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단체 지원 배후로 전경련·청와대 등 지목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탄핵버스터'에 출연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표 의원은 이런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는 ‘가짜뉴스’ 생산의 배후로 여러곳을 지목했다. 표 의원은 “이미 전경련에서 수십억원의 돈을 우익단체들에 지급한 상황들이 확인됐고 (가짜뉴스 신문과) 관계된 조직단체들도 상당히 윤곽이 드러나 있다”며 “청와대에서도 허현준 전 행정관이 그런 일을 하다가 사직을 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적이고 공식적인 업무였다면 이어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자유총연맹 역시 그 물결에 합류하고 홈페이지에서 보수단체의 총본산이라고 아예 명시하고 있다”며 “탄핵 기각과 반대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공개 의사 표명도 하고 이런 부분도 어떤 배후로 의심 받고 있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