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신랑 만날 신부(눅 2;10-14.2016.12.18.)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2. 17. 08:48

신랑 만날 신부(눅 2;10-14.2016.12.18.)

 

 

2;10-14.

35;1-19.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2;10-14)

 

성탄절입니다.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아우성들입니다. 뉴질란드 지진, 경주 지진, 전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모두 불안을 느끼며 2016년 성탄절을 맞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신랑맞을 준비를 하는 신부단장이 우리의 신앙생활이라고 계시록 212절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신부가 신랑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을 가요?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하지 못 하면 영원한 지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때 어떤 신부가 신랑을 맞을 수 있는 지 알아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몰래 오셨습니다. 그런데 아기 예수에게 제일 먼저 달려가서 경배한 이는 베들레헴 목자들이었습니다. 오늘 그 곳에는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목자들이 제일 먼저 경배하게 되었을 가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는 데 대제사장이 제일 먼저 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왕이 먼저 보고 받고 달려가야 하는 것이 아닐가요?

제사장들이 모여 합동 경배하여야 하는 것이 아닐가요?

그러나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제일 먼저 달려가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 비밀을 오늘 풀어 보려고 합니다.

초림 예수님을 제일 먼저 영접한 사람은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목자들이 첫 경배자가 되었을 가 하는 문제를 그는 날카롭게 풀어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제일 먼저 알려지고 제일 먼저 경배하게 된 것을 몇 가지 이유로 풀고 있습니다.

 

1. 보상설

예수님은 새벽에 탄생하셨습니다. 목자들은 그 때까지도 짐승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잠들어 있을 때에도 충성스럽게 일하는 사람에게 주신 보상이라는 보상설입니다.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에도 항상 일하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선택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고기 잡고 있는 현장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마태도 세리로 일하는 그 지점에서 부르셨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제자로 삼을 때에도 밭갈고 있을 때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모세를 부르실 때에 양치고 있을 때에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충성된 자에게 보상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새벽까지 충성스럽게 일하는 목자들에게 나타나셨다고 해석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2. 작은자설

목자들은 비천한 사람들입니다. 무식한 사람들입니다. 배우지 못 하고 천대받는 직업의 사람들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자와 세리 두 직업을 가장 싫어하였습니다. 목자들은 짐승하고만 살기에 비천하게 여겼습니다. 세리는 돈을 걷어서 로마에 바치기에 매국노라고 싫어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무시하는 가장 작은 자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자도 결코 무시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 거리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이들이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예수님의 탄생을 천사들이 알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장 먼저 경배할 수 있었다고 하는 거리설입니다.

 

4. 준비설

목자들은 영적으로 깨어 있었습니다. 천사가 알린다고 다 가는 것은 아닙니다.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자들은 듣자 말자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으로 달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알릴 만한 자에게 알리셨다고 하는 준비설입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모두가 그럴 듯합니다.

그러나 추측에 불과합니다. 인간적인 해석의 범주를 넘어서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목자들로 하여금 제일 먼저 예수님을 경배하게 하셨는 지 진실되고 놀라운 진리가 있습니다. 이 비밀을 풀면 마지막 때 예수님을 어떤 사람이 영접하게 될 지 풀리게 됩니다.

왜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경배하게 하셨을 가요?

 

1. 말씀을 지킨 이들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사이에는 라못라헬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벧학게렘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곳에서는 레갑 자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3;14)

 

분문(糞門)똥문이라는 말입니다. 예루살렘성을 쌓고 베들레헴쪽으로 문을 냈습니다. 이 문이 dung gate 즉 똥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의 모든 더러운 것들은 이 문으로 나와 게헨나에 버려졌습니다. 힌놈의 골짜기입니다. 그런데 이 문을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만들었습니다. 레갑은 베들레헴을 다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레갑이 어떤 사람인지 예레미야 35장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유다왕 여호야김 왕 시절이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종교 개혁을 단행한 왕입니다. 그 아들이 여호야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레갑 자손들을 성전으로 불러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35;2)

성전에 고관들이 모이는 특실이 있었습니다. 그 방 옆에 문지기들이 거하는 방이 있었습닉다. 그 방에 레갑 자손들을 모았습니다. 예레미야가 포도주잔에 포도주를 가득 채운 후에 말했습니다.

마시라.”

