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천상인가 싶어지고
며칠 장마비가 내린 이끼계곡에는
물이 넘쳐 흐르고
살포시 낀 안개를 뚫고
햇살의 빛줄기쏟아지니
여기가 천상인가 싶어지고.
2016. 07. 09. 영월 이끼계곡에서
유월의 품안 / 김덕성
유월의 숲
조잘대며 흐르는 시원한 계곡
나무사이로 내리는 햇살의 빛줄기
휘감으며 오는 그 섬광
여기가 천상인가 싶어지고
세미한 호흡 소리
대자연의 청정의 숲
어울려 들려오는 새들의 합창
심신을 맑게 활력을 주고
신록의 푸름 속에서 맑아지는 영혼
대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숲에 들어와 안겨
심호흡하는 순간
말끔히 세상살이가 정화되고
삶의 믿음이 있고 사랑이 있어
소망의 활력소가 되는 어머니 품
유월의 품안이어라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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