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 칼럼] 깊은 회개와 정결함으로 |유기성 목사 칼럼
[유기성 목사 칼럼] 깊은 회개와 정결함으로
'영성'은 쉽게 말하자면 ‘함께 하시는 주님을 느끼는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이 느껴지는 사람이 영성이 깊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예수님에 대하여 아는 것 만으로는 삶이 변화되지 못합니다. 이러한 ‘영성’은 자신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다는 사실과 주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깨닫는데서 시작됩니다. 영성일기는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믿어지는 단계에 이르도록 꾸준히 주님을 의식하며 살기 위하여 쓰는 것입니다. 이번 수양회 때, 모든 교역자들은 히브리서를 택하여 말씀기도를 하며, 오직 주 예수님을 바라보고, 또 주님 안에 거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힘썼습니다. 무엇 보다 말씀 기도를 통하여 큰 은혜를 받았고 두 번의 저녁 성령집회를 통하여 주님과 깊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양회 첫째날 저녁에는 깊은 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히 12:1 말씀대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 곧 습관적인 죄와 세상 재미, 열등감과 무기력함, 근심과 두려움, 동역자를 향한 시기와 질투, 탐식과 절제없는 언어 생활과 혈기 등을 벗어 버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기 위하여 우리는 ‘빛 가운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일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히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랑의 카드를 써 줌으로 그의 거울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정직하게 볼 수 있게 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여 정결함을 받도록 도와주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써준 동역자들의 카드를 읽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붙잡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결코 건성 회개를 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평생 그렇게 건성 회개만 하다가 죽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히 4:7 ...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우리는 무겁고 답답하며, 얽매인 모든 죄를 정직하게 주님 앞에 꺼내 놓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히 4:16) 그렇게 시작된 회개기도는 불이었고 눈물의 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보혈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개인 기도 시간이 그치고, 우리는 소그룹으로 서로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서로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 것은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으리라’ 갈망하는 교역자들은 전체 앞에서도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게 수양회 첫날 깊은 회개와 정결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