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박보영 목사 설교

[스크랩] 벤자민 프랭크린 이야기 ①②③④ |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3. 7. 16:06

 

벤자민 프랭크린 이야기 ①


벤자민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은 미국 건국 초기에 활약하였던 인물이다. 그는 당대에 대통령직 외에는 국가의 중요한 직책을 골고루 맡았던 사람이었다. 그의 부모는 철저한 청교도(淸敎徒 Puritans) 신도들이었다. 그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이주하여 양초와 비누를 만들어 팔며 가난하게 살았다. 가난하여 아들 벤자면을 학교라고는 일년 밖에 보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녀를 기를 때에 청교도의 신앙원리에 따라 철저히 가르쳤다.

프랭크린은 훗날 자신의 자서전을 쓰면서 다음 같이 적었다.
“나는 부모님이 가난하여 학교라고는 일년 밖에 다니지 못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부모님들이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 잠언 22장 29절을 체득(體得)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서 체득시켰다는 말은 입으로나, 지식으로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익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쳤다는 뜻이다.

그가 부모님들로부터 체득하여 배웠다는 잠언의 말씀이 다음의 말씀이다.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勤實) 한 사람을 보았느냐? 그는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장 29절)

이 말씀에서 ‘근실하다’는 말의 뜻은 정직함과 부지런함과 검소함을 합친 말이다. 젊어서부터 근실함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에나 성공에 이를 수밖에 없다.

벤자민 프랭크린은 부모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낮이면 노동하고 밤이면 독서하였다. 날 좋은 날은 노동하고 비 오는 날이면 독서하였다. 그래서 그는 쓰기를 “내가 평생에 행하였던 두 가지는 노동과 독서이다. 그 두 가지를 열심히 행한 결과 이 나라에 유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벤자민 프랭크린 이야기 ②

 

부모님들로부터 청교도의 신앙생활의 원리를 체득하였던 벤자민 프랭크린은 그 생활원리가 평생을 지배하였다. 그 생활원리를 실천하였기에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는 바른 습관이 바른 행동을 낳고 바른 행동이 성품을 지배함을 알았다. 그는 소년 시절에 자신이 평생토록 간직하여야 할 성품을 13가지로 뽑았다. 그들 13가지 덕목(Moral Virtues)을 날마다 실천하고 그 실천 사항을 점검하여 습관이 되도록 하였다.
 
1, 절제(Temperance) - 과음, 과식을 하지 않는다.

2, 침묵(Silence) -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다.

3, 질서(Order) - 모든 것을 제자리에 두고 주어진 일을 제때에 한다.

4, 결단(Resolution) -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반드시 실천한다.

5, 절약(Frugality)  -  다른 사람이나 나에게 유익한 일 외에는 돈을 쓰지 않는다.

6, 근면(Industry) -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유익한 일만 하며 불필요한 행동을 삼간다.

7, 진실(Sincerity) -  남을 속이지 않으며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한다.

 

 

벤자민 프랭크린 이야기 ③


벤자민 프랭크린을 일컬어 미국의 산업사회를 일으킨 원조라 한다. 그의 평생에 걸친 근검절약과 근면절제의 정신이 미국을 선진사회로 일으킨 정신적인 기본이었다는 것이다. 그의 이런 삶에는 부모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청교도적인 생활방식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그가 남긴 자서전에 자신이 젊은 때로부터 실천하였던 13가지 덕목이 소개되어 있다. 이 덕목들을 벽에 붙여두고 날마다 하루 일과를 마칠 때에 그 실천여부를 점검하였다고 하였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에 그의 자서전을 읽고 그가 실천하였던 13가지 덕목이 마음에 들어 나도 그렇게 실천해 보고 싶어 노트에 적어두고 한동안 날마다 점검하곤 한 적이 있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나의 아들이 중학교 2학년 되던 해에 프랭크린의 자서전을 한 권 사서 아들에게 읽으라고 권한 적이 있다. 벤자민 프랭크린이 실천하려 하였던 13가지 덕목 중에 7가지를 어제 글에서 소개하였으니 오늘은 나머지를 소개하겠다.
 
8, 정의(Justice) -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고 나의 유약함도 놓치지 않는다.

9, 온유(moderation) - 극단적인 것을 피한다.

10, 청결(Cleanliness) -몸, 의복, 생활을 깨끗이 한다.

11, 평정(Tranguility) - 사소한 일로 마음을 흩트리지 않는다.

12, 순결(Chastity) - 건강한 후손을 두는 목적 이외의 성생활은 절제하며 자신과 상대방의 인격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한다.

13, 겸손(Humility)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는다.

 

 

벤자민 프랭크린 이야기 ④


영국의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Alfred Marshall, 1842~1924)은 인류의 길고 긴 역사에서 가장 영향을 끼쳤던 두 분야를 거론하면서 ‘종교와 경제’라 하였다. 그래서 건전한 종교와 건강한 경제가 합하여 질 때에는 국민들의 삶이 윤택하였으나 종교가 사이비로 흐르고 경제가 흔들렸을 때는 국민들의 삶이 어려움에 빠졌다고 하였다.

그런데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Max Weber 1864~1920)는 그렇게 건전한 종교윤리와 건강한 경제원리가 합하여져 바람직한 경제제도를 이룬 대표적인 경우로 자본주의를 들었다. 베버 교수는 “자본주의는 개신교 신앙윤리가 낳은 자식이다”고 하였다. 개신교 신앙인들의 바른 직업관과 바른 재물관 그리고 성경적인 생활 윤리가 합하여져 자본주의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베버가 주목한 개신교의 생활윤리는 정직과 근면, 검소와 절약, 저축과 투자로 이어지는 생활정신이다. 개신교 신도들이 교회에서 설교 듣고 성경을 공부하고 경건한 생활을 훈련하는 내용이 바로 정직하게 살기, 근면하게 일하기, 검소한 마음가짐, 그리고 저축하며 투자하는 생활습관이라 하였다. 이런 생활윤리가 기초가 되어 자본주의라는 경제제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베버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개신교의 이런 생활윤리를 어려서부터 실천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대표적인 실례로 벤자민 프랭크린을 들었다. 벤자민은 집안이 가난하여 학교라고는 일년 밖에 다니지 못하였다. 그러나 철저한 개신교 신도였던 부모가 성경적인 생활윤리를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히게 하였다. 그러한 생활윤리가 몸으로 체득(體得)되어 프랭크린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우리들에게도 성공과 실패에 문제가 되는 것은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 어떤 배경을 지녔느냐?”가 아니다. “어떤 신앙으로 어떻게 살았느냐”가 문제이다.

 

글출처: http://blog.daum.net/goodhanil/1375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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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thinkbLU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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