 가짜가 많은데다 농산품에도 아직은 맹독성 농약사용이 심한 것을 중국인들이 알기에 비교적 청정식품인 한국식품을 좋아하게 되었다. 앞으로 자연식품의 중국진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들깨 이야기로 되돌아가자. 들깨는 생명이 강한데다 특유한 냄새를 피우는 식물이어서 병충해가 거의 없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들깨를 심으면 농약 칠 걱정이 없고 잘 자라는데다 잎의 세력이 강하여 잡초를 이겨내기에 김매기에 고생할 염려가 적다.

그 동안에는 참깨 기름인 참기름을 좋아하여 참기름 소비에 비해 들기름 소비가 저조하였으나 들기름에 오메가3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최고의 건강식품인 것이 판명 되면서 들기름 소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한국농업이 유리한 것은 한국은 주위에 15억의 농산물 소비시장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의 비교적 가까운 곳에 15억에 이르는 잠재시장을 가까이 하고 있기에 창의력으로 양질의 농산품을 생산 보급하게 되면 한국농촌과 농민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동두천 두레마을에서는 금년에 5천 평의 밭에 들깨를 심으려고 모종을 기르고 있다.

<오메가3가 넘치는 두레마을 들깨기름> 얼마나 듣기에도 좋은가!

 

들깨 이야기(2) 2015-6-20
들깨가 오메가3의 보고라는 연 이은 보도가 지난 해 말부터 일본 매스컴에서 보도 되었다. 이 보도 이후 한국산 들깨 기름의 일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오메가3는 인체 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동맥경화 같은 혈액성 질환을 예방시켜 주며 뇌세포를 보호하여 치매, 건망증 등을 예방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거기에다 노안(老眼)을 예방하고 우울증 증세를 완화시켜 주며 수험생들의 두뇌활동을 강화시켜 준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오메가3의 복용이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오메가3는 연어, 고등어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생산된 제품이 많이 복용 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연어에서도 방사능 성분이 검출되고 있는 기미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생선에서 추출되는 오메가3가 아닌 식물성 오메가3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국, 캐나다에서 야생하는 아마식물에서 추출된 오메가3가 수입되고 있다. 그런데 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동양의 들깨에 양질의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음을 알게 되어 들깨가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최근 한국의 문화상품과 화장품이 많이 수출되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진짜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식품분야이다. 한국은 주위에 15억 인구의 식품시장을 품고 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모두가 한국식품을 선호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이 분야에 투자를 게을리 하여 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음의 3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첫째는 정부가 이런 분야에 비전을 제시하여 농민들을 깨우치지 못하였다.
둘째는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들어가지를 못하였다.
셋째는 한국의 수출이 대기업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지 덴마크나 네덜란드, 이스라엘처럼 농산품이나 농업가공품 같은 분야에 기술도 재정도 인력도 투입되지를 못하였다.

동두천 두레마을에서는 버려진 악산 6만평을 사들여 공동체 마을을 세우고 있다. 60세대가 입주하여 자연마을, 문화마을, 자립마을, 복지마을을 세우고 있다. 두레자연마을에 식품가공공장을 세운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식품의 세계화가 하나이다.

네슬레란 세계적인 식품회사를 아는가? 스위스에서 일어난 식품회사이다.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도 세계적인 식품회사를 발전시키는데 코리아가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다만 도전할 비전이 없고 꿈이 없었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