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너는 평생 젖만 먹을거니?”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1. 06:01



말씀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제자인 알리라 요한복음 13 34, 35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로마서 12 9, 10


모든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로새서 3 14


내용


교회의 건강성을 재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사랑이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우리가 아는 고린도교회는 가지 양상을 띠던 교회였다.

가지 특징은 무엇인가?

고린도전서 1 5절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이렇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 살면서, 모든 면에서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고전 1:5, 표준새번역)


고린도교회는 대단한 교회였다.

영적 지식이 풍성했다.

신령한 영적 은사도 풍성했다.

방언의 은사, 방언을 통변하는 은사, 고치는 은사, 예언의 은사 각종 신비한 은사들이 나타났다.

이것이 고린도교회의 특징이다.


그러면 다른 특징은 무엇인가?

형제들아 글로에의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고전 1:11-13)


이것이 고린도교회의 다른 양상이었다.

부끄럽게도 고린도교회는 이렇게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없어서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고전 3:1,2)


고린도교회 성도 입장에서는 얼마나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인가?

어린아이 취급당하고 있는 것이다.

너희에게는 밥을 먹인다. 너희들은 젖을 먹어야 !

성경적으로 대단한 지식이 있고,

신령한 은사가 나타나 각종 다양한 은사들을 경험하고 누리고 있는데,

바울은 그들을 향해 너희들은 아직 젖먹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그렇게 미숙한 교회로 치부했는가?


바울의 기준이 3절에 나와 있다.

그는 이렇게 평가했다.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고전 3:3)



바울이 말하는 건강한 교회의 척도는 하나였다.

교회가 얼마나 사랑의 끈으로 하나 되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교회가 얼마나 화목한가?

얼마나 하나 되었는가?

얼마나 사랑하는가?

얼마나 용서하는가?

얼마나 용납하는가?

나와 다른 사람을 수용하려고 애쓰는가?

기준으로 교회는 건강한 교회, 교회는 병든 교회 나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4절에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무섭게 책망한다.

현대인의성경으로 보면 이렇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파다. 어떤 사람은 나는 아볼로파다.하고 말한다니

여러분이 세상 사람과 다를 무엇입니까 (고전 3:4, 현대인의성경)


바울의 꾸지람이 생생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미숙한 자들아, 연약한 교회야!

너희는 밥을 먹을 없고 젖밖에 먹을 없는 어린아이 같은 존재들이다라고

꾸짖고 있는 것이다.

꾸지람에서 오늘 우리 한국교회는 예외인가?

분당우리교회는 예외인가?

교회 안에 사랑이 넘치는가?

분열이 없는가?


모여서 사랑하는 척하지만 뒤에서 수군거리고 비방하고 험담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는가?

용서라는 것은 씻고 찾아보기 어려운 오늘날의 현대 교회 아닌가?

하나 걸렸다 하면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는 교회 아닌가?

러면서 성경공부 많이 하고 헌금 잘하고 예배 열심히 드리니 나는 믿음 좋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다.


바울을 통해 고린도교회를 다루셨던 것처럼,

성령께서 오늘 우리 안의 무지와 연약함을 자각시켜주시기를,

그래서 가슴이 아픈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교회는 사랑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공동체이다.


우리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요일 4:7,8)


- 에클레시아 : 부르심을 받은 자들, 이찬수 / 규장


기도


하나님, 안에 사랑이 없음을 봅니다.

용납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적용과 결단


주님이 당신에게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며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사랑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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