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文化); 책과 생각; 건강

인생은 해석이다 / 이요셉 소장(한국웃음연구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10. 16. 15:15

인생은 해석이다
이요셉 소장(한국웃음연구소)

저는 5천 명 이상의 CEO를 만나오면서 놀라운 사실 한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분들의 특징 중 한 가지가 바로 귀인들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귀인이 부모님, 배우자, 혹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그런 귀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 역시 몇 분의 귀인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웃음과 교육을 진행하게 만든 한 멘토가 계신데요. 그분은 산업 교육 방면으로 45년을 활동하신 대단한 분입니다.
그분은 80세가 넘은 지금도 밤늦게까지 공부하시고, 일어와 영어까지 능통하셔서 굉장히 많은 부분들을 활용하시고 연구하시는 분입니다.
한 번은 밥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요셉 씨, 내가 45년 동안 심리와 교육을 연구하면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네."
"그게 뭡니까?"
"그건 바로 인생을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았네."
그것은 바로 '인생은 해석'이라는 겁니다.

해석이라는 것은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힘을 말하는 것이죠.
저도 마찬가지로 웃음을 연구하면서 웃음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암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웃게 할까?', 1년에 3천여 명의 암 환자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웃게 할까? 고민했던 제가,
또 웃음 치료를 처음 시작했던 제가, 생각을 바꾸고 해석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도 웃음이란 생각과 해석이 바뀌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죠.
제가 했던 것은 바로 웃음은 운동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운동은 아침, 점심, 저녁에 할 수 있는 것처럼, 운동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것처럼 웃음은 유산소 운동이라는 것.
쉽게 말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심장과 폐가 튼튼해지는 웃음을 "하하 하하" 이렇게 잠깐이라도 웃고 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요.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똑같은 것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어떤 기계가 고장 났을 때, 대부분 '고장'이라는 단어를 적어놓고 있잖아요.
'고장'보다는 '수리 중'은 어떤가요? 훨씬 좋겠죠?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때 보이는 하나의 큰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문 닫았음'이 아닌 '영업 준비 중'은 어떤가요? 같은 말이라도 '영업 준비 중'이라고 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시험에 떨어질 것 같은 노이로제에 걸린 한 고3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실수로 볼펜을 떨어뜨렸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볼펜 떨어졌네'라고 말을 하려다가 관점을 바꾸고 해석을 바꿨습니다.
"어, 볼펜이 땅에 붙었네"라고...
작은 생각 하나가 삶을 여유롭게 만들고 힘 있게 만드는 탁월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책을 한 권 출간했습니다.
웃음을 통해서 기적을 만들고 인생이 바뀌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쉽게 말해서 어떻게 하면 해석이 바뀌고, 어떻게 하면 인생이 바뀌는지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제목이 '웃음이 내 인생을 살렸다'이고, 이 내용을 토대로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암이 완치되고, 우울증과 불면증이 낫게 되고, 사업이 망한 뒤 자살을 시도했다가 다시 살아난 이야기들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해석이 바뀌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내 마음의 여유에서 나오고 그 여유는 웃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 시작하기 위해서 웃음은 운동이니까, 저를 따라서 웃으며 마무리하면 어떨까요?
어깨 펴시고, 표정을 밝게 하시고, 웃어 보세요. "하하하하~~"

웃으면 웃을 일이 틀림없이 일어납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책 속의 이야기들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