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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2. 9. 목요일[칭찬 인정 비판<겸손]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2. 10. 07:28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2. 9. 목요일


칭찬과 비판에 대하여.


1.
칭찬 받고 인정 받는게 어려울까?
아니면 비판 받고 무시 한 걸음 더나아가 멸시 당하는게 어려울까?
둘다 다 어렵다.
둘다 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2.
사람들은 세례요한을 메시아라고 생각했다.
거의 확신했다.
마지막 확인을 하기 위해 세례요한에게 물었다.
'
당신이 메시아지요?'
그 질문 앞에 숨은 말이 하나 있다.

'
우리는 당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다 알고 있습니다.'

최고의 칭찬과 인정이었다.
자기를 메시아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보다 더 큰 칭찬과 인정이 세상에 어디있으랴?
그러나 그 순간이 세례요한에게는 최고의 위기였다.

3.
그러나 세례요한은 참 훌륭했다.
즉시
부인하였다.

'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1:20)

4.
세상엔 그 위기를 넘기지 못해 넘어진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우리 목회자들 중에 많다.
특히 큰 교회 목회자들 중에 많다.
자신이 메사아인것처럼 행동하고 처신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
도를 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안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5.
사무엘하 16장에 보면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하여 피난을 가다가 사울의 친척인 시므이라는 사람의 저주를 듣는 장면이 나온다.

'
피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삼하16:7)

비판과 무시를 넘어선 저주였었다.

그 때 아비새라는 사람이 다윗보다 더 화가나고 흥분하였다. 다윗에게 그 시므이의 머리를 베어 오겠다고 하였다. 그 때 다윗이 한 말이 근사하다. 훌륭하다.

'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삼하16:10)

다윗은 다소 억울한 비판과 비난 그리고 저주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였었다.
'
나는 아니라'가 아니라
'
나는 그런 저주를 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죄인이다'라는 자세였었다.

6.
과연 세상에 자기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받을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부인하고
변명하고
거짓으로 감추고
화내고
오히려 공격하고.....

5.
세례요한과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윗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칭찬받고 인정 받을 때 착각하지 않고
겸손하여 자기 자리와 분수를 지키며
비판 받을 때 무조건 부인만 하지 않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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