레갑 자손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 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동안 장막에서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믈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가 레겝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35;6-10)

 

여호야김 왕이 레갑 자손을 성전으로 부른 이유가 이것이었습니다. 레갑의 조상 요나답이 300년 전에 자손들에게 명하였습니다.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동안 장막에서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믈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레갑 자손들은 이 명령을 지켰습니다. 300년 동안 철저히 지켰습니다. 레갑 자손을 베들레헴으로부터 예루살렘 성전으로 부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레갑 자손의 믿음의 행위를 보여 주려고 부른 것입니다. 한번 결단한 것은 그대로 믿고 지키는 이들이 레갑 자손들이었습니다. 예레미야의 유도 심문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유혹을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조상이 명한 것을 그대로 지키는 이들이었습니다. 300년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집도 갖지 않았고, 파종도 하지 않고, 포도원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한 것은 오직 들에서 목축이었습니다. 레갑 자손들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을 때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소리질렀을 것입니다.

레갑 자손을 보라. 말씀을 한번 붙잡으면 300년을 지키는 모습을 보라.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놀랐을 것입니다. 본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오신다고 예언하여 주셨습니다. 미가 선지자가 장소를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중에 작을 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5;2)

 

레갑 자손들의 믿음의 자세를 보아 그들은 300년 이전의 약속의 말씀도 그대로 믿을 사람들입니다. 베들레헴에 살고 있는 레갑 자손들은 자기들이 사는 땅에 예수님이 오실 것을 믿었습니다. 목자들이 레갑 자손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났다고 할 때 자기 땅에 태어난 것을 알고 그대로 믿을 사람들이 이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탄생 소식은 레갑 자손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진 것입니다.

 

2. 약속을 지킨 이들.

레갑 자손은 조상과 약속을 지켰습니다. 고향을 떠나 올 때 선조 요나답에게 그렇게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 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동안 장막에서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믈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가 레겝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35;6-10)

 

레갑 사람들은 한번 약속 영원한 약속으로 알고 1500년을 그렇게 지키며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한번 약속하면 끝까지 지킨 레갑 사람들을 제일 먼저 만나 주셨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세계에서 가장 부자는 록펠러였습니다. 그러나 록렐러는 너무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너무나 굶는 것이 무서워서 어머니는 어린 록펠러는 바다에 던져 죽이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후에 어머니가 록펠러를 특별한 애정으로 사랑하였습니다. 어머니 사랑에 감동을 받은 록펠러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나는 어머니 돌아 가시기 전까지는 결코 다른 살지 않겠어요.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와 살겠어요.”

이렇게 약속하였습니다. 록펠러 53살에 어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어머니 돌아 가신 후 결혼하였습니다. 약속을 수십년동안 지켰습니다. 이런 사람이 큰 일을 합니다.

 

엘리멜렉이라는 남자와 나오미라는 여자가 결혼하였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이었습니다. 아들만 둘을 낳았습니다.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러나 고향에 흉년이 들어서 부득이 그 땅을 떠나지 않으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네 식구는 흉년을 피하여 모압땅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 곳에서 비참한 아픔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오미는 남편이 이 세상에 없는 동안에 두 아들을 결혼시켜 두 자부를 맞이 하였습니다. 10년 가량 새로운 시절이 흘렀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사건이 또 생겼습니다. 두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세 과부만 남은 가정이 되었습니다. 남편 생각, 두 아들 생각, 고향생각 모두가 아픔이었습니다.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 오기로 하였습니다. 두 자부에게 집으로 가라고 말했습니다. 오르바는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오르바는 등을 돌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룻은 한번 결혼의 약속을 끝까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1;16-17)

 

한번 약속을 끝까지 지킨 룻에게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방여인으로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한번 약속을 영원한 약속으로 알고 지키는 사람들을 예수님은 만나주십니다.

 

3. 가문의 전통을 지킨 이들.

레갑 자손들은 고향을 떠날 때부터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 가문의 전통을 지켰습니다. 모세부터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약 1500년 동안 가문의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이들이 레갑자손 목자들이었습니다.

들에서 살았습니다.

집을 짓지 않았습니다. 포도 농사도 짓지 않았습니다. 오직 들에서 목축만하였습니다. 이런 전통을 1500년 가량 변함없이 지켜왔습니다. 가문에 좋은 전통이 있다면 버리지 않고 지켰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레갑 자손에게 체험을 주셨습니다. 레갑 자손들은 놀라운 믿음의 체험을 한 사람들입니다.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동안 장막에서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믈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말씀에는 축복이 따릅니다. 순종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행위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레갑 자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동안 장막에서 살면 머믈러 사는 땅에서 생명이 길 것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성전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 그 때 레갑 자손들만은 포로로 잡혀가지 않았습니다. 성경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 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서 살았노라”(35;11)

 

포도주 안 마시고, 포도원도 없이 집도 없이 살았더니 들판에서 사는 레갑인들까지 바벨론이 잡아가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포도주를 마시며 사는 이들만 수색하여 끌고 갔습니다. 바벨론 침략 당시 레갑 자손들은 들판에서 양을 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레갑 자손들만 포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땅에서 생명일 길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믿고 살아 온 이들이 레갑 자손들입니다. 그래서 레갑 자손이 제일 먼저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레갑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닙니다.

혈통적으로 겐족속입니다(대상 2;25) 그런데 겐 족속은 미디안 족속입니다(10;29) 미디안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라 왔던 잡족들이었습니다(왕하 10;15) 이들은 미디안 광야에서 목축하던 이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 와서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이들은 철저히 세 가지 법칙을 지켰습니다.

1. 술을 마시지 말라.

2. 집을 짓고 정착 생활을 하지 말고 양을 치면서 유목생활을 하라.

3. 농경생활을 하지 말고 목축하라.

이 세가지 조상이 준 법칙을 철저히 지켜 온 이들입니다. 한번 말씀을 넣어 주면 그대로 지키는 이들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포로가 되지 않는 축복을 받았고, 아기 예수를 모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나는 온양온천 교회 집회를 세 번 하였습니다. 그런데 집회에 갈 때마다 온양온천 호텔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주 재용 집사가 호텔비를 다 지불하였습니다. 그가 내가 머므는 호텔비를 항상 대고 있는 이유를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목사님! 나는 조그만 셋방에서 사는 가난한 집사였습니다. 조그만 제과점을 경영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열왕기 하 4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수넴 이야기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엘리사 목사님이 수넴에 오기만 하면 방을 제공하면서 와서 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밥을 정성껏 하여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가정의 기도제목이 이루어지고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성경을 읽으면서 목사님이 첫 번 집회에 오셨을 때 숙소를 마련하여 드리겠다고 작정하고 첫 번 호텔비를 내가 지불한 것입니다.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그 비결을 발견하고부터 제과점의 매상이 막 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과점을 넓혔습니다. 월세방을 전세방으로, 전세방을 내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집이 두 채입니다. 강 목사님에게 숙소를 제공하고부터 수넴 여인의 축복이 내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축복의 비결을 발견하였기에 앞으로 우리 교회 강사님이 오시기만 하면 숙소비를 내가 지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강사님을 모시라고 말했습니다. 축복의 좋은 전통은 그 가문에 그대로 흘러가게 하여야 합니다. 축복의 비결을 발견하고 변치않는 믿음이 레갑인의 믿음입니다. 그들에게 주님이 제일 먼저 오셨습니다.

 

오벧에돔이 가문이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나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집 성막을 지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 온 후 성막은 실로에 세워졌습니다. 블레셋과 전쟁이 치열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늘 강대국 블레셋에 시달렸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법궤를 가지고 나가 블레셋과 전쟁을 하면 하나님이 이기게 하여 주실 것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법궤를 가지고 나가서 전쟁하였지만 법궤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법궤 때문에 오히려 많은 피해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하나님의 법궤를 보관하기란 부담스러워서 법궤를 도로 이스라엘로 보내고 말았습니다. 법궤는 아비나답 집에 보관되었습니다. 사울왕은 믿음이 없던 왕이라 법궤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울 뒤를 이어 다윗이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자 제일 먼저 한 일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성전을 짓고 싶어 하였습니다. 그래서 3만명을 동원시켜서 법궤를 운반하게 하였습니다

수레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법궤를 실었습니다. 아효가 수레를 끌었습니다. 웃사가 수레 뒤를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 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 왔을 때 수레를 끌던 소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뒤에 있던 웃사는 법궤가 떨어질가 두려워 법궤를 손으로 잡았습니다. 순간 웃사는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손을 댈 수 없는 신비한 성물이었습니다.

법궤를 기쁨으로 나르던 3만명은 슬픔에 쌓여 웃사 장례식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오려던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두가 법궤를 나르기를 두려워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 법궤를 오벧에돔이 자기 집으로 날라다가 보관하였습니다. 석달이 지났습니다. 불과 석달만에 오벧에돔 온 집에 큰 복이 임하였습니다.

오벧에돔은 법궤를 석달을 잘 모시고 큰 복을 받았습니다. 자기도 잘 되고, 자녀들도 잘 되었습니다. 오벧에돔은 후손이 62명이 되었는 데 이들은 모두 능력있고 어떤 일을 하든지 잘 감당하여 내는 능력자들이었습니다. 자손들이 하나같이 다 축복을 받았습니다.

 

문지기의 반차가 이러하니라. 고라 족속 아삽의 자손 중에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와 므셀레먀의 아들들 맏아들 스가랴와 둘째 여디야엘과 세째 스바댜와 네째 야드니엘과 다섯째 엘람과 여섯째 여호하난과 일곱째 엘여호에내며 오벧에돔의 아들들 맏아들 스마야와 둘 째 여호사밧과 세째 요아와 네째 사갈과 다섯째 느다넬과 여섯째 암미엘과 일곱째 잇사갈과 여덟째 브울래대니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며 그 아들 스마야도 두어 아 들을 낳았으니 저희의 족속을 다스리는 자요 큰 용사라.

스마야의 아들들은 오드니와 르바엘과 오벳과 엘사밧이며 엘사밧의 형제 엘리후와 스마갸 갸는 능력이 있는 자니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저희와 그 아들들과 그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 이명이며”(대상26;1-8)

 

그래서 오벧에돔 가문은 아예 법궤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손 대대에 법궤를 지키는 문지기가 되었습니다. 레갑 자손들과 같은 것이 오벧에돔 자손들입니다.

 

일본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을 때였습니다. 목사님이 옆 동네 오차노미아에 유명한 오뎅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가서 오뎅을 같이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대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비결을 물었습니다. 3100년 동안 가마솥에 불을 꺼뜨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때부터 지금까지 일년 365일 한 순간도 가마솥에 불을 꺼뜨리지 않았습니다. 밤새도록 가마솥에 오뎅국물을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 냅니다. 이렇게 만든 국물로 오뎅을 만듭니다. 참 맛이 있었습니다.

가문의 전통입니다.

 

레갑 자손들이 그랬습니다. 좋은 가문의 전통을 1000년 이상을 이어온 레갑 자손 목자들이 예수님을 제일 먼저 영접하였습니다. 묻습니다.

여러분의 가문에 좋은 전통은 무엇인가요?”
자손 만대에 이러줄 전통은 있는 가요?”

 

문어와 멸치가 바다에서 거닐다 만났습니다. 문어가 멸치에게 같이 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멸치가 말했습니다.

커도 뼈대 없는 가문과는 같이 놀지 않아. 이래봐도 우리 멸치 가문은 뼈대가 있어.”

레갑 자손은 들판에서 살면서 포도원을 갖지 않았습니다. 1000년 이상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문을 주님은 제일 먼저 만나 주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레갑 자손 목자들은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제사장이 이방인 중에서.

그리고 앞으로 율법은 시내산에서 나오지 않고 예루살렘에서 나올 것이라고 이사야가 말했습니다. 이방인 중에 제사장이 나올 것이라고 이사야가 예언하였습니다.

 

"아모스의 이사야가 유다와.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위에 , 모든 작은 산위에 만방이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을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2;2-3)

 

나는 너희 가운데에서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여호와의 말이니라”(66;21)

솔로몬 성전도 이방인이.

성전을 세우는 데 제일 먼저 공헌한 이들은 이방인입니다.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왕상 5;18)

 

이방인의 수가 먼저 차야

바울은 이방인의 수가 먼저 차야 유대인이 구원을 받게 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 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11;25)

 

이런 의미에서도 이방인이 먼저 예수님을 영접할 것같습니다.

 

재림 예수를 만날 이들

재림 예수를 제일 먼저 만날 사람은 이방인일 수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감람산은 묘지화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묘지입니다. 예수님이 올라간 대로 오신다고 하신 말씀을 믿으며 예수님을 제일 먼저 영접하겠다고 이 곳에 묻혀 있습니다. 그러나 초림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레갑 자손 목자들입니다.

재림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날 사람은 레갑 자손같은 이방인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필이면 대속물을 그 동안 준비하여 왔던 베들레헴에 오셨습니다. 대속물을 준비하며 살았던 레갑인들에게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아 왔던 꾸준한 레갑인에게 오셨습니다.

예레미야의 결론이 성탄절의 결론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떠나 있었습니다. 당시 예언자 예레미야는 레갑인들을 성전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포도주를 마시라고 하면 안 마실 것을 알았습니다. 포로로 잡혀가지 않고 평안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레갑인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레갑인을 모범으로 세워 놓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35:13-19)

 

하나님께서는 레갑 자손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잘 지킨 사람을 영원한 곳으로 인도하시겠다는 선포가 오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믿고 환영하는 이들에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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